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의 일입니다

볠생각없이 앙톡을 돌렸습니다 

그냥 습관적으로 돌리던중 39살여자가 올린 글이 눈에 띕니다 

언니랑 같이 있는데 셋이서 놀자면서 스펙을 알려줍니다

39 159? 꽉찬씨컵 42 162? 비컵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이렇습니다 

한번사정에 15 두번사정에 20을 달라는데 

레즈플까지 가능하다는겁니다 헐~~ 

아무생각없이 심심풀이로 쪽지 주고받다가 약속을 잡고 갔습니다 

네비에 찍힌 시간 알려주고 가다가 3분정도 늦었네요 

원래 방먼저 잡고 기다리는거 안하는데 쪽지주고 받으면서 스펙이 다르면 대실비 날리더라도 안한다고 못박았기에 미리 방잡고 엘베에서 쪽지 보냈더니 

지금 밥먹고 있다고 조금만 기다리랍니다 

같이 샤워도 하자더니 씻고 기다리랍니다 

바로 내려와서 텔비 환불하는데 웃긴일이 벌어집니다

노가다 아저씨 둘이서 낮술얼큰하게들 하시고는 

그방 마음에 안든다 다른방 줘라 하는데 카운터에서 

제가 찍어보냈던 그키를 아저씨들한테 줍니다 ㅎ 

결국 두년은 약속시간보다 25분뒤에 그 아저씨들과 조우를 하게 되었네요 ㅎ 

어떤년들인지 면상이라도 보려고 했는데 텔이 정문 후문으로 되어있어서 후문으로 오겠지하고 기다렸는데 정문으로 들어갔나봐요 ㅜ 

아님 텔안에서 다른방 잡고 왔다갔다 할수도 있구요 

지금 식사중인 사진이라도 한장보내봐라 했더니 그것도 안보내주는걸 보면 그냥 온게 잘한거지 싶습니다 

위치는 수원역 맞은편 농협옆에 소렌토모텔 잡으라고 합니다

재미도 없는 글을 이렇게 쓴 이유는요 

방먼저 잡고 만나는거 정말 바보짓이지만 살다보면 바보가 될때도 있잖아요? 

그럴때 이런방법도 괜찮겠다 싶어서요 ㅎ

방키 사진찍고 방에 들어가서 키꼽아놓고 찍고 방 내부사진 찍고 내려와서 환불하고 밖에서 어떤뇬인지 지켜보는거요 ㅎ 

아~~ 한가지 더 

약 드시고 달리시는 분들 미리 드시지 마세요

약먹은김에 무리해서 내상 당하고 그러잖아요 

보고 언니가 괜찮다 싶음 씹어서 침으로 녹이고 물한모금 마시면 효과 바로 옵니다 ㅎ

전 어제 약도 세이브하고 대실비도 안날리고 20만원 벌었다 생각하고 집에와서 소주한병 마시고 잤네요 ㅎ 

뛰는 조건녀들 위에 나는 여탑인이 되어 보자구요~~^^

Ps. 사실 아직도 어제 그언니들이 진짜 잘노는 언니들 아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아있긴 한데 안본게 잘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