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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8 18:49
오랜만에 부동산을 검색해 봤느데
매매 매물이 거의 없네요
하기사 양도세 때려맞을바엔 그냥 계속 가지고
가겠다는거 같습니다
나같아도 양도세 땜에 집을 못옮기고 있는 실정이라
십분 이해가 갑니다
대체 부동산 정책은 언제 제자리로 돌아올까요
집값만 오만데 다 올려놓고 돈없는 사람들은 그냥
살던데 계속 살으라는거 같습니다
부동산 정책 제자리로 돌려놓는 사람이 대선당선
되는거 아입니까?
집가진 분들이 좋겠다는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살고 있는 집 전세주고 학군따라 저도 전세 사는데 정말 뒤질맛입니다. 공급을 틀어막고 있으니 가격만 미친듯이 오르는 상황에서 누가 제일 이득일까요? 저는 집주인 아니고 정부가 최대 수혜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죠....매물이 잠겼으니 부동산 거래로 생기는 세수들이 확 줄겁니다. 임대차3법이 세입자를 진정 위하는 건가요? 저는 임대인이자 임차인인데....개좆같습니다. 기본 강조하시는 분이 짱먹으면 얼마나 많은 편가르기와 갈라치기가 들어설지...임대인 VS 임차인, 남자 VS 여자, 의사 VS 간호사, 20~30대 VS 40~50대, 분열조장국 두려울 뿐입니다.
이것도 따지고 보면 세대간 갈등을 이 정부 시기에 유발한거죠
우리 집이 3년전에 비해서 지금 딱 2.5배가 올랐어요(5억이 13억 전후 합니다 지방), 우리집 뿐만 아니라 시의 거의 모든 아파트들이 이렇게 올랐죠
집을 가진 부모님 세대는 어차피 1주택이라 옮길 생각도 없는데 거주비용 세금만 올랐어요
자식세대인 우리는 이제 집은 거의 포기하게 되었죠
만일 누군가가 나타나서 2년 만에 오른 시장을 잡고 13억 집이 5억이 된다면 눌러 앉은 집이라도 집주인은 좋아할까요?
집값의 폭락을 기다리는 세대와 집값이 내려가면 안된다는 세대의 갈등이 내내 대립할 겁니다
그 틈을 비집고 양측에 조그만 당근을 줬다 뺏었다하면서 쥐학펴락 하겠죠
온나라가 재앙입니다 저녁은 삶은 소머리국밥한그릇 먹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