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실의 구닥라리 컴이 말썽입니다. 오랜된 것도 있지만 WIN7이 깔려 있어서 왠지 모르게 쓰는데 불편합니다.

구글링 해보니 윈7이 정품인증이 되있으면 그냥 윈10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해서 뭐에 홀려서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뭐 어찌어찌 잘되는게 싶더니 어느 순간 먹통이 됩니다.

화면이 꺼지고 재부팅걸어도 뭔가 안되었다면서 계속 에러메시지만 뜨더군요,

일은 해야 겠고 급히 네이년에서 찾아 출장서비스를 불러봅니다..

10분만에 기사섹히가 전화와서는 밥먹고 찾아오겠노라고 하면서 빨리 와달라고 했죠.

와서 이만저만해서 윈7에서 윈10으로 업글하다가 이 모양이 되었다.

윈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던 아니면 다시 윈7으로 돌려놓던 사용가능하게 해달라 했죠

이 섹히 알았다고 하고는 가방에서 USB같은거 꺼내서는 이래저래 진단을 합니다.

컴이 14년도에 처음 만들어진거다. 하드를 보니 사용시간이 16000시간인데 15000시간 지나믄 갈아야 한다.

등의 개소를 시전합니다. 알았고 빨리 컴이나 되게 해달라 햇더니 이 개섹히가 계속 실실쪼개면서 어이 없다는 말투와 표정으로

이거 안돼는데 이거 안돼는데...

이거 보세요.. 이거 완전 맛이 가서 될수가 없어요.. 하드도 맛이 갔고 메인보드도 맛이 갔어요,.

그래 나도 안다. 근데 내가 사장도 아니고 컴을 새로 장만할라 해도 보고하고 결제 받는 절차를 해야 하니 일단 되게만 해달라.

이 개섹히 계속 안된답니다. 이게 제가 해드려도 금방 고장날거에요.. 계속 비웃는 듯한 특유의 말투와 표정으로 이거 안되는데만 중얼거립니다.

얼마냐고 물었더니 출장비 만원, 윈10설치 4만,자료백업2만, 진단비 만원, 오피스랑 한글 설치하면 2만원 합이 10만원이랍니다.

이 섹히 완전 사짜구나 하는 느낌!!!

아!! 슬슬 인내감 옵니다. "아저씨 알았으니까 그냥 일단 되게만 해달라고요"

뭐 좀 하더니 이 섹히 이거 못쓴답니다. 할수가 없답니다. 결국엔 빈자리에 있던 컴 가져와서는 하드만 여기에 끼워달라 

자료를 써야 하니 이거 새로 사야 한다는 개소리만 시전....

결국엔 빈자리에 있던 컴에 하드 겨우 끼워서 부팅....

그러더니 6만원 받아갑니다. 법카라 66000원결제...(내돈 나갔으면 정말 멱살 잡을뻔)

그 와중에 나랑 다른 직원이랑 컴하나 새로 사야 겠네 하면서 얘기하는데 저희도 조립도 하니까 저렴하게 해드릴께요.이 지랄을 하면서 견적서를 보냈는대

지금 대충 보니 아싸컴이랑 비교해보니 대충 10만원은 비싸네요...ㅋㅋㅋㅋㅋ.

일이 바빠서 어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오늘 아침에 파워가 안 들어오길래 보니 이 섹히 파워선도 대충 끼워서 파워선 빠져있고 무선마우스 수신기는 대충 앞에도 꼽아놓고 완전 일처리 개판으로 하고 갔네요...

컴알못이라 전에도 출장도 불러보고 아니면 매장에 찾아가서 맡겨본것도 여러번인데 이런 개섹히는 보다보다 첨 봤습니다.

진짜 이런 섹히들때문에 선량한 기사들까지 욕먹는거 같습니다.

조공은 불곰국 치어리더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