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사이일수록 돈거래는 안해야... 제때 돈 안갚는 사람들의 공통점

돈 거래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친한 사이도 금전적인 관계가 생기면 불편한 상황이 도래되는 일이 종종 있다.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이 될 시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아무리 적은 돈이어도 받지 못한다면 서운한 감정이 생기게 되고, 친구 사이 관계도 틀어지기가 십상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sns에도 ‘빌려준 돈 받는 법’이 조회수가 높을 정도로 금전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다.

본인돈을 받는데도 닦달하는 것 같아 미안한 감정을 들게 하거나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빌려간 돈을 제때 갚지 않아 이런 상황을 만드는 사람들의

특징들을 알아보겠다.

1. 눈치보며 피하는 분할 계산

최근 들어 더치페이(dutch pay)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분할 계산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소수 가맹점들은 분할 결제시에

◈ '카드 사용 횟수가 많아지면 수수료가 많이 나간다', 또는

◈ '결제 시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등의

불만을 표출하고 이런한 분위기와 분할 결제의 번거로움 때문에 전체적으로 한 명이 모두 계산하고 돈을 받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 점을 이용해 친구에게 한 번에 계산하라고 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이때 절대 본인의 카드로 전체 결제를 하지는 않으며 결제한 사람에게 늘 돈을 보내준다고 하는 것이다.

막상 결제 이후에는 계좌이체 어플 등을 통해 빠르게 입금이 가능함에도 말로만 보낸다 하여 돈을 받는 데까지 여러 시일이 걸린다.

2. 절대 계좌번호 먼저 물어보지 않기

돈을 빌릴 때는 급박하다면서 빠르게 자신의 계좌번호를 보내더니 빌려준 사람의 계좌번호는 말을 꺼내지도 않는다.

돈을 갚은 생각이 있다면 계좌번호를 먼저 물어볼 텐데 알지도 못하면서 상대방 계좌로 어떻게 돈을 갚는다는 것인지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나 이런 이들은 계좌번호를 먼저 알려주더라도 다른 이야기를 하며 화제를 돌려 차일피일 미루거나, 번호를 잊어버렸다는 말을 자주 하므로 카카오톡 등의 채팅방에 공지사항으로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지금 현금이 없네.."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각종 은행 어플, 토스 등 간편하게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여러가지 방법들이 생겨났다.

그럼에도

◆ '그런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

◆ '휴대폰으로 계좌이체하기 귀찮다'며

굳이 현금으로 주겠다는 이들이 있다.

당장 현금이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친구의 지갑은 비어있는 일이 더 많다.

요새는 현금보다는 카드를 주로 사용하기에 현금을 넉넉히 들고 다니는 이들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현금으로 주겠다는 그 말은 결국, 다음에 주겠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다음에 만나면 현금이 있더라도 어딘가에 사용해야 할 돈이라며 주지 않는 경우도 다반수이다.

4. 다음 또 다음을 기약

돈을 빌리는 사람들에게는 늘 피치 못할 사정들이 있다.

▶ '갑자기 경조사가 생겼다',

▶ '생활비가 떨어졌다',

▶ '통신비가 연체되어 정지되었다' 등

돈이 필요한 일들이 발생했는데 당장에 잔액이 부족하다며 월급날이나 특정 날짜에 갚겠다고 호언장담을 한다.

정확히 언제 돈이 들어오니까 그때 바로 주겠다는 말을 믿고 빌려줬다가 몇 개월째 월급날 소리만 듣게 될 수 있다.

이전달에 돈이 부족한 이들은 그 다음 달뿐만 아니라 항상 금전적 궁핍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월급 등 수입을 본인을 위한 소비로 탕진하고, 그 외의 지출에 대해서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돈을 빌릴 때는 덕분에 해결했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돈을 갚을 때가 되면 연락이 두절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가족들이 그랬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빚투가 화제가 되었을 정도로 주변에서도 많이 보이는 사례이다.

이외에도 돈 빌린 사실을 잊었다든지 등 갖가지 핑계를 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호의를 베푼 사람들이 오히려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입고 있다.

미미한 금액일지라도 정확히 명시하고 칼같이 받아내는 것이 오히려 서로의 긍정적 관계 유지에 더 도움이 된다.

앞으로는 당당한 자세로 빌려준 돈을 받아 내 금전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