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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5 12:40
이제 아껴놓은 UAE (아랍에미레이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냥, 사는이야기 일수도 있고, 스처가는 인연 이야기 일 수 도 있습니다. 재미 없으면, 아무때고, 화살표 누르고 나가셔도 됩니다.
해외생활에서 마음의 고향 같은곳이 베트남 이라면....첫 해외 근무지 이였기 때문에...
UAE는 다른나라들 보다 오랜기간 머물렀기 때문에....서울보다 편하고 더 좋은 느낌 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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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 이야기.
그녀를 만난건, 어느날 가라오케에서 였다. 마담이 딱 한명 강력 추천 이라며, 데리고 들어왔다.
작은 아이,, 키가 150~153 정도 되는, 귀여운 아이,...작은 체구에 귀여운 얼굴 만큼, 목소리 하는짓도 귀여운 아이.
그녀는, 중국사람 조선족이다, 일본어를 무척 잘 했다. 어떻게 일본어를 배웠는지는 모르지만,
일 할때, 필리핀 인도 파키스탄 네팔 등 사람들하고 영어로만 대화를 해야하는건 스트레스다....지금도 마찬가지.
그래서 가끔 찾는 가라오케에서 조선족을 만나 한국말을 할 수 있다는것은 작은 위안이 되었다. 그럴 때 연이 그녀를 만났다.
하지만, 가라오케에서 짝꿍 고정되는걸 피하고 싶어서, 2~3번쯤 연이를 보곤 다시 부르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랑 같이 가라오케를 찾은 날, Show Up 때 들어온 연이를....친구가 파트너로 옆에 앉혀버렸다.... ......
친구 옆에서 술을 따르고, 그녀를 더듬는 친구를 보는 내 마음이 묘한 질투심과 함께, 개운하지 않았다.
(짜증났다....생각할 수록 짜증이....난다)
다행이...(순전히 내 입장에서...) , 연이가, 생리를 핑계로, 2차를 못 간다고 했다.
친구는 파트너를 바뀠지만,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날, 연이 한테서 문자가 왔다. 비자트립으로 이란을 다녀와야 한다고 했다...한 2~3일 걸릴것 같다며...그녀는 떠났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재입국 허가가 나지 않아서, 아직 돌아 올 수 없다고 했다.
전화기 너머 그녀의 목소리는 울먹 했고, 무서워했고, 두려워 했다....괜히 내가 조바심이 났다....돌아오는 날 까지 그녀와 매일 통화를 했다. 내가 걸었다.
연이는 2주만에 돌아왔다....1년같은 느낌이다....
연이가 돌아오고 난 후, 첫 주말 친구와 함께 다시 가라오케를 찾았다. 친구와 내기를 했다. 연이에게 남자를 선택할 기회를 주기로,,,,누구 엎에 앉는지...
당연히 내옆으로 그녀는 왔다 --- 내가 비자트립 2주동안 공을 얼마나 들였는데----친구는 어이 없어 했다. 친구는 나보다 늘 잘난 체 했다.
다음날, 우리는 각자의 짝궁을 데리고 쇼핑을 나갔다.
연이와 나는 라코스테 매장으로 가서, 커플티를 맞춰 입고, 친구들에게 보여줬다.....친구녀석은, 기가막혀 했다.
그 이후로 연이는 내 애인처럼, 친구들 사이에서는 귀염둥이로 지냈다. 애교가 많은 그녀는 붙임성이 좋고...놀리는 재미가 쏠쏠했다.
놀림을 받아도 기가 죽지 않고, 씩씩하게 맞받아 쳤다.
한참동안.......그녀의 비자 유효기간이 다 끝나서, 중국으로 돌아갈 때까지....우리들은 그렇게 지냈던것 같다.
친구들은 매번 파트너가 바뀌었지만, 내 옆은 늘 연이가 지켰다....정 주는거 정말 싫은데....그녀는 어쩔 수 없게 되었다.
중국으로 돌아가는 날 그녀랑 공항 가는 차 안에서 다퉜다...왜 다퉜는지 이유는 생각 나지 않는다...
"오빠 나랑 진짜 싸우고 헤어질 거야???"
비행기 수속을 마치고, 그녀랑 공항 레스토랑에서 서로 안아주며, 말없이 울었다....왜 그랬는지...모르겠다.
그녀는, 중국으로 돌아 갔고, 친구랑 함께 옷장사를 한다며, 씩씩하게 전화기 너머서 소식을 알려왔다.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