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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09:51
설악산 단풍이 이쁘다고 해서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저는 TV로 보는걸 좋아하면 집 주변에 워낙 단풍과 은행이 많아서 따로 나들이를 하지는 않았죠.
금요일에 있었던 국가대표 평가전도 1등석 표를 처가에서 줬는데, 애엄마를 보내고 저는 집에서 쉬었습니다.
결혼 후 봄에는 꽃놀이, 여름에는 피서, 가을에는 단풍놀이, 겨울에는 일없이 모이기를 좋아하는 처가덕분(?)에 분기별로 끌려 다닙니다.
지난 주말에 날씨도 좋고 해서 설악산으로 갔습니다.
"절정이더군요. 차와 사람들이 절정이에요.
단풍은 한 2주 정도 뒤에 보시러 가면 됩니다."
저희가 보통 설악산 울산바위를 갈 때, 국립공원 입구 주차장이나 캔싱턴 호텔 설악산에 유료주차를 합니다.
그런데, 오전 5시반 출발해서 8시반에 설악산 입구에 도착하니, 이미 경찰들이 B, C지구 주차장으로 안내를 하더군요.
거기서 국립공원 입구가 가까운줄 알았는데, 걷기에는 좀 멀더군요.-_-
울산바위쪽을 갈까 했는데, 신흥사 지나서 올라가는 길이 덥기도 하고 애들도 있고 그래서, 육담폭포-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비룡폭포까지는 쉬운데, 토왕성폭포 전망대는 거의 울산바위 수준급으로 계단을 올라가야 하네요.
그래도 토왕성폭포 전망대에 가니, 경치는 참 좋네요.
점심을 먹으려고 속초 관광수산시장(구 중앙시장)에 가니, 가게들은 열집 건너 하나씩은 강정이고, 오징어 순대, 새우튀김집이네요.
2년 전쯤에 시장 골목에서 할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을 그냥 들어갔는데, 참 맛있었거든요.
기억을 더듬어서 식당을 찾아가 보니, 식당은 사라지고, 큐브 스테이크집이 되어 버렸더군요.
순간 집앞 한강 야시장 푸드트럭이 생각났습니다. 휴...
숙소는 자주 가던 델피노가 예약이 안되어서, 금호 설악리조트로 했는데, 여태 가본 금호리조트 가운데 시설면에서는 가장 좋더군요.
(지배인이 처남의 고등학교 후배라서 방도 제일 좋은 곳으로 잡아 놓고, 과일바구니도 갖다 놓고, 사우나표도 주고해서 좋은 느낌을 받았는지도 몰라요.^^)
델피노는 숙소에 뭔가가 많아서 자꾸 숙소에 머무르게 되는데, 금호 설악리조트는 밖으로 나가서 뭐하기에 나름 괜찮은 위치에 있어요.
멀리 울산바위도 보이고요.
낙산사 들려서 12시에 서울로 출발했지만, 마의 남춘천~강촌에서 1시간이 막히고, 올림픽대로가 막혀서 집에 오니 4시가 다 되더군요.
강원도가 양양고속도로 덕분에 가기는 좋아졌는데 귀경길은 참 힘드네요.
사진은 육담폭포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오래된 g pro로 찍은 겁니다.
그나마 단풍이 살짝 있는 곳이 거기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