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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4 15:38
일단 제 여자친구는 친구와 자취를 합니다
저희 집과는 거리가 약간 있어 제가 가끔 놀러가면 보통 근처 모텔에서 여자친구와 둘이 시간을 보내곤하는데요
어제도 여자친구와 숙박을 끊어놓고 둘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여자친구가 같이 자취하는 친구와 만나고 오겠다고 하길래 저는 자고있을테니 이따가 오라고 하고 자고있었는데
여자친구의 친구가 먹을거 싸왔다고 저희방에 둘이 같이 온겁니다
그래서 인사도 할겸 잠깐 들어오라고 했는데 프런트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시간은 30초도 안됐습니다
받으니까 바로 내려오라고 해서 내려갔더니
셋이 투숙하는건 불법이라고 하셔서 투숙하려고 하는게 아니고 잠깐 먹을거 싸오고 인사만 하고 가려고 하는 것이라 했으나 셋이 이용하는건 명백히 사기행위라면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잠결이라 정신없는것도 있고 성질을 내며 소리를 질러서 저도 그냥 알았다고 하고 나왔는데 이게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는 일인가 싶더라구요 돈이 아까운것도 있는데 기분더러운게 제일 짜증나네요
셋이 투숙을 한것도 아니고 잠깐 들어온건데도 이렇게 쫓겨날 사유가 되는건가요?? 이런일은 처음이라서 당황스럽습니다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부산지법 행정2단독 이학수 부장판사는 25일 10대 소녀와 성인을 숙박시킨 혐의로 영업정지 2개월의 처분을 받은 부산시 서구 암남동 모 여관 업주 주모씨(33.여)가 부산 서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정지처분취소청구소송선고공판에서 "청소년의 혼숙을 금지한 공중위생관리법 조항은 혼숙자모두 미성년자일 때에 한한 것인데도 청소년과 성인의 혼숙까지 포함하는등 확대 적용한 것은 법을 오인한 것"이라며 "구청의 영업정지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출처한국일보 기사 참조
친구가 모텔하는데 그냥 귀찮은일이 많이생기고 문제가 생기고 등의 이유로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그런거같습니다.
카운터 재량으로 알고있구요~ 보통 일인당 5천~1만원 내면 숙박도 가능하고합니다~단 싫어하는업소는 절대불가하구요~
그러게요... 많이 짜증 나셨겠어요... 모텔에선 워낙 많은 일이 일어나다 보니까.. 혼자 투숙을 하거나 여러명이 투숙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더라구요.
그런데 애초에 그런 설명도 없이 화를 저리 냈다면 기분 나쁘실만 하네요... 명백한 사기행위가 도대체 어디에 써있는건지... 그걸 고지는 했는지도 중요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