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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5 15:20
노란토끼 입니다.
실로 오랫만에 글쓰네요.
이전에 내 글을 보면 알겟지만 유흥가와 연예계에 대해서 공통분모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나무가 아닌 큰그림의 숲을 보고 분위기를 평가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냥 심심풀이 겸 가벼운 맘으로 쓴글이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읽고 넘어가면 될듯합니다
시간되면 다음에는 방송가나 연예인 관련 생각도 써보도록 하겟습니다
양준일 이라고 90년대 초반,
가요프로에 나와 휜칠한 키와 몸매로 레게풍 폭장의 '레베카'를 추던 신인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시청하던 느낌으로는 여자 '이상은' 느낌을 받앗습니다.
왜냐면 혼자서 거의 막춤에 가까운 댄스를 추는 기괴한.
저 기괴한 이라는 단어가 맞을만큼 처음보는 컨셉. 동물원에 신기한 걸 쳐다보는 느낌이랄까...
(비하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신기한걸 쳐다보는 느낌)
젊은 남녀가 아닌 중년에서 이런 컨셉을 찾아보자면 데뷔초의 호랑나비 김흥국도 마찬가지임
이 3사람의 무대를 보는 당시 시청자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은 시도하지도 않고. 돈줘고 하라고 해도 머뭇거릴 무대'
그걸 보는 부끄러움은 시청자들의 몫'.. 등등.
다시 말해
'돈벌려고 저렇게까지 열심히 하는구나',,라는 삶의 깨달음을 주는 정도라고 보면 되겟네요,
요즘 그 3인방중 양준일이 뜨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잘가나죠.
그 이유중 하나가 인성강조...머 인성좋으면 다른것도 다 좋아보이긴 합니다.
열심히 살아왓나보네...힘내라..하면서 그려려니 하는데..
몇몇 방송가에서 보이는 이상한 모습.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가수' 이런식으로 언플을 하고 흥행몰이를 하는데
가끔씩 종편보고 웃길때가 많은게 시청자들은 쟤가 누군지 전혀 관심도 없는데 방송국 자체에서만 열올리고
띄울려고 오바하는 점입니다
양준일이란 저 착한 외국인 청년을 재조명하고 머 추억팔이 겸으로 그럴수는 잇어요.
근데 미는 컨셉이
'시대를 잘못만난 비운의 가수' 라는 것과 그걸로 국내 소비자의 돈을 노린다는 점이죠.
실력은 있는데 90년대 암울한 시대에 레베카란 천재적인 노래는 죽을수밖에 없엇다...
그래서 그 비운이 가수를 다시 소환하여 시대를 잘만나게 해주겟다... 이런건데
위에 언급한 막춤과 기괴한 컨셉의 쏠로가수 3인방...이상은 김흥국 양준일 중에서
실패한건 양준일 혼자라는 점입니다
이상은의 담다디. 김흥국의 호랑나비...둘다 성공햇습니다.
물론 지금나와도 성공합니다.
왜냐면 가수의 노래가 좋기 때문입니다.
머리에 잘남고 귀에 쏙들어오죠.
그 가수들이 막춤을 치던말던. 혼자 흥에 겨워서 관광버스 아줌마춤을 무대에서 추던.
기괴한 그로테스크한 몸짓을 벌여도 노래만 좋으면 다 패스된단 얘깁니다.
양준일의 레베카를 처음들엇을때 당시 사회반응은,
기괴, 어설픈 레게스타일, 보컬부족, 뻣뻣한 허우대 -보컬, 댄스 트레이닝 전문적으로 받을 필요성 등
거기에 레베카란 노래도 파격은 파격인데 그냥 노래가 별로엿단 점.
그냥 웃기고 신기하다. 정도지...꺅꺅 거리면서 양준일 오빠보러 가요톱텐이나 토토즐같은 무대를 일부러 가진 않앗다는 점이죠.
