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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10:39
안녕하세요.
휴가가 시작될 즈음이로군요.
다름아닌, 어제 서점을 들렸는데 문득 주식에 관한 서적들이
눈에 띄더군요.
3년전 없어도 되는 돈이라 생각하고 제약주에 발을 들였는데,
히스토리도 모르고 말만 듣고 들어간거라 참 암울한 현재입니다.
물론 없어도 되는 돈이라 생각하고, 공부하는셈 치고 들어갔지만,
전문지식 없이 분위기와 감으로만 처음에 주식수 늘리기를 해봤는데,
이후 성격에 맞지 않는거 같아서 장투 개념으로 놔두었습니다만,
CEO의 개차반스러운 운영에 발행 주식수는 은행 돈 찍어내는 수준이
되었네요. 쒸벌.
저도 촉은 빠른편이고 감도 있는편이긴 한데 주식은 전문지식 없이는
할수가 없는듯 합니다.
일확천금의 꿈도 아니었고, 주식이 어떤것인가하여 안정적으로 꾸준히
발전할거라 얘기듣고 들어간게 지금은 1/4 수준.
없는돈 생각하고 망할때까지 이 회사의 대표 개새끼 짓꺼리를 한번
지켜볼 생각입니다.
암튼, 잃은 돈은 그렇다치고, 성격상 지는걸 싫어하는지라, 지더라도
알고 져야 직성이 풀립니다.
이미 손댄 주식이 어떻게 망하는지, 왜 망하는지 공부를 해야 할듯
싶은데, 주식입문자에게 추천해 주실만한 서적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곳 여탑에는 많은 주식 고수님들도 계시겠지만, 본인 이외의 사람이
돈 벌어주는게 아니니, 오로지 본인 책임과 본인 결정이 따르는것이겠지요.
소개해준 친구 탓을 하는것도 아니고, 오로지 대표라는 작자의 짓꺼리가
주주들을 우롱하고 희롱하는 태도에 화가 치밀어 올라서 그렇습니다.
부디 개같은 회사들의 합법적 사기행태나 패턴 그리고 행위에 대한 이유등을
파악할수 있는 길잡이가 될만한 서적을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하루 되시고 휴가 잘들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한국 주식 시장은 세력이 답입니다.
그외에는 어떠한 것도 안 맞습니다.
호재가 없어도 세력이 가고자 마음 먹으면 상한가로 말아 올리고
호재가 있어도 세력이 아직 물량 확보를 못했으면 바닥을 기거든요.
문제는 세력을 알 수 있는 방법은 기존 증권사 개념으로는 어렵다는 거죠.
고로 책을 읽어서는 해결이 안되고요.
일본의 bnf라는 놈은 주식 관련책 1권만 사서 읽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현재는 몇천억대 부자가 되었고요.
제가 몇년 해보니까 주식은 결국 돈 싸움입니다.
그래서 여윳돈으로 하라는 말이고요.
우리나라 주식책은 거의 다 기본적인 보조지표를 설명한 것이 다 입니다.
그 보조지표는 주식의 가격을 기본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공부를 하시고 싶으시면 단기 게임이 아니라 중장기라 생각하시고
먼저 이동평균선도 싹 다 지운 기본 차트만 몇달 보도록 하세요.
그러면 올라간 주식들은 비슷한 자리들이 보일 겁니다.
그 다음에 거기에 이동평균선만 넣어 보시고요.
사실 이동평균선도 필요 없습니다. 보조지표는 오히려 눈을 가리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이외에 보조지표는 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책으로는 해결이 안되니 괜찮은 사람 만나서 기본기 배우시는 걸 권해 드립니다.
유튜브 동영상도 많기는 한데 몇명을 빼고는 쓰레기 천지라..
성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식은 안하시는게.. 돈 버시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