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 쓰는걸 이해해주셨음함

본썰은 직접겪었던 썰임을 밝히는바임

누군 능력도 좋다할지몰라도 난 최악의 경험이었기에 부럽다고 안했음 함

여친이랑 헤어진지도 꽤됐고

그렇다고 여친만들고픈 생각도 없어서

가끔 오피를 갔었음

그러다 이냔을 보게됬고 실제나이가 슴셋이라

존나 애같아서 섹스안하고 노가리만 4시간 깜

(새벽에 나 혼자여행 출발예정이었어서 괜찮았음)

슬슬 시간다되가서 주섬주섬 나갈생각하고 있는데

'오빤 오늘 끝나고 뭐해? 밥먹을래?'

하길래 나 여행갈 예정이라 같이 못먹음ㅇㅇ

'어디로가는데? 나도 여행조아하는데 같이가자 나도 지금 퇴근할거야'

그러던지 ㅇㅇ

결국 같이 속초여행감

밤새서 간거라 늦은 오후에 모텔방잡고 자러가서 사랑을 나눠버림

그러곤 사귀게됨(11살차이라 난 별로 안땡기긴 했음)

그렇게 두달정도 만났나?

돈쓴 나도 잘못이지만 이년 카드값 생활비 두달간내가 대줌

오피일도 나만나고부터 안나감(일반일이나 하라했음)

그러던 어느날 에르메스백 사달라고 존나징징대길래 이건아닌거같아서

속물처럼 굴거면 꺼지라고 나 니 물주아니다 했더니 존나화냄

그런식으로 냉전기 들어갔고 몇주를 비슷한일들로 싸움

어떤날이었음

집에서 나랑 존나싸우곤 지 유레아플라즈마랑 클라미디어 나왔다고 니랑밖에 안하는데 뭐냐함

나도 어이가 없는게 이년만나고 유흥을 가본적이 없음

그렇다고 이전 유흥들에서 노콘으로 한적 한번도 없음

심지어 성병걸렸던적도 없음

이년이랑 속초모텔에서 처음할때도 콘끼고함(아니 시부레 니 몸속에 어떤병이 있을지 모르는데 첫만남에 노콘을하냐)

나한테 잘못있다는식으로 뒤집어 씌우면서 헤어지자함(결국 결론은 이번달 카드값 월세 기름값 병원치료비까지 해서 2000주고 꺼지라 주장함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음)

나때문에 헤어지는거다

이 성병 니가 나한테 옮긴거다

존나박박우김ㅋㅋ

이때까지 아무말안하고 있다가 딱한마디해줌

유레아플라즈마 클라미디어 둘다 성병이기도 하지만 성병아니기도 하다

니가 술쳐먹고 친구들이랑 노느라 피곤하고 스트레스받아 생긴걸 왜 나랑 섹스해서 생겼다고 하는거지?

더군다나 너랑 섹스안한지 한달이 넘었는데?

장황하게 잠복기나 감염경로같은거 자세히 말해주니깐 꿀먹은 벙어리됨ㅋㅋㅋㅋ

'우리이제 그만만나는걸로하고 남자 등쳐먹고 살려고 공사치지말고 똑바로 살야 이년아'

하고 끝냄ㅋ

유레아나 클라미디아는 감기처럼 항상 몸속에 있을수도 있고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발병할수있음

클라미디아 얘기한 아래 회원분덕에 옛기억이 살아나서 2018년 마지막밤 송년회직전에 순간 개빡쳤음ㅋ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