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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03:28

아니아니 조회 수:4,660 댓글 수:20 추천:10

안녕하세여.

 

 

 

 

오랫만에 글 한번 올려봅니다.

 

 

 

전 요즘 야간에만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없다보니. 그야말로 노동자가 되어 연소득 3만불 중반정도로 받고 있는거 같네여.

 

 

 

나이가 들다보니 뭐니뭐니 해도 직업군은 전문직이 기회가 많다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ㅠ

 

 

 

저도 나이가 30대 중반이다보니 결혼에 관한 글도 몇번 올렸던적이 잇는거 같은데..

사회에서 만난 성격좋은 형이. 카카오톡에 결혼정보업체 가x을 알게되어 가입했다 하더군여..

 

 

등급이 있겠지만 그형은 200개로 가입했다 합니다.

 

 

 

그형의 스펙은 뭐 없습니다. 집두채 정도 부채없이 가지고 있고 부동산 소득으로만 4억대 위아래 할거 같은데여.

현재 직업은.. 배달기사.. ;;

 

 

 

키도 크고 성격도 좋고 괜찮은데 몸무게가 0.1 톤이라는 함정..

 

 

 

가x에 가입비를 내고 남여서로가 플필을 확인하고 ok를 하면 주선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그형의 첫번째 주선상대는

 

 

간호사라고 소개받았다고 하더군여.

 

 

 

그리고 일정을 잡고 접견장소를 가니...

여자분의 첫등장 부터 범상치 않았다고 합니다.

나름 결혼을 전제로 서로가 첫 알아가는 자리인데.

콜핑인지 등산복을 입고 쫘~잔 했다고 하네여.

 

 

 

감정을 내리고 앉아서 대화를 하는데 두번쨰로 빡쳤는게.

직업을 간호사라 했는데.. 간호사가 아니라

병원에 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하더군여...

이게 뭔뭘인지...

 

 

 

아무래도 결혼정보업체에서 장난좀 친다는 느낌을 살짝 받았습니다.

어차피 둘이 만나기만 하더라도 건당 20만원씩 차감 되는 시스템이라..

나이트 클럽에 푸쉬하는 애들 알바로 푼것도 아니고 이것참..

 

 

 

두번재도 다른 사람과 만났는데 그냥 허무하게 헤어졌다고 합니다. 첫날에.

여자분이 결혼하면 집안살림만 하고 싶다해서;;

 

 

그 이후론 모르겠는데.. 결혼정보 업체 이용하실분들은

다시한번 심사숙고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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