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한형과 동네에서 고기에 술한잔 하고 장소를 옮기려고 가게를 나왔는데 

형이 유흥달리고 싶어하길래 옵션을 드렸죠 

1) 택시타고 구로디지털 단지쪽 업소를 간다. (10분거리)

2) 제대로 놀거면 대리불러서 강남이나 부천을 가서 논다.(40분거리) 

3) 그냥 순수하게 술마시러 간다 

4) 그냥 둘이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면서 논다. 

2번은 현실적으로 힘들것 같고 저는 그냥 술먹고 쫑했으면 했는데 형이 노래방가서 도우미 불러보자고 하내요. 

한 2년전에 동네에서 불러본 기억으로 가성비가 매우 떨어졌던지라 만류했지만 어찌어찌 하여 고고 ~! 

노래방 들어가니 아주머니가 환하게 반겨주시내요. 

아가씨 불러준다고 하시길래, 20대로 (저희30대후반 ) 넣어달라고 하니 그건 어렵다고 하시내요 ㅎ 

그럼 30대 초로 이야기 하고 기다렸는데 

딱봐도 40대 누님들이 들어오셔서 바로 패스. 

좀만더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20분 형이랑 맥주먹고 놀고 있으니 아가씨 들어왔는데 40대는 아닌거 같은데 30 후반 같아보이고 조선족 처자들이어서 

나가자고 눈치주는데 형은 기다린게 아까워서 그냥진행하자내요 ㅎ 

일단 들어왔으니 조물조물 만져보려고 하니 다리 터치는 그냥 두는데 가슴 만지면 손을 잡고 정중하게 밀치내요 ㅎ 

그래도 간만에 노래부르니 재미나서 맥주마시고 노래부르고 놀았습니다. 

1시간이 끝나가서 연장여부 물어보길래 전 당연히 나가려고 하는데 형이 파트너한테 너희들 연장하면 더 화끈하게 놀꺼냐 물어보더니 연장하내요 ㅎ

근데 이 처자들이 말만 그렇게 하고, 여전히 가슴터치는 못하게 하고 그냥 포옹하고 기대기만 하고 뭐 그러내요. 

형이 10만원씩 줄테니 오랄해달라고 했는데 자기들은 그런거 안한다고 해서 그냥 재미나게 노래만 2시간 불렀내요. 

간만에 노래하고 재미나게 놀았지만 역시 가성비는 떨어지는구나 싶었습니다. 

1시간에 아가씨 인당 35000원 노래방 30000원 맥주 4캔 16000원 

116000 *2 = 232000원 에 맥주 4캔 추가해서 25만원돈 나왔내요  

형이 쏜다고 했는데 만족도가 떨어져서 그냥 절반 돈 드렸습니다.  

나오면서 형이랑 그럴꺼면 차라리 맥주이벤트 갈껄 그랬다는 후회하면서 나왔내요 ㅎㅎ

그래도 재미나게 하루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