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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9 11:54

(주)마당쇠 조회 수:3,420 댓글 수:25 추천:16

과거에 연세대학교 바로 앞 건물의 한층에  

 

연세대 모교수님 교수님 별도의 랩실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때 당시 석사 과정이라 거기서 공부도하고 

 

교수님 사적인 일도 도와주고 그랬드랬죠 

 

근데 거기 화장실이 남여 공용이었습니다. 

 

그때 부터 저는 무슨일을 하든 당당함이 있었습니다. 

 

남여 공용이라 소변기도 여러개 있고 변기실도 여러개있었는데 

 

남자 색기들이 소심해가지고 꼭 한명 들어가면 문을 잠그고 싸더군요.

 

여자는 늘 그래왔던것처럼 잠그고 볼일 봅니다. 

 

소변기도 여러개고 변기도 여러개인데 꼭 한명이 들어가서 독점하는 형태인겁니다. 

 

근데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문을 잠근적이 없습니다. 

 

저 혼자서 그많은 소변기와 변기를 독점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몇번은 소변기에서 오줌을 싸고있는데 여자애가 들어오더니 깜짝 놀라서 왜 문도 안잠그고 싸냐고 

 

지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다른 사람도 이용할수있는데 왜 문을 잠그냐고 제가 오히려 뭐라고 그랬습니다. 

 

어쨌든 그런 분위기였고 

 

나중에 제가 화장실에서 똥을 싸고 있는데 제 옆칸 변기에 누군가가 들어오더니 

 

씨발 "푸드득" 존나 크게 똥싸면서 오줌도 무슨 황소가 싸는 오줌처럼 굵은 물줄기 싸는소리가 귓구녕에 박혀 들어오더군요.

 

저는 순간적으로 느꼈습니다.  똥누는 소리야 뭐 남자나 여자나 똑같지만

 

이 폭포수 오줌 소리는 결코 자지 달고는 낼수 없는 강력한 소리다.  자지가 달렸다면 절대로 낼수있는 소리가 아니다라도 생각하면서

 

똥을 싸고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있는데 

 

갑자기 이 여자로 추정되는 인간도 다쌌는지 변기칸 문을 열고 나오는데  저보고 변태라고 소리지르고 생 지랄을 하더군요.

 

아니 씨발 내가 먼저 들어와서 내가 먼저 똥싸고 있었는데 내가 왜 변태냐고 따져 물었더니

 

또 나보고 왜 문을 안잠그고 싸냐고 지랄 하길래 

 

아니 썅 여기 소변기가 몇개고 변기가 몇개인데 이 많은 것들을 나혼자 독점하라고??  이지랄 하면서 

 

존나 싸웠습니다. 

 

여기 남여 공용화장실이 여느 작은 그런 화장실이 아니라 

 

소변기 대충 8개에 변기칸도 4개 정도 있던 그정도 규모의 화장실입니다. 

 

근데 씨발 이걸 한명 들어갈때마다 잠그고 변비 걸린 색기들 들어가서 30분간 문잠그고 있으면

 

그많은 화장실 자원들은 한명이 독점하고잇는건데 이게 뭔 개같은 경우인가요.

 

 

 

 

 

 

 

회원님들 제 행동이 미친행동인가요??

 

그때 당시 말이 랩실이지 교수님 사적인 사업도 같이 하던 사무실이라서 

 

직원까지 포함하면 30명 넘습니다. 

 

근데 소변기 8개 좌변기 4개 세면대까지 있는 이 남여공용화장실을

 

한명 한명 들어갈때마다 문을 걸어 잠그고 독점하는게 이기주의적인거지

 

제가 미친겁니까??

 

 

 

 

 

 

 

 

 

 

 

 

 

 

P.S 2

 

 

 

한번은 교수님이 급똥이 마려워 화장실 문잠긴거 보고

 

엄청나게 격노하시면서 연세대로 뛰어가신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교수님 계실때만 문을 안잠그는 문화가 생겼지만

 

교수님이 자리 비우실때는 

 

어김없이 잠그는 년놈들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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