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쿨사장입니다

여탑은 역시 인식있는 성인사이트이기에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인 N번방과 박사에 대하여는 큰 언급이 없네요

다시 한번 여탑분들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여서 자랑스럽습니다

텔레그램 N번방 탄생은 작년 초로 거슬러 올라가서

트위터안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트위터의 일탈계 즉 한때 어린 친구들의 유행처럼 번졌던 

술, 담배, 폭력, 외모자랑, 몸자랑 등등...

이런 정상 범주에서 벗어난 본인의 게시물을 등록하는

여자 애들을 타켓으로 갓갓이라는 놈이 접근합니다

갓갓의 수법은 다들 많이 들어서 아시다시피 

이러한 일탈계를 즐기는 여자들에게 

경찰사칭 - 해킹코드 발송 - 개인정보 취득 - 주변에 알린다는 협박

이런 코스로 어린 애들을 얼떨결에 

인간 노예로 만들어 냅니다

협박을 이기지 못해 본인 스스로 찍어낸 ...

그 수많은 영상을 이용하여 이 갓갓이라는 놈은

최고의 개인 보안을 자랑하는 텔레그램에 8개의 노예방을 만듭니다

그것이 지금 언론에서 특필되고 있는 텔레그램 N번 방들입니다

N번방은 AV스눕, 네임드, 노리터, 흑악관 등 각종 성인 커뮤니티를 통해 홍보되었고

기하급수적 텔레그램내에서 그 영역을 확대하게 됩니다

만약 최근에 박사방이라는 자료를 받은 분들은

이때 만들어지고 공유된 영상이 대부분 일겁니다

그만큼 많은 영상이 쏟아졌고 이때부터 언론에서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N번방의 창시자 갓갓은 작년 3월경에 잠적 

그 뒤를 이은 관리자 와치맨 역시 작년 7월경에 잠적

(이들이 검거되었다는 소문은 돌았는데 역시 아직까지 안잡힌걸로 보입니다)

이 둘에 이어 텔레그램 판을 정리한 놈이 바로 

'박사장' 이라는 놈입니다

9월경 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이 '박사장' 이라는 놈은 

갓갓과 와치맨과는 다르게 

이 노예방을 이용해 돈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기존 갓갓과 와치맨은 그 파생방을 통한 문화상품권거래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3단계의 '박사방' 을 만들어서

윗단계로 올라갈수록 수위 높은 영상을 제공하고

노예들을 직접 조정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유혹으로

단계별로 과금해야되는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그 마지막 단계방인 일명 '위커' 방에 입장하기 위해선

350만원 가량의 모네코인 (스페인 제작 코인으로 개인보안이 비트코인보다 강화된 코인) 을

지불해야 함과 동시에

신분인증 및 노예영상샘플을 타 사이트에 업로드 하는 조건으로

지능적으로 공범화 시키며 회원을 모집합니다

그야말로 박사방의 노예뿐만 아니라

그 회원들까지 마음대로 조정이 가능한 노예화 해버리는 

수익모델을 만들어 버린것입니다

노예 대상도 트위터 일탈계 꼬맹이들에서 벗어나

고액알바 , 스폰제의, 경품당첨 등의 일반적인 수법과

박사방 회원인 경찰과 일반공무원, 학교교사 등을 이용한

개인정보 빼오기 등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일반 성인 여성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게 됩니다

갓갓의 수법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겁주기에 한정된 거라면

이  '박사장' 의 수법은 보이스 피싱의 그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쉽게 고액을 벌고 싶은 여성들은 아주 안성맞춤 타켓이였습니다

우리 남자들이 몸캠피싱에서 걸려 돈을 뜯긴다면..

반대로 박사장에 걸린 여자들은 그 댓가로 성을 뜯기게 되는...

그 무차별적인 융단폭격의 피싱에 짧은 기간동안 수많은 여자들이 걸려들게 됩니다

(아시겠지만 신인가수 , 치어리더 모두 사실입니다)

'박사장' 이라는 놈은 대담하게

각종 추적프로그램에서 텔레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감함을 보입니다

본인은 캄보디아에 있다,  돈이 되서 이런짓을 한다 등등

절대 잡히거나 걸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오히려 이러한 쇼맨쉽과 확신에 찬 행동들 때문에 

박사방의 고액 유저들을 끊임없이 만들어 냅니다

(3단계 위커방 동시접속자가 2만명... 말다했죠..)

3월 둘째까지 진행되던 박사방의 텔레그램 라이브 스트리밍은 

현재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지난주에 시끌벅쩍하게 나라를 들었다 놨다한 

그 '박사' 검거 소식후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지금 잡힌 그 놈이 

진짜 텔레그램 박사방의 주인인 '박사' 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경찰에서 그렇다고 하면 일단은 믿어야겠지요

여탑에서

그것의 선악이나 영상의 내용의 수위 따위를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모두 우리 회원님 개인의 판단이니까요

저는 금번 이러한 사태를 보면서

개인 SNS의 방심이 불러일으킨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본인의 계정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남에게 휘둘릴만한 약한부분을 흔적으로 남겨놓는 실수를 하는 

안타까운 누를 범하지 말자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이것저것 듣고 읽은 얘기를 한번 써봤네요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