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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05:18
한때 '국내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그 당시 활동하고 있었고 마지막을 지켜봤는데,
참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국에서 관리자 계정으로 접속해서
홍보 배너마다 제국의 그림을 박아넣고
일일이 댓글로 '내일 보도자료 배포 예정입니다'라고 써주니
실장들이나 일반 회원들이 당연히 운영자가 먹튀한 건 줄 알고
온 게시판을 욕으로 도배하던...
그런 것들이 있었는지도 모를 만큼 이렇게 시간이 흘렀지만,
그래도 사진들은 남네요.
시작이 있으면 언젠가는 끝도 찾아오는 법 -
먼 훗날, 언젠가 여탑에 부여된 시간이 끝나버린 후엔
과연 무엇이 남아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