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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 11:01

비뇨전문의 조회 수:1,352 댓글 수:6 추천:22

피씨알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질문해오셔서 정리해서 올립니다

 

 

 

 

 

1.PCR 검사란 무엇인가요?

 

PCR 검사는 Polymerase Chain Reaction의 약자이고 한국말로 번역하면

 

중합효소 연쇄반응이라 할 수있고,

 

중합효소란 dna가 복제할때 필요한데 이 효소들을 연속적으로 작용시켜

 

dna를 복제할수 있게해서  미량의 샘플로 증폭과정을 걸쳐

 

바이러스나 세균의 존재 유무를 알수 있는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PCR 검사는 소변검사인가요? 혈액검사인가요?

 

PCR 검사는 소변이던지 혈액이던지 또는 정액이던지 전립선액이던지 또는 조직삼출액이던지

 

객담이던지 모든 샘플에 대해서 검사가 가능합니다

 

요도염이나 전립선염의 검사에서는 소변 정액 전립선액이나 요도의 농성분비물등으로 시행하고

 

코로나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경우 객담이나 구강내에서 채취한 샘플로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게시판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피씨알 검사는 기본적으로 소변 피씨알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3.왜 비뇨기과마다 피씨알검사 결과가 나오는 날이 다른가요?

 

많은분들이 질문해 오시는데 궁금증중의 하나입니다

 

어떤 병원은 검사채취 다음날이면 가능하다고 하고 어떤병원은

 

며칠이 걸린다고 하는데 그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PCR 검사를 하는 장비는 개인병원마다 구비할수도 없고 구비할 필요도 없는 고가의 장비입니다

 

그래서 검사만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검사전문업체에서 검사샘플을 각 비뇨기과를 다니면서

 

수거후 검사를 시행한후 검사결과를 알려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검사샘플을 매일 매일 수거해 가는 여부와

 

계약되어있는 검사실의 검사실의 검사속도가 가장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 할수 있습니다

 

검사샘플을 많이 하는 병의원은 매일 와서 검체물을 수거하고 샘플양이 많지 않은 의원은 매일 오지 않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검사실 규모가 큰곳은 야간작업을 통해 검사를 시행하지만 규모가 작은 곳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결과가 늦을수 있습니다

 

 

 

 

 

 

 

4.피씨알 검사는 왜 하나요?

 

요도내의 균주를 정확하게 밝혀주고 정확한 투약조치를 할수있고

 

잠복기중의 세균을 찾아내어 조기치료가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보험이 안되서 약 십만원정도의 비용이 들었으나 지금은 급여처리가 되고

 

약 삼만원정도면 가능하므로

 

보편적으로 요도염환자및 의증환자에게 보편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5. 성적 접촉후 얼마만에 피씨알검사로 보균유무를 알수 있나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 아직도 정확한 연구는 되어있지 않습니다

 

임질같은 경우 빠른 경우 감염후 이삼일만에도 농이 나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피씨알 검사후 하루이틀만이라도 당연히 보균유무를 알수 있지만 잠복기가 통상

 

이 주 정도인 비임균성요도염의 경우 얼마정도면 나타날지 정확치 않습니다만

 

현재까지 시행된 검사중에서는 가장 빨리 보균유무를 알수 있는 방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만성방광자극증상이나 전립선쪽에 문제가 있지않은 보통의 사람들이 비뇨기과를 찾는 대부분의 이유는

 

성접촉후 성병이 의심되거나 또는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서 치료하기 위해서 일듯합니다 

 

비뇨전문의 공지글에 있는 내용인데 못 보신분들이 많아 글올리는 김에 다시한번 올립니다

 

 

 

성병 증상이 의심되면 아래글을 읽어보신후 가까운 병의원에 전화해서 급여처리유무가 확실한지 문의하시고

 

친절하게 답변잘 해주는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비뇨기과 잘 이용하는 법

현재 비뇨의학과 진료비는 너무 저수가라  정부가 정해놓은  수가만 가지고는 의원의 운영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주 일부 병의원에서  과잉진료나 편법진료, 과장광고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병의원에 가서 일일이 따지기도 힘들고 미리 정확한 예비지식을 갖고

 

현명하게 판단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성병에 걸려 가뜩이나 주눅 들어있는데 가격이 얼마인지
 

보험처리 대상이 되는 질환인지

 

또 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환자 입장에서 조목조목 따지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비뇨의학과 병의원을 이용하는 몇가지 조언을 해드릴게요

성병 의증으로 진료를 받는데 환부는 볼 생각조차 없이, 진찰은 하지 않고 비싼 검사만 권유하는 경우 그냥 나오세요

 

맥아더 장군이 이렇게 말한 적 있습니다

 

전투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 받을 수 있지만 경계를 게을리한 지휘관은 용서받을 수 없다

 

