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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8 17:53
한국 대 레바논 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전반전까지 본 후 감상을 적어보려합니다-
일단 경기내용 요약하자면,
1. 정통 침대축구를 보여주는 레바논
2. 별 의미없는 패스 남발하는 한국
3. 공격의 활로를 뚫기 위한 목적이 아닌, 그저 실점을 면하려고 하는 수비용 빌드업 전술
뭐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슈틸리케 감독 축구 스타일도 볼 점유율을 늘려서 경기를 지배하는 스타일이라고 했었고-
이번 벤투 감독 축구 스타일도 패스 많이 돌리기+볼 점유율 늘리기=경기를 지배하기... 이런 스타일인 것 같습니당-
뭐 한 끝 차이이긴 하지만 슈틸리케 스타일이나 벤투 스타일이나 비슷한 축구입니당-
비유하자면, 고양이과 동물에서 치타랑 표범이 비슷한 동물인 것처럼- ㅎㅎㅎ
그런데 빌드업 축구라는게- 다음과 같은 특색을 지니는데-
1. 한국에 적용하면, 스페인 FC바르셀로나 같은 세련된 패스축구가 결코 안 됨
2. 볼 점유율을 늘려도 실질적으로 득점이나 유효슛팅 횟수 등등 실질적인 이득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볼을 갖고 있는 시간만 많음
3. 애초에 티키타카는 중앙돌파 위주의 공격에 적합한데, 한국은 전통적으로 측면돌파를 택하는 공격법을 애용해왔고 이번에 벤투호도 측면돌파에 티키타카를 시도-
4. 측면돌파에 티키타카를 하다보니 코너킥 횟수만 주구장창 늘어남-
5. 결과적으로 볼을 우리팀이 갖고 있는 시간이 늘다보니, 상대적으로 상대팀의 공격찬스가 줄어들어 실점은 줄었으나 별 소득없는 공돌리기로 인해 득점도 늘지 않음
6. 공격찬스를 늘리기 위한 패스돌리기가 아니라, 실점찬스를 줄이기 위한 수비적-소극적 전술
결과적으로, 전통적인 한국 특유의 재빠른 속공에 의한 득점으로 이어지는 축구를 포기하면서-
그냥 실점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길어진 축구를 택한 셈인데-
이게 의미하는 바는, 현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실력이, 이런 식으로 공을 억지로 많이 갖고 있음으로써 시간끌지 않으면 실점이 많아진다는 것임다-
예전에 슈틸리케호가 카타르에 2대3으로 졌던거-
만약에 볼 점유율을 늘리거나 하는식으로 억지로 상대팀의 공격시간을 뺏고 우리팀의 볼 점유시간을 늘리지 않으면-
아시아 약체팀들한테도 1~2점차로 패하는 일이 많아진다-
-라는 거죠-
그래서 옛날에 전통적인 한국 특유의 속공 축구는, 이제 더이상 할 수 있는 여건이 못됩니당-
그 이유는,
1. 아시아 팀들도 실력이 상향평준화되었기에, 한국과 실력 격차가 많이 좁혀짐
2. 한국 팀의 축구실력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짐
그래서 말하자면, 빌드업 축구라는게, 겉으로 보기엔 답답해보여도, 실제로는 현재 많이 퇴보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선택가능한 최선의 선택지인거죠-
비유하자면,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그나마 인슐린이라도 꾸준히 주입받으면 건강유지하면서 제 수명대로 사는 것처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그나마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에서 상위 성적 유지해서 월드컵 진출할라면, 이런 식의 빌드업 축구 밖에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다-
-라는 거죵-
뭐 현실이 그래서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당-
말하자면 레바논이나 중동 축구팀들이 억지로 꾀병부려서 필드 위에 드러눕는 침대축구로 처세술을 펼치는 것처럼-
한국도 최대한 볼을 많이 가지고 있고 패스를 여기저기 돌려서 시간을 끌어야 약체팀으로 알려진 팀들과 대결에서 그나마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애초에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티키타카를 하려면 거의 초단위로 패스가 핀볼 튀듯이 툭툭 튀어야 하는데-
일본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그런 수준의 순발력이나 기술의 정교함은 아직도 마련되지 않았고 어쩌면 향후 수십년간 불가할 수도 있슴당-
요약하자면,
1. 빌드업 축구 선택은 다소 굴욕적이지만 현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다-
2. 겉으로 보기에는 볼 점유율을 늘리는둥 패스를 많이 하는 둥 호방한 척 하지만, 사실은 상대팀 공격시간을 줄여서 우리팀 실점을 막기 위한 배수의 진이다-
3. 중동축구가 침대축구 스타일로 시간 끌어서 패를 면하는 것과 유사하게 한국도 공을 오랫동안 가짐으로서 패를 면하는 작전을 택한 것이다-
(추가적으로) 4. 결과적으로 실점 찬스를 줄인 덕택에 대부분의 경기들이 저득점 승리, 무승부로 끝나는 경향이 있다- 0대0 무승부나 1대0 승리가 많아졌다-
뭐 이런 겁니당-
음음-
밑엔 그냥 서비스로- ㅎㅎㅎ
저기 죄송한데 빌드업 축구라는 단어는 축구판에 없어요
그건 언론이 벤투 스타일이 색채가 없어서 가져다 써서 그런거지
442 두줄 수비 하는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도 빌드업을 하고, 게겐프레싱 하는 클롭의 리버풀, 3421을 주로 쓰면서 트라이앵글 트랜지션 강조하는 투헬의 첼시, 현대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 되어 온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도 다 빌드업 합니다.
현대축구에서 모든 축구는 다 빌드업을 한다 이말입니다.
그냥 약팀을 상대로 경기 템포 자체를 빠르게 못가져가니까 수비 뒷공간도 활용을 못하고 상대 수비 균열도 못내고 이번에 스웨덴한테 개박살난 스페인처럼 경기 안풀릴때 나오는 U자 빌드업이나 나오는 거고
이번 2경기 보신 분들은 다 느낄거임 우리나라 특유의 유교축구
상대 수비가 다 들어가기 전까지 우리는 공격하지 않겠다.
이런데 어떻게 이김? 손흥민이 들어와도 못이기지. 그래놓고 손흥민 탓하고 앉았고
한마디로 그냥 '재미없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