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탑 제휴업소】 | ||||||||||||||||||
오피 |
건마(스파) |
소프트룸 |
안마/출장/기타 |
휴게텔 |
소프트룸 |
건마(서울外) |
건마(서울外) |
건마(스파) |
||||||||||
소프트룸 |
소프트룸 |
오피 |
핸플/립/페티쉬 |
소프트룸 |
건마(스파) |
건마(스파) |
오피 |
소프트룸 |
2021.08.10 15:20
그것은 어느 화창한 오후의 날-
...의 저녁 늦은 시간이었다-
고등학교 3인방 김통돌, 이세탁, 장두람-
이 3인방은 길에서 우연히 30대 가장 훱훱훳 씨를 만났다-
사소한 시비가 붙어서 이들은 자웅을 겨루게 되었는데-
술에 취한 30대 가장 훱훱훳 씨는-
*배달 음식은 자고로 가성비를 고려할 때, 치킨, 피자, 중국음식- 이 3가지만 먹어야 한다- 다른거 시키는 놈은 개호구다*라고 주장했고-
고등학교 3인방 김통돌, 이세탁, 장두람은-
*요즘 세상에 그렇게 배달 음식의 선택 폭이 좁아서야 되겠냐- 커피도 시키고 버블티도 시키고 도시락, 샌드위치, 초밥, 떡볶이 등등- 다양하게 시켜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이에 30대 가장 훱훱훳 씨는-
*아놔- 이 마빡에 피도 안 마른 쉑히들이- 말귀를 못알아쳐먹네- 안되겠다- 모두 내 주먹에 맞고 세상을 떠나라- 이 계산 못하고 가성비 파악 몬하는 샊이들아-*
라고 말하더니-
*광풍-*
이라고 기합을 넣으며 두 손을 모아서 가슴에 끌어당겼고-
*난-설-*
이라고 크게 고함치며, 마치 스트리트파이터에서 파동권을 쏘듯, 드래곤볼에서 에네르기파를 쏘듯 기의 폭풍 같은 것을 양 손으로 방출했다-
이에 고등학교 3인방 김통돌, 이세탁, 장두람은-
*크윽- 엄청난 공격이다- 이것이 어지럽게 바람을 휘날리며 눈이 몰아친다는 광풍난설(狂風難雪)인가-*
라고 말하면서 각자 방어태세를 취했는데-
김통돌이 먼저 자세를 잡으며-
*내 권법은 호조투강권이다- 받아랏-*
이라고 말하며 30대 가장 훱훱훳 씨를 공격했다-
하지만 이어서 비겁하게 이세탁도-
*받아랏- 요대탁장-*이라고 말하며 아주 비겁하게 30대 가장 훱훱훳 씨를 협공했고-
가만히 구경하던 장두람도-
*묵성오류장-*
이라고 기합을 넣으며 오른 손 장력으로 바닥을 내리쳤고-
장두람의 오른손 장력을 맞은 바닥은 장두람의 앞으로 해서 30대 가장 훱훱훳 씨를 향해 바닥을 뚫고 올라오는 기세로 나아갔다-
이 때 손에서 나간 장풍이 바닥에 다섯 개의 별 모양으로 나타난다고 해서 이 기술의 이름이 *묵성오류장*이라고 불린 것이다-
하지만 30대 가장 훱훱훳 씨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훗- 쪼매난 놈들이 아주 가소롭구나- 모두 죽어봐라-*
라고 말하더니-
*잠룡-*
이라고 말하며 어떤 독특한 자세를 취했고-
이어서 양 손을 허리에 둔 채로 무릎을 굽혔던 30대 가장 훱훱훳 씨는 양 손을 앞으로 힘차게 내지르면서-
*진성파-*
라고 외쳤다-
이는 30대 가장 훱훱훳 씨가 *잠룡진성파*라는 기술을 시전한 것이었다-
이 때 30대 가장 훱훱훳 씨가 손으로 방출한 기공은 무형의 상태로 공기중에 사방에 퍼져나갔고-
이 기술의 위력을 모르는 고등학생 3인방 김통돌, 이세탁, 장두람은 멋모르고 30대 가장 훱훱훳 씨에게 뛰어들었다-
하지만 결국-
콰콰콰콰콰쾅-
하는 굉음과 더불어, 공기중에 퍼져나간 기공이 폭탄처럼 연쇄 폭발했고-
