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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07:48
어제 페티쉬녀의 성욕에 대한 글을 읽고 나니까 과거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사실 저는 페티쉬의 페도 몰랐습니다.
AV에서나 볼법한 서비스가 진짜로 존재하는 걸 알고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페티쉬 가게에서 알게 된 몇 명을 떠올리면서 글을 써볼게요.
1. 매니저A
2013년 선릉에서 한창 유명했던 핸플 "신호등"에서 막내였던 애입니다.
외모가 뛰어나서 인기 엄청 많았죠. 운좋게도 얘가 절 좋게 봐줘서 가게 예약과 밖만남을 병행했습니다.
얘 남친이 따로있는데 막장짓(하도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니까 감금)을 했던 걸로 압니다.
남친이 지 혼자 흥분하고 사정하고 자버리는데 옆의 자기 신세가 너무 처량하고 서글펐다고.
저한테 위로받는 것도 목적이었을 거에요.
얘와 나름 괜찮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해 가을 "신호등"이 느닷없이 단속먹으면서 공중분해됐습니다.
얘가 생계형 매니저여서 이 가게 저 가게 옮겨다지면서 중간중간 저랑도 봤는데, 성격이 안 맞아서
흐지부지됐죠. 정확히 말하면 많은 나이차로 인한 code의 한계?
2년간 연락이 끊기다가 어느날 얘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자기 반포쪽 가게로 옮겼는데 자리잡으려면 자기 찾는 손님들이 많아야 된대나?
궁금해서 가봤는데 말로만 듣던 페티쉬 업소더군요.
"펨돔, 스캇" 용어도 못 들어본 너가 소화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가게 사장이 아직은 멀쩡한(?) 손님들만 보게 해준대요.
그래도 핸플과는 비교도 안 되게 손님들이 젠틀해서 일하기 너무 편하다고 좋아하더군요.
하긴 신호등 손님들이 좀 거칠기로 유명했죠. 베테랑 매니저들은 그런 거 다 능숙하게 받아주기도 했구요.
그 이후 2~3개월 정도 얘를 보러 갔는데, 처음에는 FM대로 방어하던 애가 옛 생각이 나는지 다 무너지더군요.
저의 페티쉬 첫 sex가 바로 얘였습니다. 나중에는 제 버릇 못 고친다고 여지없이 밖만남 조건을 제안합니다.
저도 싫지 않아서 몇 번 봤는데, 예전과 달리 지나치게 액수를 높이 잡더군요.
얘도 나이드니까 무리한 욕심을 부리니까 살짝 정이 떨어졌습니다.
제가 몇 번 약속꽝내고 카톡 대답도 안 하니까 빈정 상했는지 그 이후 말이 없더라구요. 아마 차단했을 거에요.
사실 지금도 제 카톡에는 얘가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20살인 애가 이제 어엿한 20대 후반의 요염한 여자가 되니까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화려한 외모에 비해 어린애 같은 맘을 지닌 이 가시나가 페티쉬 1번 타자입니다.
2. 매니저B
이건 연도가 가물가물합니다. 매니저 A와 깨지고 얼마 뒤 같긴 합니다. 대략 2016년?
이 매니저를 처음 봤던 날, 제가 더블헤더(점심 때 핸플, 오후 늦게 페티쉬)였는데 둘 다 운좋게 끝까지 갔습니다.
핸플녀는 자기 은퇴하는 날이라고 그냥 허락. 그래서 오후 늦게 페티쉬는 캔슬하려고 했죠.
위의 매니저A를 통해서 알게된 이 가게를 살펴보니 이쁜 애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그 때 페티쉬의 높은 외모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몇몇 지명으로 투어하고 있었는데, 그날 제 지명인 애(이름이 뭐였더라?)가 출펑을 한 겁니다.
안 그래도 점심에 힘을 빼서 집에 가야겠다 생각 중이었는데, 페티쉬 실장이 눈치챘는지 최고의 에이스를 소개해준다는 겁니다.
이놈의 거시기가 대체 뭔지 최고 에이스라니까 호기심이 생깁니다.
다만 연식이 오래되어서 나이는 있다고. 그러나 몸매-성격-색기는 최고라고 하더군요.
일단 얼굴이나 보자고 심정으로 가봤습니다. 근데 정시에 도착해서 아무리 기다려도 안 들어오는 겁니다.
