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다이어트 방법은 아니구요, 작년 딱 이맘때보다 18kg정도가 쪘네요, 이런 ㅅㅍㅠ 

첫째로 건강, 둘째로 외모의 이유로 시작했습니다. 검사는 안해봤지만 콜레스톨수치, 당수치, 혈압수치 모두 안좋을게 뻔하고 살이찌면 내장지방축적의 이유로 혈액순환도 안좋아졌을테고..여러모로 다 안좋아지죠.

살이 많이쪘어도 얼굴이나 아랫배등 특정부위에 찌기보단 전체적으로 골고루 붙고 배는 나오지 않아서18kg찐거같진 않구요, 주변서도 제 몸무게 물어보면 제 몸무게보다 많게는 -10이상으로 생각하더라구요. 병원서 예전에 체지방측정했을때도 근육량도 많고 지방도 많다고 보기보다 체중이 많이 나갈거라 그랬구요. 하긴 체중은 사람마다 체질이 너무 다르기에 솔직히 큰의미는 없고 근육량과 체지방량이 중요하죠.

암튼, 겨울내내 맘만먹고 시작못했던 다이어트..굳이 표현하자면 다이어트고 사실 식습관개선입니다. 지금 5일만에 2.5kg가 수치상으론 감량이 됐는데요, 유튜브나 인터넷등을 통해 제가 그나마 가장 쉽게 접근하고 지속적으로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지금 하고있는 방법은

무조건 6시이후에는 금식(물제외)

탄수화물(밥)은 하루 한끼이하로

식단은 닭가슴살샐러드, 바나나, 고구마, 방울토마토, 상추, 깻잎, 계란으로

아침은 배고프거나 시간있으면 먹되, 그렇지 않다면 패스

위에 식단에 있는메뉴외엔 절대 먹지않기

밥은 보통 점심때 먹게되는데 반공기로 줄이고 반찬많이먹고 엄청 천천히 먹습니다. 아니면 회사서 닭가슴살샐러드 전자렌지에 돌려먹습니다.

6일밖에 안됐지만 별거 아닌거처럼 보여도 4일차까지 정말 힘들었어요, 일단 식욕억제하는게 쉽지않았고 금단현상처럼 무언가 자꾸 먹고싶고, 먹던 음식량이 있었으니 빈속인 경우가 많으니 위산때문에 속쓰리고..그러다 5일쯤되니 버틸만하고 오늘 또 지나고 보니 이제 루틴으로 행동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드네요.

5년전쯤에도 살이 급격히 찐적이 있어서 그땐 염분과 당분만 섭취하고 아예 금식하는 다이어트를 했었고 2주만에 11kg를 뺐었는데 지금은 그렇겐 못하겠구요, 지금방법이 그나마 제 상황과 의지에 적합한거 같더라구요. 

한달정도는 체중감량도 감량이지만 붓기가 빠지는시기라 붓기가 다 빠지고나서 근력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해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합니다. 그리고 첨에는 닭가슴살 샐러드랑 계란만으로 할라했는데 3일내내 두개만 먹으니 도저히 못하겠어서 쌈채소랑 고구마랑 방울토마토랑 바나나 메뉴 추가했습니다.

짧은기간이지만 변화가 있는건 확실히 속이 편해졌구요, 피부톤이 좀더 환해지네요. 그리고 아침마다 느끼는건데 얼굴과 눈이 붓질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또 양이 줄어서 아까 바나나2개 먹고나니 포만감이 바로 들더라구요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건강도지키고 감량도 할수 있을때까진 해볼려고 합니다. 체중감량이나 식습관개선 계획 있으신분들 도움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