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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16:54
어제 토요일 연말 모임인지라 행님들과 건대에서 거하게 1차 2차 마치고 강남에 모호텔로 넘어갔습니다.
간만에 정통룸으로 달린건데 일행분 형님이 사업상 접대할때 찾는곳이라 수질은 괜찮겠지 생각하고 방문했습니다.
입장하니 셋팅된 룸으로 안내해서 주거니 받거니 한잔씩하는데 언냐들 인사들어옵니다.
하... 할말이 음내요... 강남이라 예전에 방문했던 텐,점오, 퍼블릭 등을 상상하며 방문했건만...
나이 많은 존나 싸구려 티나는 성괴들만 줄줄줄...아무리 주말이고 12시 다되서 갔다지만...참 눈이 썩내요 썩어...
오죽했으면 같이 방문하신 형님은 느들 같은데서 전부 튜닝했냐하는 소리에 일행들 전부 빵터짐...
마담이 추천이라고 오야행님 옆에 착석시켰는데...형님 5분도 안되서 그냥 5만원 쥐여주고 다시 내보냅니다.
두바퀴 보고도 수질이 형편 없어서 다들 대충앉혔느나...
bar, 키방, 휴게, 건마 까지 섭렵한저로서는 이상황이 인정이 안되는지라...
간만에 룸에서 곤조 한번 부리고 행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퇴청했습니다.
두당 2차까지 70인데 그돈이면 코스요리에 좋아하는 연태 사묵고 키방 9번 갈랍니다.
뭐 나이쳐 묵은 성괴들한테 한번 꼽을려고 40이나 주는 미친짓은 안할랍니다.
암튼 같이간 일행들한테는 실례되는 일인줄 알지만 몸 컨디션도 존나게 않좋고...
피 같은 돈을 그런곳에 낭비하기는 아까워서 그냥 나왔습니다...
앞으로 연말 모임이 줄줄이 예정인지라 두당 60~70에 2차까지 가성비 수질 괜찮은 룸빵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