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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5 01:45
167번님
쪽지 내용은
(1) 40 넘도록 모은 돈 없음. 개털임
(2) 역마살이 끼었는지 외국 나가서 한달살이 할 궁리만 하고 있음
(3) 귀티나는 외모로 모르는 사람은 돈 많은 금수저 집안 자식으로 봄
(4) 그래서 밖에 나가면 여자들이 본인 많이 쳐다보나 연결되지는 않음
(5) 한국에선 가망 없는 듯. 미국 이주?
(6) 뭘 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 언제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할지 깝깝
아래는 님 사주원국, 생년월일 확인하시고요
태어난 시가 오후 9~10시 라고 했는데, 그러면 21시30분 기준으로 술시와 해시로 나누어지는데, 님 쪽지 내용 상 해시 가능성이 많아서 해시를 적용했습니다
귀티나는 외모로 돈 많은 집 금수저 자식으로 보고, 밖에 나가면 여자들이 많이 쳐다본다고 했는데, 님 사주원국을 보면 그러합니다 ^^
님 사주원국을 물상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은데 ...
사주 당사자를 의미하는 일주 천간 戊(土)는 큰 산의 물상을 갖고 있고, 년주 천간에 있는 己(土)는 큰 산 아래에 있는 농경지 물상
--> 돈 많은 집 금수저로 보이겠죠?
태어난 시가 밤 해시이니 월주 천간에 있는 丁(火)는 하늘에 떠 있는 달
시주 천간에 있는 癸(水)는 비, 태어난 월이 양력 3월이라 봄비
마른 산 戊(土)에 봄 卯(木)월 봄비 癸(水)가 내리니, 매마른 산 戊(土)에 꽃이 피겠네요?
그리고 하늘엔 달이 떠 있고
그림 참 좋습니다
그런데 밤이라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논밭에서 농사일 하는 사람도 없음. 산 짐승 역시 잠 자고 --> 따라서 항상 외로움은 안고 살아야 함
본인 외모가 왜 귀티나고, 돈 있는 집 금수저 자식처럼 보이고, 밖에 나가면 여자들이 많이 쳐다보는지 알겠죠?
*
사주원국 천간만 놓고 보면 외로움이 있어서 그렇지 참 아름다운 물상인데 ... 현재 님이 갖고 있는 고민은 사주원국 지지를 봐야 합니다
사주원국에서 사주 당사자를 의미하는 것이 일주 천간에 있는 戊(土)라고 했고, 戊(土)는 큰 산이라고 했죠?
산이 살아 숨쉬는 生土의 산이 되기 위해선 木 기운과 水 기운이 필요한데
木 기운이 필요한 것은, 나무 뿌리는 단단하게 다져진 땅 속을 파고 내려가면서 땅 속을 부드럽게 만들면서 비가 땅속으로 스며들 수 있게 만듦
대신 땅은 나무 뿌리가 파고 들어오면서 아프겠죠?
그러면서 땅속 영양분을 뿌리로 빨아 드릴 겁니다. 그러면 땅은 기운을 그만큼 빼앗길 것이고
그런데 문.제.는. 위에 있는 그림을 보면, 지지 4개가 원래는 土 기운(未), 木 기운(卯, 寅), 水 기운(亥) 이랬지만,
년주 지지 未(土) + 월주 지지 卯(木) + 시주 지지 亥(水) --> 해묘미 삼합 --> 木 기운
따라서 사주원국 지지 4개가 몽땅 木 기운이 됨
따라서 戊(土) 한개에 나무 4개가 뿌리를 내리면서 사주 당사자 일간 戊(土) 힘을 다 빼내감
이러면 일에 대한 열정, 목표에 대한 열정, 이런 것은 갖기도 쉽지 않고, 설사 젖 먹던 힘까지 동원해서 열정 비스무리한 것을 만들어도 오랫동안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
또한 님 사주원국을 잠깐 다시 보면
하얀색 金 기운 오행이 없는데, 이 하얀색 金 기운 오행이 의미하는 기운이 목표 달성을 위해 일을 하는 기운의 의미가 있는 식신상관운
사주원국 액면은 물론 지장간에도 없는데, 그러면서 지지 아래가 모두 木 기운으로 바뀌면서 일간 戊(土)의 힘을 빼앗아가고 있으니 ... 작심삼일의 표본이 될 듯
또한 위 그림 사주원국을 보면, 무인일주생
무인일주생의 식신상관운을 12운성법으로 보면, 식신상관운은 절지에 놓여 있음
절지 의미는 사람이 죽어서 무덤 속에 들어가 시간이 흘러 영혼은 하늘 나라로 올라갔고, 육신은 썪어서 완전히 흙이 된 상태 --> 매우 약한 기운이란 의미
밖에 나가면 본인 쳐다보는 여자들은 많은데 연결은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40 넘어서 모아 놓은 돈 없는 개털이다, 뭘하고 살아야 할지 고민이다 ... 이것들은 님의 식신상관운 기운이 너무 약한 것이 가장 큰 원인
*****
그러면 언제 괜찮아나? 궁금할텐데 ...
