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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08:54
가뜩이나 불면증이었지만
밤에 잠을 자려고 이래저래 스트레칭도 하고 잠이 오게끔해서
침실로 가면 갑자기 잠이 싹 달아나더군요.
그래서 내가 죽을때가 되었나라고 생각을 한지가 벌써 몇주째인데
어제 그원인을 찾아서 그 원인 제거하자마자 숙면을 취했습니다.
와이프가 제 눕는 이부자리를 나일롱 이불을 깔아놨더군요.
눕자마자 불쾌감이 올라오는데 잠이 확 달아납니다.
나일롱 이불때문에 잠을 못잤다는것을 깨닫게 되는데 제법 큰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그 나일롱 이불 깔려있는거 갖다 버리고
바로 이불장에서 면 이불 바닥에 깔고 자니까 숙면을 취하더군요.
나일롱에 그 마찰소리 정말 짜증나고 피부에 닿으면 땀 차고..
아 그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오늘 아침에 와이프한테 한마디 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이불을 바닥에 깔아줄수있냐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