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직장생활을 해서 앞으로 9년뒤면 은퇴를 가정하고 야구에 빗대어 소설을 써봅니다.

간략 소개합니다. 우수제일고교, 출신. 청룡기 우승1회 대붕기 우승1회, 

고졸 신인 2차 2라운드 전체 25순위로 뽑혔다. 고교시절 강속구 좌완에이스로 활약, 지역연고팀에 2차 2라운드에 뽑힘.

그후 3년간 육성군 2군 무대에서 훈련받으며, 3년차 1군 콜업, 국내 선수로는 3 선발 자리를 선택받음.

우취등 순연될때는 어깨를 쉬게 할 수 있어서 비교적 1군 콜업후 3년을 잘 보냈다, 3년 통산 성적은 15승 9패 20 홀드.

경찰청 야구단 2년 복무후 20 중반, 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 31살에 FA 받아, 

타팀 이적거부하고, 지역 연고팀에 남아 3년 을 선발로 뜀, 통산 성적은 중상, 3년 통산,  26 승 18패 20 홀드.

FA 올해 마지막 해다.. 다시 2차 FA 자격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최소 8승은 해야한다.

이제, 불같은 강속구는 투구수 35 개 내외에서 관리하며 던질 수 있으며, 전체 투구수는 95 개정도에서 관리해야한다.

벤치에서도 관리에 신경을 마니 써준다, 80 개 투구수가 넘어가며, 그립 힘이 떨어져, 포심, 투씸에 힘이 잘 전달 되지 않는다.

대신 팜볼을 가끔 던진다.

어깨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하면 포크 볼 혹 스플리터는 자제를 한다.

지금까지 , 손끝에 심이 잘 감기면서 비교적 변화구와 제구가 잘됨. 3회 원아웃 후 상대 교타자에 잠시 고전하였으나, 현재 3 실점으로 잘 막고 있슴.

현재 스코어 6 대 3, 

지금사황은 볼 패턴을 읽힌 6회초, 1아웃 주자 2 루.. 위기다. 타석에는 올시즌 19 홈런을 기록중인, 상대 4 번 용병 카를로스, 아 걸리면 넘어간다..

걸를까 아님 정면, 아님 유인 … 다음 타자도 만만치 않다, 5 번 타자.. 올시즌을 끝으로 FA 를 선언할 놈이다 결코 만만한놈이 아니다.

지금을 넘어가면 3연속 퀄리티 피칭  잘하면 올해, 9-10 승이라는 고지를 밟는 기회를 가진다.  내년2차 FA 자격이 주어지며, 대박이다..

아 투수 코치가 불안해한다. 불펜에 전화를 계속 넣는다, 교체 시기를 볼려는지,

타임을 잠시넣어.. 포수를 불른다. 포수와 나는 고등학교 선후배, 형 나 뭘 던질까, 제 빠른볼은 반응이 좋아 넘길 것 같아,

그렇다고 변화구를 던지면.. 5회까지 볼패턴을 봐와서 더 위험할 것 같아..

야, 너 장기가 수싸움이자나.잔머리.. 직구를 던지되 제가 치기 좋아하는 코스로 볼로 던저.. 제는 팔이 길어서 무조건 댕길려고 한다..

아웃 코스 140 정도 되는 직구를 던져 눈에 보이게 단 볼로 던져야되, 잘못 들어가면 넘어간다..

형 나좀 떨리는데, 야 8승까지 했자나 그리고 마자봐야 두점이야 우리 세점차니까 앞서는 거야.. 형 나 꼭 10승해야 FA 로 갈 길을 닦을 수 있어,

삼십 중반에는 중간 릴리프로 활약해야 할 것 같아… 난 불 같은 광속구가 없으니 중간계투 정도..

팽팽한 상황에.. 녀석 정 신 차려, 그런 중간계투는 맨탈이 갑이 되야해, 머리를 만지고 가라 변화구 싸인을 낼 테니 내 무브먼트 반대로 던져..

포수 형이 일부러 노출되게 가라 싸인을 준비한다, 유격수가 쉬프트를 걸려하면서, 난 바깥쪽으로 던지고, 형은 안쪽으로 움직이고.. 음..

응 알아써.. 단 이루 주자 견재를 위해 계속 눈을 마주쳐줘, 네가 유격수한테 가라 쉬프트 사인을 줬으니 뛰진 못할 거야..

일구, 이구, 삼구…. 현재 오십대.. 앞으로 남은 직장생활.. 일구 이구 삼구 신중해야하는데,

듬직한 포수 형이 어디 없나요?

이상 저의 상황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잘 맞춰 정년퇴직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