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맘때쯤 기타게시판이 있을때 우연히 어플에서 풋사과20살녀석을 알게되서 단편으로나마 2편의 글작성이후에 유지보수에 실패하여...

아역시 선지자분들처럼 얻는것도 어렵지만 유지보수또한 더어렵다라는말이 이런거구나 새삼느꼈습니다.

(아무이유없이 그냥 연락이 두절되더군요 귀찮게 한적도없고 먼저연락한적도 거의없습니다만 톡프사가 남친?으로 바뀌면서 같기도하고 이후에 프사가 없어졌을때 다시연락한번을 해봤지만 그냥 차단한거같더라구요)

서두가 길었습니다. 3쿠션에서 빗겨치기 기술을 가장좋아하지만 보는것만그렇고 하지는 못하는 빗겨치기입니다. (실제는 4구 300도 졸업못하는 풋내기입니다.) 

우선 이 연상녀를 알게된건 아무생각없이 스트레스풀겸 모바일게임을하다가 랜덤매칭으로 알게되었는데(마이크가되는)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까 친해져서

사제의 날것이 그리워서 직진한번 해볼려고 톡을시도했습니다.

어차피 까이면 아쉬운것도 없고 다시 게임이나 하면 된다라는 생각이여서 별다른 생각없었는데 자연스레 톡으로 레스고.

(운이좋았던건지모르겠지만..) 그리고 처음에는 솔로인거처럼 행동하고 솔로인줄만 알았습니다. 진정 근데 한2주정도 얘기들어주고 진심으로 대하니

속일생각은 1도 없었고 진심으로 다가와서 나도 이걸 진심으로 얘기하고 지내던지 아니면 그렇지 않던지 하는게 더낫다고 하고 털어놓는다며 이런말을 했습니다.

성격이 좀 많이 왔다갔다하고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슬펐다가 다시 풀었다가를 많이 반복해서 우울증인가도 싶은데 인격이 많은거라네요 자기말로는

이렇게 아니면 못산다고 집에서는 다운텐션 밖에서는 하이텐션이랄까. 

간단하게 요약해서 5년좀더된부부인데 5년째 리스에 스킨십도 메마른지 오래 하기싫은결혼 집에서 떠밀어서 했고 이혼한다고 전부터 했는데 집에서 그러면 호적판다

뭐쫓아낸다 쪽팔린다 이런 갖가지 언플하면서 힘들게 한거같더라구요 이런 사정도 모르구요

그치만 도저히 못살겠어서 지금은 이혼절차밟고있고 조정기간중에 있다고했습니다.

룸메라고 칭해질정도인 상대방은 그냥 같은 공간 대화는 하루에 다섯마디이내 120키로에 일끝나고 집 방콕 방콕 핸드폰 유튜브 소파 이런식으로 생활한다고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모바일 게임으로 유일하게 풀고있었던거라고..(하는일은 학원강사로 애들대하는일입니다.)

제목에서 말했듯이 여기서 말하는 직진은 연애를 하기위함도 아니고 앞에서는 말안했지만 자연스레 SP(섹파)로 가기위함을 말하는겁니다!!

이 연상녀랑 2주정도 가열차게 대화를 해보니 전에는 열정적이였는데 5년째 굶주리고 너무힘들다 이러고 먹고싶다,가지고싶다,기마자세하고싶다 등등 섹드립도 하면서

결국엔 내일 잠깐이라도 보기로 한상태입니다. (거의 쿵덕쿵덕은 기정사실화)

그치만 코스프레인지 쉬운여자가 아니다라는 어필을 하고싶어서인지 저한테 난몸때문에 보는게 아니다

마음을 의지하고 그런게 필요한거다 니가 나보다 한참어리고 몸때문이라면 난 그런관계 사양한다 뭐대략적으로 이런식으로 구구절절 말하는데

요약하면 여자가 처음부터 밝히고 적극적으로하고 그러면 좀 그래서? 자존심상해서?

라고 저는 생각하고있는데 정상적인 연애로 여친이런게 아닌 특수한 경우는 경험이 전무해서 여러 선지자분들에게 고견을 구하고자 긴글 적습니다.

그냥 내일쿵덕쿵덕쿵덕 해도 별탈없을련지요?? 오는떡 마다안하고 가는떡 잡지않는다라고 배웠습니다만ㅠㅠ

경험이 미천하여 주의할점은 무엇이 있는지 괜한 쓸때없는 걱정인지모르겠어서~ 자랑글절대아니고 그럴위치도아니고 그럴마음또한 전혀없습니다!! 진심입니다!!

혹시몰라서 대화캡쳐본은 저장해두었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견부탁드립니다!!!

(밑도끝도없는 무식하고 무자비한 비난은 삼가해주시면 너무너무감사하겠습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즐떡행떡으로 가득하시는 연말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조공짤 갑니다!! 다들 개인취향이지만 육덕은진리입니다!!! 기준마다다르겠지만 짤말고 뚱하다고 보이는 사람도 육덕으로보이는ㅠㅠ 전철육덕녀는 시중에있는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