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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23:45
제가 경험했던 또는 매니저들에게 들었던 얘기를 각색해서 소설로 연재하고자 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어 주셨으면 하고,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면 댓글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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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퇴근후 집에 오자마자 성진은 습관적으로 키방 사이트를 헤맨다.
내일 보고 싶은 매니저를 예약하기 위해 검색한다.
성진은 회사에서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계속 회사 걱정에 사로잡혀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회사는 업무를 중단하고 거의 폐업 위기에 놓여있고,
거의 5년간 일하면서 쌓아둔 퇴직금을 못 받게 될까봐 걱정을 한다.
스트레스를 푸는 성진의 유일한 취미가 키방 탐방이다.
조금 집에서 먼 곳에 위치한 키스방인데
프로필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봐 왔는데
밍밍 매니저가 5시까지 근무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한다.
자주 나오지 않지만 출근할 때 항상 4시까지만 근무해서 못 봤었다.
오늘은 큰맘 먹고 선예약을 하고, 5시 확정이라는 키방에서 메세지를 확인한다.
지하철노선을 검색하며 성진은 중얼거린다.
[ 내일 4시에 퇴근해서 환승해도 충분히 5시까지는 갈수 있겠다!! ]
다음날 성진은 왠지 기분이 좋아서 회사 사업정리로 몇 명 남지 않는 여직원들에게
점심을 사주고 음료까지 사준다.
[ 팀장님, 좋은 일 있으신가봐요!! 점심도 음료도 쏘시공 ㅎ ]
여직원 한명이 고마운지 말을 건넨다.
성진은 답없이 미소를 지어보인다.
[ 오늘은, 아니 당분간은 4시쯤 퇴근할께 .. 뒷정리 좀 부탁해~~ ]
4시정각이 되기 전에 노트북 파워를 끄고 가방을 메고 사무실을 나선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가다보니 쉽게 찾을 수 있는 건물에 있다.
몇년전에 한번 왔던 곳이다. 이름이 바뀌어서 몰라 봤다.
건물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앞에 섰을때 갑자기 키스방에서 전화가 온다.
[ 사장님!!! 어디까지 오셨어요? ]
키스방 사장님이 격앙된 어조로 위치를 물어보고,
더 다급해진 목소리로 크게 얘기한다.
[ 아이쿠, 사장님!!!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매니저와 어제 카톡하다가 잘못 이해해서 5시까지 근무한다고 올렸는데
밍밍이 5시에 가야된대요, 학교에서 행사가 있어서
접어 볼려고 했는데 약속이 있어서 그냥 간다고 ..... 죄송합니다. 어떻하죠? ]
사장님은 침을 꼴깍 삼키고 말을 이어간다.
[ 사장님!!! , 일단 들어오세요, 오랜만에 오셨는데 ]
키스방 사장이 키스방을 인수한지 얼마 안되서 출근부 올리다가 실수 했나보다.
성진은 황당한 얼굴로 키스방 사장을 계속 응시하고 있다.
[ 사장님, 좀 먼데도 밍밍 매니저 볼려고 이렇게 왔는데,,,
없는 시간 쪼개서 왔는데… ]
키스방 사장이 뭔가 생각을 하다가 말문을 연다.
[ 오늘 3일째 출근하는 매니저가 있는데 몸매도 비슷하고, 나이도 그렇고
키가 밍밍보다 좀 작은데... 160센티 이면 됐죠….
제가 잘못한 건이니깐 반값에 해드릴께요... 죄송해요... ㅠ ]
다른 키방도 모두 예약이 되어 있어서 지금 시간에는 원하는 매니저는 볼 수 없는 상황이라서
그냥 수락한다.
프로필에는 나이 23세, 160센티, 44kg, C컵
성진은 가슴 큰 것을 별로 안좋아 한다. 가슴이 크면 뚱녀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몸무게는 상당히 줄였겠군, 뚱녀만 아니면 되지 뭐 '
성진은 애써 스스로를 위로 하면서, 방에 들억간다.
성진은 성격은 활발하고 외향적이어서 처음 본 사람과도 잘 어울리는 재밌는 남자인데
키방에서는 똘똘이가 말썽이다.
똘똘이가 낯을 가려서 처음 만나는 매니저와는 플레이를 상상할 수도 없다.
3번정도 봐야지 똘똘이가 반응하기 시작한다.
성진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시간을 때우기로 작정한다.
당찬 노크소리와 함께 매니저가 들어온다. 성진은 재빨리 매니저를 스캔한다.
작은 얼굴, 짙은 쌍꺼풀, 도도해 보이는 시크한 모습이다.
가슴이 살짝 보이는 짙은 청색 원피스가 흰 피부를 더 섹시하게 보이게 한다.
나를 처음 보면서도 살며시 미소짓는 입술이 섹시하다.
쟁반에 물이 든 컵을 성진에게 건네고 의자에 앉으면서 다리를 꼰다.
성진의 시선은 컵보다 늘씬한 다리에 꽂혀 있다.
전체적인 비율이 좋고 다리가 길어보이면서 매끈하다.
성진은 그녀에게 받은 컵을 쥐고, 침을 꼴깍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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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에 계속
말 그대로 소설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