52세가 되는 2030년에 시작하는 신유대운과 62세 2040년 경신대운, 이 2번의 10년 대운이 식신상관 기운을 강하게 품고 옵니다
이 2번의 10년 대운 기간엔 님이 뭔가 제대로 정신차리고 의욕적으로 일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2020년에 이번 42세 임술대운이 시작했는데, 앞으로 10년이 남아 있음
*****
올해 2020년에 시작한 42세 임술대운을 잠시 알아보면
사주원국 4개 지지가 모두 木 기운으로 바뀌면서 일간 戊(土)의 기운이 매우 많이 약해졌다고 했는데
임술대운 지지 戌(土)가 약해진 戊(土)의 뿌리 역할을 해 주면서 일간 戊(土)가 기운을 차릴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서 임술대운 천간 壬(水)는 사주원국 월주 천간 丁(火)와 천간합을 할텐데, 천간합해서 丁(火)를 사주 당사자 일간 戊(土)가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지만, 대신 丁과 壬의 천간합을 하면서 木 기운을 만들기 때문에 님이 뭔가 사회적으로 남들에게 보일 수 있는 일자리를 갖게 될 수 있는 기운이 만들어짐
따라서 올해 2020년에 시작한 임술대운은 님에게 좋은 기운을 갖고 있는 10년 대운
(참고로 지지에 있는 木 기운과 천간에 있는 木 기운은 다른 의미로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
사람에겐 10년 단위로 바뀌는 10년 대운이란 것이 있는데, 이 10년 대운은 10년 동안 사주 당사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큰 기운인데, 님 10년 대운은 봄에 시작해서 여름으로 가고 가을로 넘어가는 순행하는 대운이 아닌, 봄 --> 겨울 --> 가을 --> 여름, 이런 역행 순서로 진행하는 역행 대운
12세 3월 12일부터 시작한 을축대운부터, 올해 2020년 3월 11일(생일 전날)까지 3번의 10년 대운 동안은 겨울기간으로, 이 기간 동안은 뭔가 제대로 풀리는 것이 쉽지 않음
사람과 사람간의 인연도 약하고, 돈 벌기 위해 일을 해도 결과가 시원하지 않고 ...
앞에서 님 사주원국을 물상으로 표현했는데, 매마른 산 戊(土)에 비 癸(水)가 내려서 산에 꽃이 핀다고 했는데, 10년 대운이 겨울로 갔으니 癸(水)는 비가 아니고 눈보라가 되겠죠?
씨 뿌리고 곡식 키울 전답 년주 천간 己(土)는 한 겨울에 눈까지 내렸으니 빙판으로 바뀌었을 것이고 ... 겨울이 지나야 씨 뿌리고 해서 곡식 키우고 거두지 (돈벌이)
눈 잔뜩 내려서 꽁꽁 언 전답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썰매는 동네 꼬맹이들 상대로 썰매장 입장료나 받으려나? 그런데 태어난 시가 亥시(밤)이라 썰매 탈 동네 꼬맹이들 모두 집에 들어가서 없음
여기까지 이해했으면 왜 지금까지 모아 놓은 돈 없는 개털인지 아시겠죠?
