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탑주소는 yt723.org이며, 이후 예정 주소는 yt724.org 입니다.
짧은글 & 일반정보 일간 짧은글 & 일반정보 주간 짧은글 & 일반정보 월간  
【여탑 제휴업소】
하드코어
휴게텔
건마(스파)
오피
휴게텔
건마(스파)
건마(서울外)
소프트룸
소프트룸
건마(스파)
휴게텔
휴게텔
건마(서울外)
휴게텔
오피
하드코어
건마(서울)
휴게텔

짧은글 & 일반정보
  • 커뮤니티
  • 짧은글 & 일반정보

2018.10.11 01:03

분노의고추™ 조회 수:2,373 댓글 수:4 추천:7

 

평안북도 신의주시 출신이며, 신의주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은 그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듯이 매우 가난했다. 소년 손기정은 학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길거리에서 옥수수나 참외 장사를 하기도 하고 우동집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집과 학교가 2km 거리에 있었는데 어린 시절부터 그 거리를 매일 달려 다녔다고 한다. 심지어 노는 시간에도 압록강변을 달려 다녔을 정도로 뛰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 때 막연하게 운동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고. 손기정의 어머니 김복녀 씨는 어린 아들을 보며 운동보다는 공부로 성공하길 바랐고, 아들이 달리지 못 하도록 잘 벗겨지는 여자 아이 고무신을 신겨보기도 했다. 그럼에도 손기정은 고무신을 새끼줄로 묶어서 달렸고 새끼줄에 발목이 쓸려서 피가 나도 아랑곳 않고 달려 다녔다고 한다.

 

이런 손기정의 재능을 눈여겨본 담임교사 이일성 씨가 손기정에게 육상 선수를 권유했고, 약죽보통학교 5학년 때부터 육상선수로 활약했다. 고향 신의주에서 열린 육상대회 장거리 종목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실력 있는 선수였다. 하지만 보통학교 졸업 후 생계가 막막해져서 육상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1932년 이일성 선생이 그를 일본에서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고된 노동으로 도저히 학업을 이어갈 수가 없자, 6개월 만에 고향 신의주시로 돌아왔다.

 

이때 어느 회사의 점원으로 취직하여 학업과 육상을 병행할 수 있었는데, 그 회사의 사장은 당시 신의주시에서 동익상회를 하던 공병우 박사의 부친 공정규 사장이었다. 손기정은 이곳에서 일을 하며 쉬는 날에는 압록강변을 달리며 연습했다. 그리고 1932년 경성부에서 열린 제 2회 동아 마라톤에 출전했는데 서울의 복잡한 지리를 몰라서 삼각지 로터리에서 길을 잃었고 아쉽게 2위를 한다. 그러나 이때의 레이스로 인생이 바뀌는데 당대의 걸출한 마라토너들이 배출된 양정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자 더욱 훈련에 매진했고, 그 결과 이듬해 제3회 동아 마라톤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1935년에 도쿄 메이지 신궁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에 처음 출전하여, 2시간 26분 42초이라는 비공인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다. 이 기록은 비공인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 마라톤 풀코스에서 최초로 2시간 30분의 벽을 깬 사례이다. 그리고 이듬해 열린 조선육상경기대회에서도 역시 1위를 차지하며 단번에 장거리 육상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 동갑내기이자 양정고등보통학교 동기였던 남승룡과 베를린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게 된다. 일본 육상계에서는 당연히 순수 일본인을 뽑고 싶어했겠지만, 실력자라는 것에 이견이 없는 손기정과 남승룡을 떨어뜨리기엔 눈치가 보여서 대표팀으로 발탁한다.헌데 일본 육상계는 4년 전 1932 LA 올림픽 당시 일본 국적으로 출전했던 조선인 선수 김은배, 권태하가 일본 선수의 페이스 메이커를 해주려던 전략을 무시하고 각각 6위, 9위에 랭크되었던 악몽이 있어서, 일본 육상팀은 이 대회에서는 반드시 일본 선수를 많이 뽑으려고 했다. 그러나 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남승룡, 2위에 손기정이 랭크되자, 일본 대표팀은 억지를 부려서라도 이 둘을 탈락시키려고 한다.

