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강원도에서 대면상담 오셨던 회원분이 있었기에 256번에서 258번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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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번님

258번님 사주는 풀이가 참 애매한데 ...

원래 사주분석에 있어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오행 관점, 육신(십성) 관점, 격(格) 관점, 계절 관점 등 여러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어느 한 가지 관점에서만 사주분석을 접근하면 오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아무튼 ... 258번님 사주 경우는 각각의 관점 별로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것들이 좀 있네요 ...

쪽지 내용은

(1) 대략 2000년대 중반 쯤해서 이혼

(2) 퇴사 후 2017년부터 알바식으로 일하고 있음

(3) 안정적인 직장을 찾고 있는데, 2019년에는 중장비 쪽으로 생각

(4) 2021년은 공치는 한 해

(5) 대행업 관련 자영업 준비 중

아래는 258번님 사주원국인데, 출생 년월일시 확인하시고

만들어진 사주원국을 보니 ...

(1) 조직 속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맡은 바 일하면서 살아야 하는 팔자

(2) 그런데 직장을 다닐 때도 그렇고 직장을 나온 후에도 그렇고, 자신을 이끌어주고 보호해주는 사람은 없음

한마디로 혈혈단신

(3) 돈이 될 것을 관리하면서 살라고 태어났는데, 돈이 되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사람들을 관리하면서 살아왔을 것

(4) 나는 누구? 왜? 여기는 어디? 이런 철학자적 사고를 갖는 사람

(5) 전에 다니던 직장은 2016년에 나왔을 것으로 보임

일단은 이러한 사람으로 보임

(조직 속에서 맡은 바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 팔자)

한 사람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쓰임을 갖고 살 것인지는 격(格) 관점에서 봐야 함

위에 있는 그림을 보면, 붉은색 동그라미 표시가 된 글자가 있는데, 을(乙) 정재

--> 정재격 사주

원래 정재격 사주는 어떤 한 조직 속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맡은 바 일을 하면서 살라는 격(格)

그래서 그렇게 언급을 한 것

위에 있는 그림을 보면 붉은색 동그라미 안에 있는 검은색 박스 계(癸)이란 글자가 있는데

--> 이것은 상관

검은색 박스 안의 글자 계(癸)는 水 오행의 글자로, 옆에 있는 정재 木 오행의 을(乙)이란 글자를 수생목

水 기운으로 木 기운을 生해주고 있다는 의미

(나를 도와주고 보호해주는 사람 없음, 한마디로 혈혈단신)

사주를 격 관점에서 볼 때, 중요한 것이, 격, 희신(상신), 용신, 이것들이 있느냐? 이겁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희신(상신)은 격(格)을 生하고

격(格)은 용신(用神)을 生하는데, 이 3개 요소가 있느냐? 아니면 무엇인가 빠졌거나, 온전하지 못한 상태냐? 이런 것들이 중요한 의미를 갖음

그러면 258번님 사주는 이런 희신, 격, 용신,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보면

정재격 사주이니까

--> 희신은 상관이어야 하고

--> 용신은 정관이어야 함

그런데 258번님 사주원국은

희신(상신)인 상관은 있는데, 용신 정관은 없음

용신 정관이 없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잠시 알아보면

명리학은 잘 몰라도, 상생(相生)이란 말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

生해주는 것과 生을 받는 것이 서로 도와주고 보살펴준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될 겁니다

아래 그림처럼 A는 B를 生해주고, 대신 B는 A를 보호해주고

그래서 서로 生을 해준다고 해서 상생(相生)

그런데 앞에서 그림으로 잠깐 언급했지만, 정재격인데 용신이 정관이 없음

이러면 격(格)이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됨

격(格)은 '나'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내(258번님)가 정관(윗사람)을 도와줬는데 정작 정관(윗사람)은 나를 보호해주지 않음

이런 의미가 되는 것

그래서 혈혈단신, 이란 표현을 쓴 것

(돈 되는 것을 관리하라고 태어났는데, 정작 본인은 돈 되지 않는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음)

아래 그림을 잠깐 보면

위 그림에서 파란색 동그라미 표시가 된 글자 미(未)가 있음

이 미(未)는 '정인'이란 것인데

정재격이 정인을 보면, 돈이 될 것에 신경을 쓰면서 살아라, 당신은 그렇게 하면서 살라고 태어났다, 이런 의미

그런데 위 그림에서 붉은색 동그라미로 표시된 노란색 박스 안에 있는 글자 무(戊)

이 무(戊)라는 글자는 '편인'인데, 정재 을(乙)이 편인 무(戊)를 보면 ... 돈이 될 것에 집중을 하는 것이 아니고 낮은 곳에 있는 안쓰러운 사람, 부족한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신경이 쓰이게 됨

