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부터 당구장에 들락거리고

고1때 짝꿍집이 당구장을해서

매일 밥만먹고 당구를...

덕분에 알다마1000을 쳤고

무려 3박4일 당구장에서 연속으로 게임을 즐겼던 기억도

군대다녀와서 친구들이랑 당구장에서 게임을치고있는데

 옆에 아저씨들이 잘친다하며 자기랑 알다마3판2승으로 함치자 하시는데

거절못해서 겜비내기만하기로하고 후다닥 2연승으로 끊내버리니

슬슬 돈내기하자며 3판2승제 진사람이 게임비내고 3만원돈걸자하시길래...

3판2승제 5게임을 연속으로 이기니...겜비잃고 15만원잃으시니 저씨 꽤열받으심...(이 아저씨도 짠300정도치시는분같던데)

그날 판이커져서 친구놈이랑 한편먹고 겐뻬이로 12시간이상쳐서

60만원정도 땃는데

이아저씨 이성을잃으셨는지   3쿠션으로 가자고하셔서

거부못하고 치는데  아저씨가 다방서 커피도시켜주고  담배도 사주면서...

친구놈이랑 야..이러다 우리집에못가는거아니냐...걱정하길래....

때리기야하겠냐하고  그냥치자라고 말해주고(친구놈도500정도치는놈이라)

한나절 반을 당구장에서 살다싶이하고왔네여

중간중간에 짜장면 탕수육도시켜주시는데....역시짜장면은 당구장이져

혹시모를 불상사를 걱정안한건   당구장주인이 워낙친한분이라

이렇게 한나절 반을치고 총  150만원정도를땃는데

상대아저씨가 힘들어서 도저히못치겠다하시며   정말 완패를했다며

잘쳤다  아그들아 하시며 아저씨..그아저씨 친구분과 나가시길래..

저기 아저씨  100만원은 그냥 가져가세여....저희도잘쳤습니다

하니...괜찮다 니들써라...잘쳤다정말...알고보니  동네  갑부집아들  건물도몇채있으시고

그러다 가끔 당구장에서 뵜는데  같이 당구도재미있게치고

커피도시켜먹고 짜장면도...

돈이많으사람인지....남이사주는건절대 안먹고 자기가꼭 돈을내는 스타일이라

그냥저냥 많이얻어먹었네여

지금은 당구를 거의 치진않지만  가끔 케이블티비에서 치는걸보면

혼자 중얼거리네여

이렇게쳐야지!!하면서

참...어릴때부터 당구배우느라 저도참  당구장비  엄청썻네여

그냥 자랑질이아니라 요즘 하도 케이블에서 당구프로그램응자주해서...글올려봅니다

근데 그당시엔 당구를 몇일잠안자고쳐도 왜 피곤함이없었는지...그때가그립고 돌아가고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