 

현지에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쉬어도 모자랄 판에, 일본 육상팀의 억지로 전대미문의 2차 선발전 현지 테스트가 열린다. 일본 측에서는 이 둘을 탈락시키기 위해 일본 선수 2명을 더 후보로 추가시킨다. 그러나 레이스 내내 일본 선수 2명이 이 둘을 따라잡지 못 하자 일본 선수들은 몰래 코스를 이탈하여 지름길로 갔고, 이를 본 손기정과 남승룡은 이 둘을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하며 달렸다고 한다. 결국 2차 선발전에서도 손기정과 남승룡은 사이좋게 1,2위를 나눠 가졌다. 그리고 지름길을 이용해 뒤늦게 들어온 일본 선수들은, 분노한 남승룡 선수에게 따귀를 쳐맞았다고 한다. 사실, 시원시원하고 활달한 손기정에 비해 남승룡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랬을 정도면 어지간히 화가 난 모양이다.

 

당연히 일본에선 "조선인들이 대일본 제국의 대표라는 것이 말이 되냐"고 반발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워낙에 실력이 좋으니까 반발은 곧 사그라들었다. 이후 마라톤에서 2시간 29분 19초로 당시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하며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이 출전한 남승룡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가난으로 인해 어렸을때부터 장거리 달리기가 생활화된 배경으로 보이네요. 현재 아프리카 케냐 장거리 육상선수들과 비슷한 배경으로 보입니다.

 

 

 

 


