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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15:14
진짜 음주운전 사망사고 기사는 끊이질않네요.
차 끌고 다닐 돈은 있고.. 대리를 도대체 왜 안부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ㅠ
괜한 사람들한테 피해주지말고 그냥 대리 꼭 불러서 다녔음 좋겠네요
장례식장 다니면 대부분 어르신들이 많치만 간혹 어린친구들 사진이 올라와있는거보면 괜히 마음이 좋치않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야 미리 사진도 찍어서 뭔가 사진도 이상하지않고 상주들,방문자들도 어느정도 생각을하고있었으니 덤덤하니 맞이 하는데
어린친구들 영정사진은 준비된사진이 아니기에 증명사진이나 셀카같은 사진들로 대체하고 상주가 부모님이다보니
무슨말을 건내야할지도 모른다.
내친구도 21살 군인신분일떄 휴가나와서 놀다가 집에가는도중 음주운전 차에 치여서 그자리에서 즉사 했다고했다
그떄 당시 의사나 경찰 수습하시는분들이 얼굴을 알아볼수가없어서 군번줄 하나로 이친구 신상을 알았다고했다.
얼굴이며 몸이며 다 망가졌던거지..
장례식장에 가는데 차마 무슨말을해야할지도모르겠고
뭔가 그자리에 있으면 그친구 부모님이 더더욱 슬퍼할꺼같았다. 자식 친구들을 자식 장례식장에서 보는 기분이 그 어린나이인데도 차마 거기에있을수가없어서
인사만드리고 그자리에서 나왔다.
친구아버지님이 따라 나오시더니 너희들보면 더 마음아플꺼같아서 오늘은 그만가고 발인할떄 보자고하셧는데 그마음이 지금 와서도 짐작도 할수없다.
그이후로 우리 친구들은 절대 음주운전따위는 하지않는다.
맥주1잔만 마셔도 대리를 부르거나 택시를 타고간다.
트라우마 인지 경각심인지 그냥 절대 하면 안된다고 생각이 든다
사고친놈은 후회 하겠지 유치장에서도 구치소에서도 교도소에서도 후회하겠지 근데 그후회가 본인 의 후회겠지
내가왜 술처먹고 운전해서 요기있는가. 본인 미래도 꿈도 합의금이며 그런거에서 후회하겠지
근데 여자 아이의 부모는 뭘 후회해야하는가
버스를 놓친거에 후회? 알바를 한거에대한 후회? 왜하필 저시간에 저자리에 저세키를 만났을까 하는후회?
후회하면 뭐해 두번다시 볼수도 만질수도 들을수고없는 딸인데
자식잃은 부모 마음은 하나님도 부처님도 못 달래준다더라
여탑형님들도 제발 음주운전 절대하지마세요.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람 치게 되면 즉결 사형처분 했으면 좋겠네요. 안 그러면 사망한 사람만 억울하니까요. 과하다고 느껴지신다면 만취한 상태에서는 절대로 운전대 안잡으면 됩니다. 차라리 대리를 부르던가요. 이제는 외출 해서도 사주 경계하면서 길을 가야하나 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자동차가 덮칠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