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검사가 아니라 환자가 호소하는 내용을 자세히 듣고

 

의사가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눌러보고 두들겨 보고 까보는 진찰입니다

 

진찰을 게을리 하는 의사는 경계를 소홀히 하는 지휘관과 같습니다

 

 

 

 

진찰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진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사실 소변검사 소변피씨알 검사 혈액검사등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1.일단 본인들이 모르는 선천성 기형이 있습니다

 

요도하열이라고 해서 정상적인 요도가 짧고 섬유화조직이 대체되어 있는 경우라든지

 

요도가 두개 있다든지 또는 요도입구가 정상보다 훨씬 벌어져 있다든지

 

비정상적인 과다포피나 소대의 이상 형태를 가진 분들에게 주의할 점을 숙지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또는 잘못된 포경수술로 인해 성기모양의 변형이 심하거나

 

흉터가 심한 경우 교정이 가능한지 유무도 판별할 수 있습니다


 

 

2.혈액이나 소변검사로는 알 수 없고 반드시 눈으로 봐서 진찰하는 성병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경우가 곤지름입니다

 

음모사이에 납작한 형태로 생기는 경우는 정말 자세히 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사면발이 연성하감 헤르페스등은 직접 봐야지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일단 보지 않으면 상기의 질환은 진단할 방법이 전혀없습니다

 

 

 

3.성기와 음낭을 자세히 만져보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성기 만곡증의 원인이 되는 성기 해면체의 섬유화를 일으키는 페이로니씨 병이나

 

또는 귀두 뒤부분의 표피가 당면처럼 만져지는 임파선의 섬유화등이 있습니다

 

음낭내 대표적인 종물인 정액류나 물주머니가 생기는 음낭수종 또는

 

음낭내의 종양이나 또는 정맥혈이 뭉쳐서 순환장애를 일으키는 정계정맥류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4.그밖에 음부의 습진과 사타구니의 곰팡이, 음낭의 모낭염, 피지성낭종등의 양성종양, 

 

혈관이 다발성으로 증식하는 혈관각화종등의 질환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피씨알검사는 반드시 받아야 하나요?

피씨알의 경우 잠복균의 유무, 복합감염유무등의 판단에 도움이 되며 당연히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낫습니다

 

하지만 꼭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 피씨알 검사가 없을 때도 요도염 치료는 얼마든지 가능했습니다

 

비용이 부담되는 분은 안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검사는 언제나 참고 사항이지 검사가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성매매로 인해 병이 의심되는 경우는 급여대상이므로

경제적 부담이 적고 당연히 시행하는 것이 낫습니다

 

본인부담금이 약 3만 2천원정도 듭니다

 




성병치료를 목적으로 보험이 안되는 고액의 주사나 링게르를 권하는 경우는

대부분 과잉진료로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사제도  필수는 아닙니다

 

더구나 고가로 보험이 안된다는 주사제는 터무니 없는 소리입니다

 

저희 병원에서 진료받은 많은 요도염 환자분중에서 주사를 맞은 분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정확한 진단 후에 먹는 약을 규칙적으로 충실히 복용하는 것이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터무니 없을  정도로 장기간을 치료해야 한다고 겁을 주는 경우도, 과잉진료의 전형으로 보시면 됩니다

통상적으로 요도염은 균주에 따라 약 삼일에서 이주 정도 치료하게 됩니다

물론 합병증이 생기거나 내성이 심한 아주 일부 경우에는 상당히 오랜 기간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곤지름이 있는 경우 병소를  제거하면 되고 간혹 매독이나 다른 질환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하면 됩니다

 

모두 보험처리가 되고  곤지름 제거 수술비는 크기와 갯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납니다

 

2020년기준 진료비 내역입니다

 

본인이 지불하는 본인부담금 액수 기준입니다

 

초진기준으로 진찰비 포함해서

 

일반 소변검사  5,800원

 

일반 소변검사 플러스 피씨알 유전자 소변검사 31,100원

 

일반 소변검사 플러스 피씨알 유전자 소변검사 플러스 에이즈 매독 혈액검사 35,100원

 

 

 

곤지름 한개 치료시 25,700 원

 

곤지름 두개 치료시 36,100 원

 

곤지름 세개이상 치료시 46,500원

 

세개이상부터는 가격 할증이 없으므로   일회 3개이상 치료시 46,500원을 넘을 수 없고

 

레이저든지 수술이던지 방법에 상관없이 모두 급여로 해야됩니다

 

 


곤지름 세개 이상 치료하고 모든 성병검사를 시행하면 76,800원 이들고

 

조직검사까지 시행하면 약 만원정도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결론적으로 개인비뇨기과에서 여러가지 성병으로 내원해서

 

모든 치료및 검사를 다한다고 해도

 

저 정도 이상의 비용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방접종 가다실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셔도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다실에 대해서는  비뇨전문의 공지글에서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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