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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22:10
1. 키스방녀A
약 2개월 전에 봤던 3번 본 가시나가 있습니다.
반포 쪽 키스방인데 거기서 나름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어요.
냉정히 따지면 많이 부족한데, 워낙 요새 수질하락이라 그럭저럭 이쁘게 봐주는 듯.
문제는 이 가시나가 자뻑이 좀 심합니다.
자기 같은 얼굴과 몸매가 흔하냐는 발언은 애교구요.
자기때문에 마감 못 친 매니저들이 불쌍하다. 손님들이 자기랑 약간의 스킨쉽만 이뤄져도 황홀해한다.
그리고 저한테 올탈을 보여주고 BJ까지 해주는데, 가게 들어와서 둘다 처음 허락한 거라고 엄청 생색을.
아니 뭐 감사하긴 한데, 굳이 생색까지 받을만한 수준은 아닌데....
1절만 하지 말이 많으니까 집중을 못하겠더라구요.
뭐 어린 나이와 젊은 패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
어장 관리하는 차원에서 밖만남을 약속햇는데, 생각할수록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이 핑계 저 핑계로 2번 꽝냈어요.
무슨 여자가 눈치도 자존심도 없는지, 계속 다음 약속 확답을 요구하는 거에요.
한술 더 떠서 카톡으로 자기 사진도 졸라리 보내더군요.
이미 카톡프로필이 100장 넘어가던데, 그걸로 부족한지 자기 오늘 뭐했는지 자기 어떻게 연출했는지 자꾸 강조해요.
친구 사진도 덩달아 딸려오더군요. 유유상종이라고 친구도 애매한 외모의 소유자입니다.
이건 내가 부랄친구들에게 꼬시거나 따먹은 년 사진 공유할 때 분위기 그대로에요.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바뀐거죠. 갑자기 엄청 부담스럽더라구요.
여자들이 별로 맘에 안 드는 남자의 껄덕에 대략 이런 느낌을 갖겠구나 싶더이다.
솔직히 걔가 제 스타일로 이뻤으면 하늘에 절했겠죠.
애석하게도 어설프게 이뻐서 끌리지도 않는데, 나르시시즘이 병적 수준이니 감당이 안 되는 겁니다.
"이렇게 너 사진 막 보내도 되냐? 막말로 내가 나쁜 의도로 여기저기 공유하면 어쩔래? 친구 사진은 동의 구한거냐?"
"제 나이에 제 미모에 이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아요? 그리고 오빠 믿는 거죠 뭐. 친구 별로 신경 안 써요"
아직 못 따먹은 가시나여서 웬만하면 모텔 갈 때까지 버텨보려고 했는데, 정신건강이 염려되어 큰 맘 먹고 카톡을 차단했습니다.
번호라도 교환했으면 열받는다고 계속 전화했을 듯.
태어나서 시작도 안 해본 여자의 카톡을 차단해 보네요.
2. 키스방녀B
위의 키스방녀A는 무슨 일 때문인지 그 이후 나오지도 않더군요. 설마 제 차단 때문은 아니겠죠?
복도에서 괜찮은 애가 보이길래 실장에게 이름 확인하고 며칠 뒤 예약해서 봤습니다.
가까이서 보니까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도저히 생각이 안 나서 포기했습니다.
단순 미모로는 B가 A보다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윤진서 닮은 얼굴에 성격이 잔잔해서 좋더군요.
철없는 왈가닥을 보다가 차분한 숙녀를 보니까 힐링되는 느낌?
어찌어찌 꼬셔서 므흣하게 시간을 보내고 연락처를 교환 중인데
"오빠"
"응?"
"내 카톡 이미 오빠에게 있다고 뜨는데?"
"엥? 누구로? 앗 이제보니 넌?"
이제야 알았습니다. 작년 초에 다른 가게에서 2번 봤던 애였습니다.
인상적인 만남은 아니었고, 평범에 가까운 접견이어서 서로 기억을 못했던 거에요.
대충 서로의 신상명세를 오픈하니까 둘다 기억에 성공합니다.
웃긴 건 얘가 지금 작년에 봤던 가게 출근부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너 그 가게 소속으로 되어 있던데, 여기로 왜 나와? 배신 때린겨?"
"아. 그거 얘기하자면 길어. 그냥 안 좋은 일이라는 것만 말할게"
"안 좋은 일? 대체 뭔데?"
"그냥 스토커가 하나 붙어서 여기로 피신했어"
"......"
"근데 이 가게 예약이 전 가게만큼 좋지않아서 저녁에는 거기로 나가볼까 해."
말로만 듣던 멀티 출근!!!
너 정말 대단하다. 스토킹 사건을 포함하여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