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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 10:18
안녕하세요
주중에 이직한 회사로 출근했는데...
기존 IT업종에서 제조,생산쪽으로 이직을 했습니다.(규모는 200명정도 재정은 탄탄하네요...)
담당은 총무 쪽이구요~
많은 이직을 해본건 아닌데... 출근 첫날부터 분위기가 쎄하더군요
같은날 입사하는 분이 있어서 회의실에서 잠깐 대기하면서 봤는데... 그분은 인사담당자...
뭐지 인사도 충원인가 했는데...ㅎㅎ
알고 보니 인사1 총무1 인력이 금요일까지 하고 퇴사...
결국 그 두명을 대체하는 인력이더군요... 전임자들은 5개월 정도 근무...
경력직으로 들어가긴 하는데... 3일동안 9시간 남짓 인계 받고...
인계 받는 와중에도... 이런 그지같은데 왜왔니 뉘앙스에...ㅋㅋㅋ
출근시 복장은 자유복이라고, 깔끔하게 입고 오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옷 차림이 뭐냐고 지적을...
위에 부장, 상무가 있는데... 부장은 바지인거 같고... 상무는 출근 3일차부터... 쌍욕을 시전하시니...
난감합니다. 업력은 좀 있는데... 업무에 가이드라인이 거의 없네요...
가족 회사라... 더한듯 싶습니다. 사장은 조카, 상무는 동생, 아들은 재경팀에... 전임 인사담당자가 본인도 모르는 친척이 회사에 많은 상황이라 말조심하라고 어드바이스 하는데...ㅎㅎㅎㅎㅎㅎ
또 업종간 환경의 차이는 어느정도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IT와 너무 다른 분위기에 멘붕입니다.
연봉 200더 받고 옮겼는데... 아차 싶습니다.
회사 그만두고 놀아봐서... 알지만... 그만두고 재 취업하기는 쉽지 않을거 같고...
버티다 다시 IT 쪽으로 가야 겠네요~ ㅜㅜ
어느 회사던 대표이사와 그 가족들만 덕보고... 직원들은 소모품 취급 받는다는게 보이니... 씁쓸하네요...
우울합니다~ㅜㅜ
오늘 하루도 즐달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