15분 넘게 기다려도 안 오길래 가게에 따졌더니 얘가 시간개념이 썩 좋은 애는 아니지만 오늘은 심하다고 자기들도 이해 안 간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오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사고접수하느라 늦었더군요. 이쁜 애가 계속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하니까 화만 낼 수 없더군요.
웃긴 건 그 다음이었어요.
"오빠. 내가 30분 늦어서 줄줄이 delay. 오늘 퇴근 후 중요한 약속이 있는데 늦으면 안 되거든?
내가 수위 최대한 허락할테니까 30분만 하고 나가게 해주면 안 돼?"
그 수위가 뭐냐고 하니까 옷을 다 벗을테니까 적당히 애무하고 사정하고 끝내줬으면 한다더군요.
참고로 자기 가게에서 한번도 다 벗은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믿거나 말거나.
물론 얘 말대로 페티쉬에서 에이스의 올 누드가 흔한 일은 아닙니다.
얼굴은 연식때문에 노티가 나지만, 그 외 몸매-가슴-라인은 거의 최상급이어서 불끈하더라구요.
순간적으로 이 상황은 내가 갑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역제안을 했습니다. 니 누드를 보고 내가 평범한 스페셜로 끝내면 너무 아쉽다.
30분에 동의할테니까 대신 sex하자. 당연히 얘의 반응은 "헉" 잠깐 고민하더니 대신 빨리 끝내달라고 하길래 오케이.
30분 줄이는대신 첫 만남 sex라면 절대 손해가 아니죠.
그 이후 연락처 주고받으면서 얘를 통해서 편하게 예약했습니다. 참고로 이 가게 예약이 웬만한 인기골프장 저리 가라입니다.
근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얘가 도무지 저와의 sex를 만족하지 않더군요. 내가 아무리 강하고 빠르게 피스톤을 해도 얘는 시큰둥.
제가 기술은 딱히 없어도 강약조절로 여자들 만족시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얘한테는 도무지 통하지 않더군요.
"아 오빠. 더 빨리. 아 왜 이렇게 힘을 못 써" 아 얘가 강한 걸 좋아하나? 싶어서 열나 폭풍 피스톤을 해도 시원치 않은 표정.
"야 이 가시나야. 너 도대체 원하는 수준이 뭐야? 이게 인간 남자가 가능한 수준이냐?"
"오빠 사실 내가 바이브레이터 중독이야. 이게 한번 맛들이니까 그리 되네. 미안"
외모는 딱 내 스타일인데 자괴감 들게 하니까 볼 때마다 부담스럽더군요.
이 가시나가 나중에 추가 실토하길, 자기 주변에 따르는 남자들이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sex하는데 전부 탈락시켰다고 합니다.
지금도 제 카톡에 얘가 보입니다. 당연히 지금 연락은 안 합니다. 골프를 좋아해서 섹시한 골프웨어 사진이 참 끌립니다.
비키니 사진도 있던데 하루 지나서 바로 없앴더군요. 당연히 캡쳐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이 가시나 죽기 전에 침대에서 만족시키는 사내를 만날 수 있을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이 골때리는 년을 떠올릴 때마다 씨익 웃게 됩니다. 잘 살고 있겠죠?
3. 매니저C
그 페티쉬 업소가 주간에 비해 야간 라인업이 많이 약합니다. 하긴 외모 되는 애들이 편하게 일하려고 들어간 곳인데
누가 야간에 일하려고 할까요? 하루는 밤에 너무 심심해서 가게에 전화했는데, 야간에 그나마 가장 인기있는 애라면서
소개해주더군요.
만나보니 확실히 매니저A나 B에 비해 떨어집니다. 얼굴이 다소 컨트리틱한 게 흠이지만, 슬림에 장신에 괜찮더군요.
본업은 잡지 모델이라고 합니다. 다만 얼굴이 미인형이 아니고 너무 슬림해서 포샵 등으로 보완하더라구요.
그리고 얘 신분이 말이 모델이지 촬영 일정 안 잡히면 그냥 백수에요. 그러니까 페티쉬 업소 야간에 매일매일 출근했겠죠.
웃긴 게 페티쉬 야간 에이스면서 정작 페티쉬를 혐오하더라구요. 남자들이 왜 이상한 서비스에 집착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고.
