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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22:31
몇일전나온 아반떼
영맨이서비스준것외에 서비스하나더 저렴한유리막코팅해준다는걸 썬팅하는날 시간이없어서
오늘가서 유리막시공받았는데 두시간정도걸리더군요 저렴한거라 그냥서비스고해서 가서작업구경도할겸해서 기다리다가 역시꼼꼼히작업을해주길래 고맙기도해서 기다리다가ㅡㅡ
얘기가길었네요 다끝나고 박카스한박스사드리고 나올려는데 썬팅하는날없었던 직원이오늘있었는데 갈때인사를하는데 어른신안녕히가십쇼 이러네요ㅜㅜ내나이이제52인데
내가놀래서 내가이제52살인데 왠어른신요?
웃으며얘기하니 자기는자기보다나이가10살이상많으심 무조건어르신이라한다고
예의는바른듯해서나왔는데
집에와서생각해보니 아ㅜㅜ52살도이젠
노인네처럼보이나보구나 생각이들고
아직은어디나가면 항상40중반으로
보는사람이많은데 저사람에겐 내가50후반으로보였구나하는생각도들고ㅜㅡㅡ
희한한생각이 드네요 머리도조금멍한것같고
여러가지생각이드네요
집에서소주한병 마시고 기분이좀우울해져서
빨리자야겠네요
11살어린여친은 리얼돌처럼목석이라 자주보기싫고 13살어린친구가내일경북에서복귀해서 호텔로바로직행보기로했는데 내일진심으로 딱한번만물어봐야겠어요 진짜내가몇살처럼보이는지ㅡㅡ낼하루종일즐떡이나해야겠네요 원없이
원래이런거에 질척거리는성격이아닌데
제가오늘좀충격받았나봅니다
좋은주말되세요^^^
착한지는 몰라도 참 눈치 없고 답답한 직원일듯 하네요.
어르신이란 말은 요즘 70중반은 넘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요즘 초등학교 학부형 모임이나 양육을 할머니들이 많이 시켜 주잖아요.
그런데 노산도 엄청 많은지라 이게 할머니인지 엄마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50대 할머니도 있고 50대 엄마도 있으니까요.
그럴때는 그냥 엄마네요. 하다가 할머니라고 하면 앗,너무 젊어 보이세요. 하는게 센스 있는거죠.
이런거 여자들이 참 잘해요.
남자들도 이거 잘하면 여자 주워 먹기 참 좋은데 젊어서는 저도 이걸 못해서 주는걸 못 먹은게 참 많았습니다. (주는 거라는 걸 몇년뒤,몇 십년뒤에 알았죠.ㅎㅎ비디오방가서 영화만 본다든지...)
여탑에서 노는 그대,모두 청년입니다.
마음에 담아 두시지 마시고 떡으로 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