  • 글쓰기 +점
  • 댓글 +점
  • 추천 +점
  • 글읽기 +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전체공지   개인회원 신규가입후 사이트 이용방법 (활동,등업,계급제,포인트 등) [6] 관리자 07.08 52 65942
  전체공지   이중닉(이중 계정)은 금지입니다. 발견하면 본닉 여부 없이 모두 탈퇴됩니다. [34] 관리자 06.25 47 29728
  전체공지   ⎝⎛⎝⎛⎝⎛⎝⎛ 선입금 요구하는 업소는 패스 하세요!!!!! ⎝⎛⎝⎛⎝⎛⎝⎛ [9] 관리자 06.09 22 51832
  전체공지   ※ 게시판 전체 운영 지침 [15] 관리자 03.01 51 45214
  전체공지   작성글에 이미지 첨부하는 방법 관리자 05.18 120 111361
  전체공지   여탑 접속이 안될때 (11.21 updated) yt723.org [168] 관리자 01.08 256 142961
  이벤트발표   10월 무료권 이벤트 [완료] [9] 관리자 10.02 0 704
  이벤트발표   9월 4차 무료권 이벤트 [완료] [8] 관리자 09.24 1 772
  공지사항   ※ 게시글 신고(비추천)를 악용하거나 남발할 경우 제재합니다. [4] 관리자 01.08 10 1918
  공지사항   사이트 동작이 비정상 적일때, 브라우저 캐시 데이터를 삭제하는 방법 [1] 관리자 09.01 9 4869
  공지사항   ※ 짧은글 게시판 규정 - 사진, 동영상들만 올리는 글, 일부 질문글은 삭제합니다. (업데이트: 2023-07-27) [3] 관리자 04.17 23 8346
39479 관상같은건가?? 점으로 보는 ..... [7] file 로마군사 10.12 3 2410
39477 키쓰방 잡썰 II [13] file 키쓰꾼 10.12 19 4455
39475 조만간 뉴스에 나올 이야기?? [21] file sky다돔벼 10.12 14 4637
39474 외로운 밤이네요. [13] file 로열엠페러 10.11 12 2836
39473 대부분 모르는 윤계상의 복수 ㅋㅋㅋ [17] file 단적비 10.11 33 6973
39472 젊은나이에 참기 너무힘들어요 ㅠㅠㅠ [32] johnsonks 10.11 8 3474
39471 경매가 쉬운것이 아니었군요... [8] 벌건우루사 10.11 4 2443
39469 인천 본마사지 가보았습니다 [35] 요아리 10.11 21 4340
39468 아허~~ 꾹꾹 참고 있는데 쉬멜 만나고 싶네요 [9] 성수찌게 10.11 2 2659
39467 교통사고 글들이 많이 보이더만 결국은 저도 터졌네요 ㅠㅠ [22] file 락쿠미 10.11 15 3834
39466 드디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13] 젊은새 10.11 9 2685
39465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핫한언니들 찾기힘드네요ㅎㅎ [3] file 검정개구리 10.11 5 2303
39464 요즘만나고 있는 여자애가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자꾸 안에다싸라고하네요 [26] 거울@ 10.11 14 4499
39463 아 요즘 한번싸는것도 힘드네요 [8] file 낸시랭보지 10.11 10 2968
39462 지난주에 급꼴리는 바람에 점심에 달리고 저녁에도 달리고ㅋㅋ [8] @먹기 10.11 4 2147
39461 역시 유전자의 힘이.... [10] file 범생이7 10.11 23 4742
39460 내 핸드폰이 2만원 이라니....ㅠㅜ [38] file ma세라티 10.11 10 4265
39459 지적측량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11] 아메망 10.11 0 1861
39458 아비게일 존슨 [17] file ma세라티 10.11 24 5261
39457 사진투척 안구정화용 깔끔 핑보 [13] file 카핀 10.11 34 4529
39456 이번달 돈이 왜이렇게 적자인가 확인해봤더니.. [12] 현아봉지 10.11 1 3359
39455 잘생긴남자한테는 다주는 업소언니들. [56] file 코코아매스 10.11 75 9723
39454 회사내에 여왕벌은 어디가나 존재하네요ㅎㅎ [17] maker 10.11 11 3721
39453 한중일 삼국중 일본만이 서구화에 성공한 이유 [32] 분노의고추™ 10.11 39 3799
39452 [회계학과 여대생 1학년] 바닷가 초고화질 사진 3탄(19장) [38] file 원조착한남자69 10.11 49 4906
39451 할 때 팔이 넘 아파요. 팔굽혀펴기 운동하잗! [29] 재너두 10.11 4 2432
39450 타이맛사지에있는 여성들과 대화하고싶은데.. [15] 브로콜리너마저 10.11 1 2938
39449 교통사고 관련 질문좀 부탁드립니다. 하소연겸 ㅠ [14] 뽕망치2 10.11 0 1928
39448 에그 사용방법? [12] 일산사람1 10.11 1 2677
39447 인생의 진리 [2] Yakamozz 10.11 5 1757
39446 펌)신문기사 [1] 바오로 10.11 1 1655
39445 (하이타이)아아 나의 님은 그렇게 떠났습니다 [22] 127시간 10.11 10 3504
39444 대통령에게 ~~끼부른 여직원의 운명은??? [28] file 피크타임 10.11 52 7530
39443 함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친느낌의~~~~!! 청순해 보이지만 섹시한 모델 Sukiiii [8] file 리차드김 10.11 20 3723
39442 외로움을 달래줄 여친 느낌의~~~~!! 귀엽고 상큼함 모델 TOEY.... [6] file 리차드김 10.11 11 3044
39439 너 오늘부터 범인해라~~!! [7] file 미란다섹TM 10.11 9 3292
39438 잠 못 이루는 여탑인을 위한 AV 한편 - 두번째 시간.... [21] file 쿨사장™ 10.11 71 6418
» 손기정이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 따게 된 배경 [4] 분노의고추™ 10.11 7 2373
39436 국정원 사칭해서 여자를 꼬시는 놈도 있네요 [32] 빠른자세 10.11 5 3095
39435 윤제문 부러운건가요..? [14] 썬희 10.11 6 3290
39434 사망토론 레전드~~~~ [4] file 미란다섹TM 10.11 6 3853
39432 윤제문 선배님이 부러웠습니다~~!! [8] file 미란다섹TM 10.10 16 4250
39431 키방 vs 오피 vs 휴게텔 vs 안마 [18] Beemo 10.10 6 2828
39430 우연히 본 티비 프로그램에서... [4] file 라크아르 10.10 5 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