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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05:20
자주 만나십니까?
대만에 서로 사랑하는 처녀 총각이 있었습니다.
이 둘은 정말 많이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직장 관계로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총각은 처녀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냈는데 자그만치 2년여 동안 약 500여 통의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드디어 2년 후에 이 처녀가 결혼을 했는데 누구랑 결혼 했을까요?
당연히 500통의 편지를 보낸 그 총각이라구요?
'땡’ 아닙니다.
그러면 누구하고 결혼했냐구요?
500번이나 편지를 배달한 우편배달부와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편지의 힘(사랑)보다는 만남의 힘(사랑)이 더 강한 모양입니다.
이런 것을 심리학에서는 ‘단순 노출효과 이론 (Mere exposure Effect Theory)’ 이라고 합니다.
'Robert Zajonc라는 사람이 연구한 호감 이론이라는 것인데 ‘사람을 자주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된다’는 뭐 호감이 상승한다는 그런 법칙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주 보고, 자주 만나면 어느새 정이 든다’는 그런~~~
한 번도 만나지 않고 편지만 500통 보낸 남자보다는, 한 번도 편지를 안썼지만 500번 만난 우편배달부가 결혼에 골인한 것입니다.
가족. 친척. 친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을 핑계로 일년에 한번 만나면 서먹서먹하기 마련입니다.
안부 묻고나면 별로 할 말이 없지요.
최대한 자주 많이 만나야 합니다.
특별히 부모 자식간에는 더더욱 그렇지요.
만남 자체가 곧 사랑하는 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영상통화 라도 해보면 좋지 않을까요?
우리 서로 자주 만나고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