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게 무슨 뻘 소리냐 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연말이 되고 올 해도 이제 정말 3일 정도면  새해가 됩니다.  문득 떠오른 그 시절 만화가 생각나서 적습니다.

KBS에서 1988년 올림픽 전.후로 판단 됩니다. 아마 1988년에서 1991년 정도?? 그 때 초등학생이었다면 지금 40초반이시거나 40전.후 중장년층이겠네요. 중학생이었다면 40대 중반  고등학생이었다면 40대 후반 50을 바라보는 나이겠군요.

다름이 아니라 "원~~~더 원~~더 원더키디"입니다. 순수 국산 만화영화... 이 만화 제목이 "2020 원더키디" 입니다.

네, 맞습니다. 바로 다음 주죠...ㅋㅋ

당시 10대때 2020년은 도저히 안올 것 같았는데, 드디어 내년에 2020년 오네요...30년만에...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강산이 3번 변한 시간... 왜 하필 작가는 2020년이라고 설정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줄거리는 2020년이 되면 지구가 과도한 인구와 부족한 자원으로 인류가 새로운  거주할 행성을 찾아서 우주로 향합니다. 주인공이 소년 아이캔(?) 맞는지 모르겠네요. 아이캔이 우주 모험을 하면서 악당들을 물리친다 뭐 이런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그 만화에서 2020년이 되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020년이 되었지만 아직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없네요. ㅋㅋ 대신에 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만 있네요.ㅋㅋ

그 때, 친구랑 원더키드 보면서 "과연 2020년이면 세상이 어떻게 변했을지...아니 그 날이 오긴 오냐...그럼, 우리가 도대체 몇 살이야?" 하던 기억....

초딩 아니 국민학생때라는 표현이 어울리겠네요. 국민학생 때는 대학생은 너무 높아서 그 나이는 도저히 올 것 같지 않았고, 군대 입대 할 때는 제대는 너무 까마득히 보였는데 제대 때가 오기는 오네요.

30년이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2020년이 옵니다.

당시 기억으로 KBS에서 일본 만화에 대항(?)하기 위해 "떠돌이 까치", "아기 공룡 둘리"," 달려라 하니"."영심이"," 2020 원더키드"가 있던 시절이었죠.

그 시절 보물선 잡지 '로봇찌빠" 보던 시절...소년중앙 별책부록 만화 보던 시절... 가만히 보니 "원더키디" 나올 때, "드래곤 볼"도 나오고 몇 년 후 소년챔프에서 드디어 "슬램덩크"가 격주 나오던 시절...

그 때로 돌아간다면  강남. 용인, 일산에 빚을 내서라도 작은 아파트라도 사라고 부모님한데 말씀드려야 하나요...^^:: ㅋㅋ 아니면 로또1등 번호를 갖고 과거로 가고 싶네요. 물론 그 시대에는 로또가 없었죠.

여기 회원분들은 "2020 원더키디" 나올 때, 어디서 무엇을 하셨는지 문듯 궁금해집니다.

뻘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한 해 마무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