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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22:18
얼마전 50대 아재개그 마지막 남자 올렸습니다.
그리고 몇분 회원님이 그 멘트 써봤은데 의외로 먹혔다고 쪽지를 주셔서 용기를 얻어 한편 더 올릴까 합니다.
웃긴 이야기를 할 때 몇가지 참고하셨으면 하는게 있습니다.
1. 본인이 먼저 웃으면 안됩니다. 본인은 웃겨죽겠는데 상대방이뭐야?하는 표정을 보이면 상당히 민망하겠죠. 그땐 재빨리 "미안해" 하고 수습을 하셔야지, 계속 웃음을 강요하고 본인이 끅끅거리면..,정~~~말 싫습니다.
2. 웃긴 이야기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겁니다. 대화주제가 있으면 굳이 웃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을텐데...타이밍을 잘 맞추면 분위기업 시킬 수 있습니다.
3. 개그의 남용은 역효과를 부릅니다. 한번만 쓰고 아쉬움이 있어도 후일을 도모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만났던 아이는...꽤 큰 눈에 나오미 캠벨이 연상되는 와꾸와 몸매를 지녔네요.
근데 공대생이네요.
비록 30년 전이지만 나도 제법 괜찮은 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해서, 둘이서 키스방에서 미분적분에 대해 대화를 했습니다. ㅠㅠ
아이는 재미있어 하지만, 난 죽는줄 알았죠.
대화의 전환이 필요했습니다.
나 : 미분적분 좋아하는 여자아이 처음 본다. 그런데 얼굴까지 예쁘니 주변에서 재수없겠다고 그러겠다.
여 : 저보다 더 예쁜 아이들도 많아요. ㅎㅎ
여기에서 회심의 드립을 날립니다.
나 : 아냐. 내가 본 여자중 니가 두번째로 예뻐...
여 : ................그럼 첫번째로 예쁜 여자는 누군데?
나 : 내 첫사랑...설마 니가 건축학개론 수지보다 예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수지가 너보다 약~~간 예뻐. 그러고보니 수지도 거기서 공대생이네.
첫사랑 다음으로 예쁘다는 말이 먹힌다면, 키방의 그녀는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진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븅신 왜사냐? ㅋㅋㅋㅋㅋ 개 병신 호구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같은 븅신은 그냥 뒤지는거 추천.
진짜 이러니 개콘이 망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