고등학생 3인방 김통돌, 이세탁, 장두람은 소형 폭탄에 공격 당하듯, 약간 덜 익은 고기튀김처럼 익은 채 바닥에 툴썩 털썩 팔싹 떨어졌다-
이들을 내려다보며 30대 가장 훱훱훳 씨는-
*후후- 이게 어르신에 대한 무례함을 처벌한 결과다- 알겠느냐- 가격대비 영양 및 열량을 고려할 때 배달음식은 오로지 피자, 치킨, 중궈음식 이렇게 3가지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이라고 말하며 그들 곁에 침을 퉤- 하고 뱉었는데- 이는 30대 가장 훱훱훳 씨가 평상시 만화나 영화를 많이 봤기 때문이 일어난 일이었다-
이에 바닥에 엎드린 채 죽어가는 고등학생 3인방 김통돌, 이세탁, 장두람은-
*그래 맞는 말인 거 같다- 샌드위치나 도시락은 맛있긴 해도 가격대비 열량이 너무 적거나 열량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다- 그래서 치킨, 피자, 쭝궈 이렇게 3가지 말고 다른거 쳐먹으면 호구 되는거 같다- 저 아재 말씀이 맞는 듯- 시바-*
라고 서로 의견 합일에 도달했고-
3인방은 일어나서 몸을 일으키면서-
*역시 저 아재 말씀이 맞는 거 같으니깐 고개 숙이고 사과드리자-*
라고 말하며 서로 어깨동무한 채로 고개를 숙이는 순간-
실수로-
어디까지나 실수로-
그들 3인방의 고유한 비기, 쉬프트스치오스치오피리리맴맴이 발동했는데-
쉬프트스치오스치오피리리맴맴이란, 3인1조가 되어 어깨동무를 한 채로 어떤 독특한 자세를 취하면 발동하는 궁극의 필살기로서-
이 기술이 발동하면, 기술을 시전하는 3인1조의 전방 100미터 이내에 살아남는 생명체가 없게 되는, 말 그대로 풀한포기조차 남지 않는 궁극의 초필살기인 것이다-
이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한 채로 몸을 일으켜, 말하자면 부상을 견뎌내면서, 그들과 싸웠던 30대 가장 훱훱훳 씨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어디까지나 정말로 실수로-
그들의 필살기 쉬프트스치오스치오피리리맴맴이 발동하였고-
2초 뒤 엄청난 굉음과 더불어 드래곤볼 손오반vs셀의 전투에 버금가는 그런 규모 및 위력을 지닌 기공파가 그들의 전방으로 뿜어져나갔다-
멋모르고 등을 돌린채 술에 취한 상태에서 터벅터벅 걸어가던 30대 가장 훱훱훳 씨는-
쉬프트스치오스치오피리리맴맴의 공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절명했던 것이다-
이에 고등학생 3인방, 김통돌, 이세탁, 장두람은-
*아- 3대1로 싸우긴 했지만- 싸움 도중에 사과하다가 실수로, 살의없는 상태에서 사람을 죽였다- 이건 명백히, *3대1로 싸우다가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것이다-*
라고 하늘을 바라보며 탄식했다-
훗날 어느 시인은 시를 지어서 이러한 상황을 마찬가지로 탄식했다-
카이펑 유우펑
광싱싱
싱싱공공 칭징징
왕조마하안
짱짱찌엥
헐헐헐
며칠 뒤 고등학생 3인방, 김통돌, 이세탁, 장두람의 집으로-
*아- 경찰에서 왔슴다- 몇가지 여쭤볼라고요-*
라고 말하는 경찰관 방문이 있었는데-
*본격 3대1로 싸우다가 실수로 사람 죽이는 이야기 끝*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등장인물 이름, 지명, 기술명 등등 모두 사실과 관련없슴다잉-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