얘 성격이 워낙 조심스럽고 무난해서 손님들이 눈치채지 못할 뿐, 실제로 자기는 페티쉬 서비스가 너무 싫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그런 성향이 없어서 맘에 든다고 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렇게 가게에 불만이 많은 애들일수록 밖으로 꼬시기 수월합니다.
얼굴이 미인형은 아니어서 큰 기대는 안 햇는데, 왠걸 저랑 속궁합 예술로 잘 맞습니다. 이 가시나도 놀랜 것 같더라구요.
절대로 노콘 안 된다고 펄쩍 뛰던 애가 나중에 질사까지 다 허락합니다. 아마 단순 sex로는 가장 좋았던 가시나 같습니다.
얘가 얼마나 착한지 제가 정하는 시간과 장소에 거의 다 맞췄습니다. 잡지 촬영 때 말고는 한가해서 문제없다고 했죠.
pay도 제가 요새 힘들다고 엄살피니까 거의 기본가에 맞춰줬죠. 생각해보니 진짜 천사였네@.@
밖에서 보면서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는데 아픔이 많더군요.
가족들과 원만하지 않아서 집에서 도망나왔고, 1년간 믿고 의지하던 애인이 알고보니 유부남이어서 그 자체로 충격인데
그 와이프까지 만나서 한바탕 싸움 치르고.
업소녀 중에서도 팔자가 사나운 편이었습니다. 제가 부드럽게 잘 대해주니까 나중에 많이 의지하기도 했습니다.
대충 따져보니까 거의 2년(한 달에 1~2회)을 만났더라구요.
워낙 sex를 좋아해서 단순 데이트하는 날에도 선을 넘어버렸죠. 제 컨디션이 안 좋아서 오늘은 밥만 먹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서로 억제가 안 되어서 식당 지하주차장 제 차에서 응응응. 나중에 살펴보니 제 차 블랙박스에 얘랑 거사치른 사운드 파일이 있더군요.
가끔씩 이 음성 들으면 그렇게 꼴릿합니다. 참고로 얘는 이쪽으로 매우 쿨해서 모텔에서 동영상 및 사진도 다 허락했습니다.
문제는 얘도 다른 업소녀처럼 잠재적인 우울증이 있어서 가끔씩 이유없이 잠수를 타더라구요.
나름 오랜기간 페티쉬에서 일해서 심신이 지쳐있기도 했어요. 새출발하려고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발버둥치던 모습이 선합니다.
자세히 얘기하면 신상도 그렇고 글이 길어질까봐 여기까지.
가장 정이 든 가시나여서 근황이 제일 궁금합니다.
심성이 착해서 좋은 남자 만나면 행복하게 살 거에요. 박복한 팔자가 살짝 걸리긴 합니다만.
4. 매니저D
제가 작년 여름에 쓴 글에서 한 번 언급됐던 매니저입니다. 제가 가장 눈독들였던 가시나였죠.
처음에 봤을 때만 하더라도 인지도가 높지 않은 유망주 중 하나였는데, 그 무렵에 여기저기 후기 봇물이 터지면서
나중에는 도저히 예약이 안 되는 수준이 되더라구요. 하도 예약이 안 되어서 블랙먹은 줄 알았으니까요.
제가 이 곳 포함하여 후기작성에 시큰둥해진 게 아마 얘 때문일 겁니다.
얼굴은 영화배우 강리나처럼 눈이 부리부리한데, size나 글래머가 특급은 아니어도 아주 무난하게 이쁩니다.
비율도 훌륭하면서 딱히 약점이 없는 외모에 예측불허의 행동이 매력적이어서 얘한테 넘어간 고추들 엄청 많았을 겁니다.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제멋대로인거죠. 얘 출펑에 이 페티쉬 실장들이 뒷목 여러번 잡았을 거에요.
출펑의 반댓말이 뭐죠? 급출이던가?
전날 퇴근하면서 자기 연락하지 말라고 큰소리치더니 점심 12시에 툭 나타나서 예약잡으라고.
그 날 억지로 방 만드려고 콜 없는 NF를 강제로 집에 보냈을 겁니다. 얘가 이렇습니다.
