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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0 16:09
한국에서 불러온 용접사 배관사 등 용역업체 사람들은...나와 노는 방법 자체가 달랐다.
그들은 처음에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한인 민박집을 숙소로 이용했지만....
몇일 못가서, 집을 빌려서 끼리끼리 자취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이유가 있다.
소속회사에서 제공하는 한인민박은 외부인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다. 그들은 그것을 싫어했다.
그래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2~3명씩 짝을 지어, 자취할 집을 구했다.
그리고, 필리핀 여자애들이 많이 나오는 나이트클럽을 돌아다녔다.
나이트클럽에서 마음에 드는 아이를 만나면, 바로 작업을 들어갔다.
힘들게 요르단사람 집에서 가정부 하지 말고,
자신들고 같이 살면서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청소해면...돈도 적당히 챙겨준다고....월급 명목으로...
그녀들은 그런 제안을 너무 쉽게 받아들이고, 그 집에 들어가 살았다.
그녀들도, 요르단 사람 (또는 이라크 팔레스타인 일부 부유층) 입주 가정부 보다, 한국인과 함께 사는것을 더 쉽다고 생각한듯 했다.
한국인 용접사 배관사 등 노가다 뛰는 사람들은 매월 받는 돈을 모두 현찰로 수령해서, 그렇게 현지에서 어렵지 않게 해결을 했다.
부럽기도하도, 신기하기도 했다...난 지금까지도 그렇게는 못해봤다.
반토막 날 월급을 집으로 보내면...... 뭐라고 핑계를 대야 하는지 아직도 못찾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