*****
올해 2020년 3월 12일부터 시작한 임술대운 속 1년들을 잠시 보면
올해 2020년엔 님 사주원국에 없는 식신상관 기운인 하얀색 金 기운이 들어옴
내년 2021년 역시 식신상관 기운인 金 기운 들어옴 그런데 하반기 들어가면서 부턴 약발 떨어짐
떨어진 약발은 2025년에 다시 살아납니다
따라서 올해 2020년 경자년에 뭔가 시작하지 않으면 2024년까지 손 놓고 있기 쉬움 --> 올해 꼭 시작하세요 (특히 양력 4월, 8월 좋음)
*****
미국 이주 고민 잠깐 언급했는데, 미국은 오행 분류로 庚(金)의 나라로 봅니다. 님에게 없는 하얀색 金 기운의 나라
나쁘지 않다고 보임. 단 최소한 언어적 문제는 없어야 하겠죠?
***** 깜박한 것 하나 *****
쪽지에서 2019년 역마살이 끼었는지 계속 해외 나가서 한달살이 하고 싶은 생각만 든다고 했는데, 2019년 기해년 지살이란 것이 든 해였고, 지살은 역마살과 거의 비슷한 의미
*****
맨땅에 헤딩하면서 혼자 공부하는 돌파리가 본 것이니 그냥 참고만 ...
같은 오행이라도 천간, 지지 해석이 다릅니다
2025년 을사년 세운 천간이 乙木이라 사주원국 속 지지 木 (해묘미 삼합되면서 木 이 총 4개가 되었죠)과 같은 영향을 일간에게 미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다르게 봐야 한다는 것
원국 지지들이 해묘미 삼합되면서 기존의 寅木 포함해서 4개 지지가 몽땅 木 기운으로 바뀌었는데
이러면 지지 4개 공간은 한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木 기운이 갑작스럽게 충만해져서 아주 빵빵해질 겁니다
그러면서 지지 칸의 내부 압력이 엄청나게 올라가겠죠?
그러면 이 빵빵해진 木 기운은 빠져나갈 구멍은 없고 ... 일간 戊土에 뿌리를 더 강하게 내리겠죠? --> 일간 戊土는 더 힘들어짐
이는 몸 어딘가에 염증이 생겼고, 그 염증이 커지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만약 그 염증이 어느 한순간 갑작스럽게 있는 한도 최대한으로 확 - 커지면 정말 많이 아플겁니다
이때 그 곪은 염증을 짜서 몸 속에 있던 고름을 밖으로 빼내면 어떨까요? 시~원할 겁니다
이와 같은 원리
즉 해묘미 삼합으로 지지 4개 박스에 木 기운이 아주 빵빵하게 차서 터지기 직전 상태인데,
2025년 을사년 세운 천간 乙木이 와서 천간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준셈
지지 속 고압 상태로 꽉 차있던 木 기운이 천간으로 빠져나오면서 일간 戊土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되고
2025년 을사년 천간 乙木을 통해서 천간으로 분수처럼 뿜어져 올라온 木 기운, 이놈은 戊土 일간 기준으로 관성운이 됨
님이 말한 을사년 乙木은 사주원국 기준으로 용신 (자평진전 관점)
따라서 2025년은 용신이 자기 기운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해. 단 ... 아쉬운 점은 1년짜리 운이라는 점
대신 저 1년짜리 운을 이용해서 자리를 잡으면, 이후 찾아오는 1년운에 따라 업앤다운이 발생될 수는 있지만
그래도 본인 스스로 밥상 뒤집고 쪽박 깨는 짓만 하지 않는다면 전환점이 될 수 있겠죠?
이때 폭발한 관성운은 여러가지로 해석 가능한데
결혼해서 가정을 꾸릴 수도 있고, 일 다운 일을 할 수도 있고 ...
만약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다면 이 을사년엔 합격운이 매우 강한 것
맨땅에 헤딩하면서 혼자 독학하는 돌파리 설명이니 그냥 참고만 ^^
통변에 감탄하고 갑니다. 이리 디테일하며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시니 보는사람입장에서 그림처럼 이해가가네요.
제사주는 아니지만ㅋ,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세운에서 2025년은 을사년인데 이때도 목의 기운이 약발을 다시 서게 하는 이유가 이해가 안가서요.
지지에 있는 목의 기운에 목(을목)이 더 다가오는걸로 저는 이해가 되서요..
님의 통변 독자로서 궁금증이 있어서 남기고 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