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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11:34
음 몇년전부터 창업고민을 많이했는데
변변한 직장없이 떠돌다보니 더이상 직장생활은 힘들고(계약직떠돌이)
참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치킨,애견샵,피자집등)했는데
의외로 빨래방 폐업률이 제일 낮네요 자영업자기준으로
물론 그만큼 먹는금액이 적은데 본사프렌차이즈 갑질이없더라구요
기계팔아먹고 인테리어로 초반에 쳐먹는게 전부인듯합니다
우연히 모교 고등학교를 지나간적있는데 굉장히 외진곳인데
고딩당시 코인세탁셀프빨래방만 고대로 맘아서 장사중인거보고
통계가 거짓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나름대로 입지좋은곳도 찾은거같고 할까말까 수십번고민중인데
최대단점이 치킨이면 선호브랜드가 있어서 돈을 더주더라도 저길가야겠다(EX교촌 네네치킨)
이런생각이 드는데 여긴 뭐 다 거기서 거기이고 사람들이 딱히 브랜드는 안보는데
그래도 유명한 크린토피아를 가야되나 좀 신생이지만 인지도낮은곳을 선택해야되나
생각지도 못한 고민사항들이 머리를 휘갑네요
남자답게 딱 결단력있게 하면좋은데 섹스하고 연애하고 헌팅할때처럼맨날 고민망설이다
항상 후회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