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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10:24
지난주부터 이번주초까지 엄청바빴네요
밖에선 시위한다, 중국군이 개입한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지만
그런 바깥사정과는 다르게 일때문에 엄청 바쁜 일주일이었습니다
어제 드디어 간만에 휴가를 내고서 쉬었죠
오후 1시까지는 꼼짝도 하지않고 가만히 누워서 자다깨다를 반복...
그러다 밖에 나가서 바람 좀 쐬자면서 반바지에 모자 눌러쓰고 차끌고서 무작정 나왔습니다
밥은 먹어야겠고.. 혼자먹기는 싫고 처자 몇명에게 점심같이 먹을래?라고 메세지를 보냈죠
잠시후에 답변들이 오는데 그 중 한 명이 자기 오늘 쉰다면서 심심한데 같이 밥먹고 영화보자네요
콜을 외치고 약속한 장소로 이동
그런데...주차장에 들어가려고 주머니를 뒤지니...이런 지갑을 안가져왔네요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처자에게 전화를 했죠
"어쩌냐...나 지갑을 안가져왔네"
"그래? 그럼 어떻게하지?"
"나 집에 다녀올까? 아니면 같이 우리집으로 갈래?"
"대낮부터 단둘이 집에서 뭐하게..ㅎㅎ.. 올라와 내가 내면 되지"
"오케이~"
덕분에 처자가 사주는 밥먹고 영화도 같이 봤습니다
영화보고 나와서 뭘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요리해줄테니 같이 저녁먹자고 했더니
저녁약속은 친구들이랑 이미 잡혀있다더군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헤어지려는 찰라 저를 붙잡는 처자
"오빠 지갑없다며 주차비낼 돈 있어?"
"아...참... 나 현금 좀 주라"
"잠깐만"
지갑에서 꺼내어 준건 홍콩달러 500불, 한국돈 7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죠
"주차비 이렇게 안비싸 1~2백불이면 될거 같은데"
"아냐~ 남는건 나중에 나 맛있는거 사주면 되지~ 괜히 모자라서 고생하는것보단 낫잖아"
은행다니다가 지금은 PB쪽으로 옮겨서 일하는 31살 홍콩처자죠
버는 돈이 적지않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남자만나서 밥사주고 영화보여주고 거기에 용돈까지 주니...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그것도 자기 삼촌뻘되는 아재한테 말이죠
암튼 처자가 준 돈을 들고나와서 주차비내고 남는돈으로 담배사서 피우면서 집으로 왔습니다
저녁식사는 다른 처자와 먹으려고했는데, 요리하고 치우는게 귀찮아서 그냥 제가 펑크내버렸네요
처자한테 가끔 이렇게 의도치않게 용돈받는 것도 꽤 기분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