T안에서도 얼마나 제멋대로라면 평소에는 자기 몸에 손도 못 대게 합니다. 자기가 그냥 서비스할테니 시체처럼 있으라고 합니다.
근데 어떤 날은 가슴 애무받고 싶다고 원없이 빨아달라고 합니다.
또 어떤 날은 자기 오늘 너무 꼴린다고 팬티까지 벗더니 자기 클리를 애무해달라고 합니다.
대충 어떤 스타일인지 아시겠죠? 그 중독성이 진짜 쩔었어요.
제가 위의 매니저 A~C로 얻은 자신감을 base로 엄청 들이댔는데 가시나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일단 가장 인기가 많은 에이스여서 들이대는 손님들이 너무 많은 게 1차 장벽이었고, 그 다음이 금수저 출신 쉐프인 놈과 썸타는 사이.
제가 한창 꼬시려는 무렵에, 쉐프로부터 정식으로 프로포즈받아서 마음이 넘어간 상태였습니다. 쉐프놈은 가게손님이 아닌 걸로 알아요.
웬만하면 제 성격이 포기하지 않는데 얘는 많이 버겁더라구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를 했죠.
2~3년 얘 생각을 거의 잊고 지내던 어떤 날인데 가게에서 전화가 옵니다. 매니저D 급캔슬이 나왔는데 한번 오시지 않겠냐고.
다른 애였으면 제가 거절했을텐데 얘는 보고 싶더라구요.
오랜만에 봤는데 가시나가 다행히 절 기억하더라구요. 근데 나이를 좀 먹으니까 예전보다 많이 유해졌더군요.
특유의 골때리는 언행이 없어졌어요. 성숙한거죠. 살짝 마음이 동해서 다시 대쉬를 하는데, 손님 중에 자기 조건 및 스폰하는 사람이 있어서
당분간 곤란하다는 겁니다. 그럼 니가 그렇지. 그래도 오랜만에 봤는데 서비스는 잘해주겠다고 너무 서운해하지 말라더군요.
쉐프와는 어찌 됐냐니까 깨졌다고 하더군요. 얘 지랄맞은 성격이 원인이겠죠. 지도 인정하더군요.
대화를 좀 하다가 서로 내기를 했습니다. 너가 내 인생 top 3에 들만큼 혹하는 계집애다. 너 앞에서 사정할 때 비거리가 best였다.
그리 말하니까 남자의 사정거리가 정말 여자에 따라 다르냐고 신기해 합니다. 내 사정거리가 너한테 닿을까 물었더니,
설마 그게 가능하겠느냐? 여기에서 오랜기간 일했지만 그렇게 힘찬 사람 한번도 못 봤다.
그래서 얘가 내 얼굴 쪽에서 열심히 날 애무해주고, 나는 열심히 사정시켜 봅니다. 결과는? 얘 얼굴에 그대로 철퍼덕.
제 career high 작렬. 이 매니저의 섹시한 자태 - 예측불허의 태도 - 오랜기간 작업실패에 대한 분노(?)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명장면이 연출된 겁니다. 에헴!!!!
가시나가 망연자실하면서 지 얼굴에 묻은 제 정액을 닦는 모습을 보는데 흥분되면서도 살짝 미안하더군요.
그런 일이 있으니까 다시는 볼 엄두가 안 났어요.
나중에 가게로 확인해보니 일단 블랙은 아니였습니다.
얘도 은근히 근황이 궁금하네요.
다소 철들었다고 하나 지멋대로인 이 여자를 과연 누가 데리고 살지?
p.s 매니저 2~3명 더 있긴 한데 스토리가 약해서 생략합니다.
캬 근간에도 페티에 괜찮은 아덜 있나부네요 예전 2천년대 중후반에는 괜찮은 아덜 진짜 많았는디
2번 아는 이런 저런 활동하면서 뗴십좀 뛰나부네요 그런아덜인 일대일 엥간하면 재미없어하는디ㅋㅋ
이천년대 중후반에 페티시 수줄 좃터지게 괜찬았죠ㅋ 기회되면 한번 물어보삼
나이도 있는거 가트니 용돈벌이로다 인당 백씩해서 삼백씩 받고 3:1 떼씹이나 한번씩 하자고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게 물어보니 3대1이라고 하더라고요 그이상은 번잡해서 싫다네요
여하튼 한다면 제가 지원하겠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