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오는 아우디 a5 스포트백 사전계약 질렀습니다 ㅋ

그런데 이번에 사전계약하면서 느끼는 게 참 영업하는 사람들 쉽지 않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차를 사려고 했었기때문에 그동안 내가 개인적으로 연락해 왔던 딜러들이 몇 있었는데

막상 계약을 앞두고는 그동안 잘하고 못하고가 다 소용이 없더군여 ㅋ.

그냥 바로 앞에 사전계약에 누가 더 좋은 조건 제시하는지가 제일입니다.

좋은 조건 제시하면 그동안 연락을 했든 아니면 이번에 처음 알게 됐든 좋은 조건만 제시하면

그쪽으로 가게 되더군요.

이번에 우연히 연결된 딜러가 있는데 젊은 여자더군여. 근데 이여자가 제시하는 조건이 상당히

다른 딜러랑 차이가 나더군여.

그래서 이여자가 혹시 뻥치나 해서 직접 만났습니다. 그런데 막상 만나서 실물을 보니

생각보다 더 젊어 보였고,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상당히

세련된 복장에, 엄청 예쁜 얼굴은 아닌데 호감을 주는 생글생글 웃어주는 신입 여사원 느낌이네여 ㅋㅋ

조건도 좋고 인상도 좋아서 바로 사전계약을 했는데, 사전계약을 해 본사람은 알겠지만 이건

나중에 취소가 가능한 겁니다.

그런데 다른 루트를 통해서 접촉된 딜러가 또 한명 있는데 이놈은 전화상으로 느끼는 건데 젊은 남자놈인데

전화로 영업하는 게 장난이 아니더군여.

내가 다른 사람과 사전계약을 했다고 얘길해도 집요하게 그조건보다 나중에 더 잘해줄테니 일단 자기를 믿고

사전계약을 하자고 하더군여.

그래서 나중에 정말 더 좋은 조건을 주는 딜러를 선택하라고 ㅋ

어차피 나도 사전계약이니 2-3개를 걸어 놓고 약속을 잘 지키고 잘해주는 딜러를 선택할 생각이라서

이놈이랑도 계약을 했습니다 ㅋㅋ

그리도 또 한명의 딜러가 있는데, 이사람은 연락한지 3년 정도 되는 딜러에 그동안 나한테 잘해준 편이었습니다.

근데 이사람은 내가 느끼기에 저 위의 두 딜러만큼의 조건을 제시 못할 걸로 생각하고

내가 계약을 안하려다 그래도 안하더라도 예의상 상황설명을 해야겠다 해서 이런 저런 해서 다른 딜러와 계약을

했다고 하니까 이양반이 자기도 그조건을 맞춰 줄테니 자기와도 사전계약을 하자는 겁니다 헐..

그래서 나중에 최종선택을 하라고..

이런 걸 보면서 참 영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치열하고 내부적으론 상당히 절박하게 영업을 하는구나 좀 느끼게 되더군여.

솔직히 마음적으로는 처음 여자가 제일 끌리긴 한데 사실 마지막에 계약은 나한테 실리적으로 잘해주는 딜러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데, 조건이 같으면 당연히 여자겠죠 ㅋㅋㅋ

그러다 보니 마지막에 오랫동안 접촉했던 딜러는 어차피 사전계약을 하더라도 최종 계약을 할 가능성이 적어서 나중에 안하게

되면 내가 더 미안해서 사전계약하기가 좀 부담스럽네요. 월요일에 결정할 건데 좀 그래요.

그리고 남자는 뭐 다 비슷한 생각이겠지만, 처음 그 여자 딜러 생각같아선 술한잔 하면서 작업도 좀 걸고 싶은데 ㅋ

요새 세상이 좀 여자 위주로 돌아가니 조심해야될 것도 같고, 내가 좀 실수한게

내가 근무하는 회사로 불러서 만나는 바람에 이여자도 내 직장을 알게 돼서 ㅋㅋㅋ

혹시 차량 구입하면서 딜러한테 작업해서 성공한 사람 있나여? ㅋ

나중에 술한잔 하자고 하면서 미끼 던져도 될지 모르겠네 ㅋㅋㅋㅋㅋ

참고로 아우디 a5 스포트백 현금 5850, 파이낸스 5700, 서비스 바우쳐 지원 2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