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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4 18:34
40대들어 권태기인지 뭘해도 공허하고 답답한데.
권태기이신분들 어떻게 극복하셧나요?
업소도 요즘은 시큰둥하고
조건만나도 시큰둥하고
웃을일이 없으니 혼자만 있게되고 답답한데
권태기 어떻게 극복하셧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진짜 싫어하는 등산이라도 다닐까 고민중이네요.
저도 비슷합니다. 생활은 매일 반복되고 더이상 나아진다는 희망도 없고 인간관계도 바닥이 뻔히 들어다 보이니 흥미가 없고...자질구래한 취미를 만들어 봐야 물건만 사들이고 금새 흥미를 잃고...
40에 접어 드니 거짓말처럼 증상이 악화 되더군요.
요즘은 증상이 악화 될까봐 술 담배도 끊어 버리고 햇빛 많이 쐬고 운동 많이 하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아무래도 호르몬이 약해져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목욕할때 보니 불알이 줄어 들었더군요.
비타민도 챙겨 드시고 특히 비타민 d섭취 해야 됩니다. 얼굴좀 상해도 썬크림 절대 바르지 마시구요.
운동,특히 하체 운동 중심으로,조건이 되면 실내 운동 말고 공원같이 공기 좋은데서 운동하는게 더 좋더군요.
술 담배는 당연히 끊고 왠만하면 일찍 잠드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좀 좋아 집니다. 확실히..
어제는 전동퀵보드 같이 타고 팥빙수 먹고왔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