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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00:06
원래 오피만 다니다가 얼마전에 키방 입문한 초짜입니다.
지명 키방녀랑 몇번 보다가 ㅎㄹ도 치고했는데 키방녀에게 어느날 번호를 받았습니다.
제가 달라고 안했고, 먼저 물어보길래 약간 머뭇거렸는데 제폰에 자기번호를 찍어주더군여
키방녀에겐 제가 미혼이라고 말했는데 사실은 제가 유부남 입니다.
그후로 문자도 하고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했는데 내용은 그냥 일상적인 밥먹었냐? 이런얘기 정도만 했고 밖에서 아직 만나진 않았습니다.
일용직 잡부일 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저한테 스폰이나 공사치려는 의도는 아닐거 같은데
오늘도 집에 있는데 전화와서 하마터면 와이프한테 들킬뻔 했습니다 ㅠㅠ
대충 둘러대고 끊기는 했는데, 유부남 형님들은 이런상황에 어떻게 하시나여?
어떻게 해야 와이프에게 안들키고 꽁떡을 존나 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