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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19:17
하루에 몇곡이라도 힐링을 위해 음악을 듣고있었는데
맨처음엔 그냥 폰에 쓰던 이어폰 연결해서 쓰다가 좀 더 좋은
이어폰으로 고급진 소리를 들어보고자 10만원대 이어폰 구입..
오...뭔가 확실히 다르네요. 공간감, 입체감, 중저음 모두 굿
근데 자꾸 더 상급의 소리를 찾게 되더라구요, 인터넷 검색 및
카페가입해서 열심히 정보도 얻고 오디오샵 가서 청음도 해보고
하다가 초기 시판 시 가격이 100만원이 넘었던 젠하이져 ie800을
중고로 싸게 샀습니다. 정말 좋긴했는데 청음했었던
상급기기들의 음질이 귓가를 자꾸 맴돌더라구요.
결국 이것저것 굉장히 고민하다가 올초에 나온 오리베티의
OH500모델을 신품으로 사고 삼성폰 대신 HIFI지원이 되는
LG 예전폰을 중고로 싸게 사고 마무리 지었네요.
이곳에 이어폰 등 음향기기에 대한 전문가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초보자로써 느낀건 폰 살때 들어있는 번들이어폰
끼다가 5~8만원대만 써도 확 체감오고 여기서 20~30만원대로
업글해도 또 체감이 오더라구요. 그런데 70~ 이상 기기들부턴
등급을 나누기보단 각자 취향차이가 더 큰 영향을 끼치는거
같더라구요. 다행히 전 딱 여기서 더 업글에 대한 욕심은
완전 지웠지만 이쪽 분야도 관심이 있으면 비용도 비용이고
한없이 빠져들만한 분야더라구요ㅎㅎ
가끔이라도 이어폰으로 음악듣는 분들 조금만 투자하면
참 괜찮은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제가 지식이 좀 많으면 추천해드릴게 많은데ㅠ
전 중저음이 둥둥거리는 스타일을 좋아해서...30만원 대에서는 소니 XBA 시리즈 신품이나 중고 찾아보시면 되구요 N3AP나 Z5이 좋았구요, 중고로는 웨스톤 w20~40시리즈들도 좋았습니다. 아니면 제가 쓰던 젠하이저 ie800도 신품대비 중고가가 엄청 저렴하고 물량도 좀 있는편이라 추천합니다. 메이커로는 faudio, 어쿠스튠도 좋구요
50~100사이에 가격대중 출고된지 좀 됐거나 중고물량이 많은 이어폰들은 의외로 중고가가 저렴하니 이어폰샵에서 청음하시거나 아님 중고로 시작하는것도 매우 추천드립니다.
청음했던 제품 중 제일 좋았던건 웨스톤 w80 2019버전과 오리베티의 oh500 이어폰이었습니다.
더 고가의 이어폰도 청음은 해봤는데..의외로 취향과 맞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