레베카란 곡 자체도 나름 신선하지만 그냥 한마디로 좋게 말하면 평타 거나 그 이하란 점입니다
노래가 별로라서 묻힌건데 , 시대를 잘못만나서 천재가 어쩌구 식으로 이 친구를 띄우느냐.
1, 이친구와 관련된 방송사와 차기 기획사간의 인기 기반을 다지려는 차기 밑밥.
-미스 트롯을 보면. 광수와 송가인, 티비조선 관계를 보면 이해가 빠름
2,위에 1번을 위한 간보기 과정이라 할수 있습니다.
분위기 띄어보고 비운의 가수..
시대가 안받아줘서 망한 비운의 천재 컨셉은 시청자에게 프로듀스101 이나 슈스케 같은 감정이입을 시킬수 있고
이게 돈벌이가 된다는 점입니다
말이 길어졋는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1,요즘 90년대 레베카 란 노래부르고 사라진 양준일이라는 친구 띄우기가 종편에서 심함
2,패션, 퍼포먼스 나름 파격시도를 한 친구는 맞으나 그때기준이나 지금기준이나 신기하단 정도지
시대를 잘못만나 피해본 친구는 아님.
같은 컨셉으로 이상은과 김흥국이 있엇음...근데 양준일은 두사람빼고는 미국물 먹은 레게친구란건데
국적빼면 추구하는 방향은 같음.
3,한두번 추억팔이 개념으로 그러면 이해하겟는데 이친구를 의도적으로 불행한 천재 식으로 방송쪽에서 밀어줌
4,천재라면서 인성쪽만 강조함.
가수면 인성도 중요하나 곡으로 승부해야 함에도 기괴한 퍼포먼스와 독특하면서 트레이닝 받아야할 보컬은 언급안함.
그저 시대를 잘못만난 비운의 가수컨셉만 주구장창.
5,그저 그런 활동하다 사라진 교포청년을 억지로 소환해서 예능과 각종CF 및 차기돈벌이로 이친구를 밀어주고 잇고
이 친구역시 호구나라에서 뜬금없이 불러서 돈다발 갖다줘 집사줘... 그저 어리둥절 하는중.
6, 가장 중요한,
지금 내주변에서도 그렇고 90년대 그때도 그렇고 시청자는 전혀 흥미없는데 되도않는
여론몰이를 하는게 정도가 심함.
진짜 시대를 잘못만난 가수라면 담다디의 이상은.이나 서태지와 아이틀..(지금 아니라 현재엿으면 표절은 무시하더라도)
아시아 씹어먹을 정도는 됨.
양준일은 착한 청년인건 아는데 시대를 잘못만난게 아니라 어설픈 퍼포먼스와 노래별로면 묻힐 가수는 뭘해도 묻힌다는 점은 말안함
7, 이글을 쓴 가장중요한.
여탑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건마나 키방이나 오피언니가 참신한 컨셉으로 시도한들
서비스가 별로고 외모도 별로면 성격만 착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절대 한먹힘.
이런 애를 굳이 언플해가며 시대를 잘못만낫으니 높은 가격으로 다시 예약잡겟다...식으로
언플해봣자 90년대다 지금이나 뭘해도 안먹힘.
시대탓을 해가며 소비자의 돈을 노려봣자 아무의미없음
과거 여우짓의 대명사격인 핸플의 채원이나 외모의 주지약, 에이스 집합소 뱅뱅사거리의 핑클과 쿨.
신림의 영심이 같은 서비스 극강의 애들이 90년에 나오건 지금 나오건간에 먹힐애들은 다 먹힘.
그냥 가요계에서 평타치는 중고신인을 댈구 와서 분위기 띄우면서 돈벌게 하고
앞으르도 소비자 돈을 노리면서 되도않는 언플로 분위기 띄우는게
마치 유흥쪽에서의 과대홍보와 키방 건마에까지 서서히 퍼지고 있는 +@ 이런것과 연관해서 느끼는바가 많음.
