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입국해서 도시락으로 데리고 온 처자와 이틀밤을 잘 지낸후 처자를 돌려보내고서

혼자 유랑중입니다

첫번째 방문지는 서울 영등포 명화나이트 클럽

주말에 혼자 독고다이로 들어서니 웨이터가 좀 신기하게 쳐다보더군요

혼자 뻘쭘하게 스테이지로 가느냐, 룸으로 가느냐 고민하다가 

룸에 앉아서 국산양주 한병시켜놓고 잘놀고 왔습니다.

성적은 10타수 3안타 1홈런. 홈런을 선사해준 처자는 자칭 중학교영어선생..

대화를 나눠본 결과, 절대 영어선생일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뭐 그래도 나름 저를 즐겁게 해줬습니다. 이빨세운 비제이가 좀 거슬리긴 했지만 말이죠

이 후기는 나중에 적도록 할게요

낮시간 혼자 호텔 침대에 쳐박혀 있기 지루해서 들렀던

영등포 모 타이맛사지

역시나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큰 법이지만

와꾸만 빼면 서비스와 가성비는 좋았던거 같습니다. 

한국돈 대신 홍콩달러를 주니 더 좋아하더라는

두번째 방문지는 이메

역시나 화끈한 언니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독고다이의 설움을 이겨내야하는 난관에 부딪혔을때

우연히 인사나누고 친해진 호주에서온 백형과 합심을 하게 되었네요

입장때부터 둘다 외국신분증 내밀면서 영어로 쏘아부치니 가드가 씨익웃으며 그냥 스탠딩으로 입장시켜주더군요

백형이 보기보다 의외로 나이가 많길래 나이도 저와 비슷한데 무슨 배짱으로 혼자서 한국 클럽을 온거냐고 물으니

지난번 친구들과 왔을때 너무 화끈하게 잘놀아서 무턱대고 혼자 왓다더군요. 무언가 좋은일이 생길거 같았다나..

암튼, 이 친구와 둘이서 많이도 헤집고 다녔습니다

성적은 12~13타수 4내야안타 2장타, 하지만 홈런은 클럽안이 아닌 새벽시간 밖에서...

홍콩에서 놀러온 친구와 같이 이태원 구경온 한국처자 일행과 말섞다가

저도 홍콩에서 왔다는 걸 빌미로 2:2 술판과 함께 홈런으로 이어졌네요

백형은 홍콩처자를, 저는 한국처자를... (홍콩처자의 몸매다 더 훌륭했는데, 백형과 단둘이 게임해서 제가 졌음 ㅜㅜ)

한국처자 나이는 어린데 꽤나 섹끼가 넘치던... 역시 한국처자들은 일찍 깨우치는듯.. 

이 후기도 나중에 적겠습니다 

아쉽게도 지방 소도시 나이트클럽은 아직 못갔습니다.

내일 부산으로 내려갈 생각인데 예전 해운대에 있는 나이트클럽이 꽤나 괜찮았었는데

요새도 물이 좋고 화끈한지 모르겠네요

부산을 거쳐서 대구나 창원 정도 거쳐서 서울로 올까 생각중입니다

이메에서 친해진 호주백형은 발정이 났는지 계속 왓츠앱으로 연락이 오고있네요

제가 어디로 놀러가는지, 자기와 함께 갈 수 있는지 계속묻는...

평일에 혼자 부산으로 간다고 하니, 자기 휴가내고서 따라오겠다는데 클럽도 아니고 나이트클럽을

한국말 전혀못하는 백형과 함께 가는건 좀 무리일거 같아서 계속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암튼... 시간과 돈만 있으면 한국이 놀기는 정말 좋은거 같네요

비용도 비싸지 않구요

남은 3일간 어떻게 더 재밌게놀지 연구하고 연구하는 중입니다

혼자 독고다이로 한국을 탐방하는 것도 꽤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