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TV에 보여지는 홀인원은 평생에 한번 할까말까한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골프실력이 좋다고 되는것도 아니고,실력이 없다해도 할 수 있는게 홀인원입니다.

(실력이 좋으면 아무래도 가능성은 높아지겠죠.)

.

.

내기없는 골프는 앙꼬없는 찐빵같이 별로 재미없습니다.

돈을 따고 안따고의 문제가 아니라 긴장감이 있냐? 없냐?의 문제죠.

.

제목과 같이 "홀인원" 하고 "알"깐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골프를 자주치는 친구이야깁니다.

이친구는 내기를 좀 쎄게합니다.

타당 만원정도??

만원이면 얼마 안되어 보일 수도 있지만,72홀까지 2~3타 차이가 나더라도 배판등이 있기에

몇십만원이 오락가락 할수도 있습니다.

내기가 진지해 질수록 플레이어들은 꼼수에 꼼수가 더해지고 급기야 알까기까지 노리게 됩니다.

쫌더 나아가서는 캐디도 돈으로 매수할려고 하죠....

.

알까기는 OB또는 헤저드에 빠졌을때, 그라인 근처에서 아무도 모르게 주머니에 있던 공을 꺼내 안빠진척하며 치는걸 말합니다.

(한마디로 사기죠.)

(저는 그래서 다른 팀원공이 그쪽으로 빠진것 같으면,찾으러 함께 가줍니다.ㅋㅋㅋ)

.

.

그린이 안보이는 파3에서 있었던 일이라더군요.

4명 팀원이 모두 안보이는 폴대를 향해 어지간히 친후 그린에 올라가 자기공을 찾아 가는데

좀 길게 쳤다고 생각되는 이가 그린 뒤쪽을 헤매다 자기 공을 찾았다며 마크된 공으로 어프로치를 하고

다른 3명의 팀원들도 어프로치후 홀컵의 폴대를 뽑아내는 순간 ...........................................!!!!!!!!..........

처음에 쳤던 사람의 마크된 공이 홀컵에 있더랍니다.

.

그린에 똑같이 마크된 공이 홀컵에 하나,그린에 하나 있는거죠...헉!!!!

처음에 쳤던 공이 홀인원 되었던거죠...

다른이들이 생각할땐 아닌줄 알고 이사람이 알깐게 분명한데,

이사람은 우연히 똑같이 마크된 공이 있었던거다. 그러니 홀인원으로 인정해달라!!라고 소리치고.....

아무리 치고받고 싸워도 또 해가 지도록 싸워도 답이 안나오는 상황인거죠,.....ㅋㅋㅋㅋ...

.

정하기 나름이지만 제가하는 룰대로 하면 홀인원이면 타수차이가  1타이면 10배,2타이면 20배,3타이면 30배....배판이면 그 두배....헐!!!!

많이 아쉽겠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