김흥국은 스토리도 있었죠.
백혈병인지 암에 걸린 아이를 돌보고 살리겠다고 하는 인간극장인가 하는데서
방송을 먼저 탔고 너무나도 인간적인 면에 다들 빠졌 있을때 호랑나비로 인기 몰이를 했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수성가나 타인을 위해서 희생을 하는 그런 스토리에 많은 표를 몰아주죠.
물론 노래가 좋다거나 실력은 기본 받침이 되어야 하는 건 당여하고요.
엊그제 막을 내린 미스터트롯에서 진이 된 임영웅도 그런 자수성가 스토리가 한몫을 했죠.
5살때 아버지가 돌아 가시고 엄마가 홀로 키웠고 그러다 사고가 나서 얼굴에 큰 흉터도 있고.
발라드 가수를 하는데 인기가 없고 먹고 살기 힘드니까 겨울에는 군고구마 팔아 가면서 버티고...
그런걸 보면 인기는 만들어지는듯 해요 잘 짜여진 한편의 드라마~~~
양준일은 방송을 한번인가 봤는데 제 기준에는 저사람이 왜 뜨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20분 정도 보다가 껐습니다. 나하고 안 맞아서~~~ ㅎ
글 잘 쓰시네요~~잘 읽고 갑니다.
흠.....
호랑나비는 해병대 줄타고 방송국에 아부해서 뜬거라 논외로치고..그게 노래인가요? 요새 나오면 턱도 없는 쓰레기지..
담다디는 이상은 가창력이 장난이 아니죠...춤이나 퍼포먼스는 거들 뿐이고..
BTS가 왜 뜰까요? 노래가 좋아서? 춤이야 흔해빠진 아이돌 그룹 수준이고...
인성이 좋고 약간의 독창성이 있어서 뜨는겁니다..
꼰대들이 노래 실력 어쩌고 하는데...요즘은 전체를 보고 내가 키운다는 .. 예전 다마고치나 프린세스 메이커를 현실에서 한다...그런 시대인 것이고..
양준일 가창력도 최고가 아니고 퍼포먼스도 최고가 아니지만...약간의 독착성이 있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고 인!성! 이 좋기 때문에 요즘에 나왔으면 성공했을거라는 의미에서 시대를 잘 못 타고난 천재라는ㅈ겁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있고 생각하는 방법과 그 범주도 다르겠죠~ 말씀하신 내용 맞는 내용도 많고 공감가는 내용도 있고 하지만 정확한 정보는 아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우선 양준일은 슈가맨에 섭외 되기 전부터 유투브 페이스북에서 이미 그시절 앞서간 패션센스, 그시대에 나오기 어려운 댄스 그루브, 독특한 음악 등으로 탑골GD, 시대를 잘못 태어난 비운의 스타 등으로 몇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었습니다. 이건 뭐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검색만 해봐도 아실거에요~ 그래서 방송가에서 양준일 섭외를 위해 엄청 공들이고 노력했지만 다 보이콧 당했죠~ 레스토랑 서빙을 하는 직업 때문에 장기 휴가를 낼수도 없고 하루벌어 먹고사는 생계에 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요... 하지만 슈가맨 팀이 여러번에 걸친 콜을 하면서 일 못하는 만큼보다 더한 비용을 출연료로 지급하겠다 라고 해서 온걸로 알고있고 그 한번의 슈가맨 출연으로 신문 1면, 주요포털 실검 1위, 방송 다음날 바로 팬카페 등장 등 엄청난 파급력을 몰아오면서 다시 재입국 하면서 저렇게 이미지 소비가 시작된거거든요~ 님 말씀처럼 그당시에는 컨셉 잘못잡은게 맞죠~ 근데 방송국서 뛰워주기 해서만 뜬 스타일은 아닌듯 합니다. 저도 슈가맨 나오기 전부터 저런애가 있었나 하며 봤었거든요~
나이드신거같은데 유투브같은것도 좀 보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