하늘이 이렇게 살라고 했는데 그것과는 다른 삶을 사는 것이 됨

그리고

저 위(천간)에 있는 노란색 박스 편인 무(戊)와 검은색 박스 상관 계(癸)가 있으면, 앞에서 언급한 그런 낮은 곳에 있는 안쓰러운 사람, 부족한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하는 마음이 더 강해짐

이러면 자신은 아직 미혼인데 애 딸려있는 이혼녀, 사별녀와도 별 고민 없이도 결혼을 하기도 함

한마디로 258번님은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하늘에 있던 천사가 지상으로 내려온 것이다

(철학자적 성향)

살면서 계속 자기 자신에게 어떤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고, 이런 철학자적 성향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랬던 이유는 아래 그림에 붉은색 네모 박스로 표시해 놓은 글자 때문

(10년 대운)

아래는 258번님에게 10년 단위로 찾아오는 10년 대운표

(이혼 관련)

몇년도에 이혼을 했는지 그 정확한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258번님의 사주원국 구성과 대략적으로 해당되는 10년 대운 속 1년운들을 봤을 때

2004년에 이혼을 했을 것으로 보임

아무튼 ... 2004년에 이혼을 했든, 다른 해에 이혼을 했든, 28세에 시작한 10년 대운 (경진대운)에 속해 있는데

아래 그림을 보면 일주(경진)와 10년 대운(경진)이 서로 같은 글자

흔히 이런 일주와 같은 글자를 갖고 있는 운이 오는 상황을 '복음살'이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복음살 검색을 해보면, 엄청나게 나쁜 일이 생겨서 큰일이 나는 것처럼 설명을 하고 있는데 ...

복음살이 든 10년 대운이라 이혼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설명하는 철학관도 적지 않을 겁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사주 안에서 저 을(乙)은 정재

재성(정재든, 편재든)은 부인을 의미하고, 재물을 의미하고, 아버지를 의미함

그런 재성을 놓고 밖에서 온 경(庚)이란 글자와 서로 다투는 기운을 의미하는 겁니다

이런 것을 재성을 놓고 다툼을 한다고 해서 '쟁재'라고 하는데

복음살 때문이 아닌, 쟁재 때문에 28세 경진대운은 258번님에게 좋은 대운은 아니었던 것

(2004년)

앞에서 이혼은 2004년도에 했을 것 같다고 했는데

2004년은 갑신년

사주원국 속 붉은색 동그라미 안에 있는 글자 미(未)에게 갑(甲) 운이 오면

이전에 잘못한 일이 있는지 없는지 검증하는 검증기운이 들어오는 해

별일 없으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또한 파란색 동그라미 무(戊)는 편인

이 편인 무(戊)에게 2004년 갑신년의 천간 갑(甲)이 오면, 재극인(편재가 편인을 극하는 재극인)

이러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재산에 대한 손실이 발생하게 됨

따라서 2004년도에 이혼하면서 258번님에게 재산상 손실이 발생했을 것

(2016년 퇴사)

2017년에 알바를 시작했다고는 했는데, 다니던 회사를 언제 그만두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음

위에 있는 그림을 보면, 2016년은 병신년

병신년의 천간 병(丙)은 258번님에게는 편관(일간을 상하게 하는)

병신년의 지지 신(申)은 258번님에게는 비견(일간의 뿌리가 되는)

병신년 천간 병(丙)이란 글자는 258번님을 힘들게 하는 글자

사업을 하는 사람이면 사업을 축소해야 한다던지, 직원들을 줄여야 한다던지 등의 상황이 만들어짐

당시에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으니, 본인이 하던 업무가 줄어들거나, 속해 있던 팀이 축소되거나, 이런 부류의 상황이 만들어졌을 것

그런데 병신년 지지로 일간의 뿌리(根)이 들어와서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줌

이러면 더럽다 !!! 내가 여기 아니면 밥 먹을 곳이 없나? 이런 자신감과 반발심의 게이지가 크게 상승을 하게 됨

그래서 2016년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었을 것이라고 한 것

(2019년)

알바를 하면서 2019년에는 중장비 쪽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는데 ...

중장비 쪽 일이란 것이, 이것도 일종의 자영업 아닌가요?

아무튼 ... 2019년을 잠시 보면

위에 있는 그림을 보면

2019년 기해년 지지 해(亥)는 사주 안에 있는 미(未)와 묘(卯)를 만나서 해묘미 삼합을 만들 것, 그래서 木 회국을 만들겁니다

이 만들어진 木 회국의 기운은 바로 위에 있는 을(乙)로 전달이 될 것

한마디로 정재 을(乙)의 기운이 강해짐
그런데 이 을(乙)은 격 --> 격 기운이 강해진 것 --> 뭔가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강해진 것

기운이 강해진 정재격 을(乙)이 2019년 기해년의 천간 기(己)를 보면

기해년 천간 기(己)는 정인

앞에서 정재가 정인을 보면, 돈이 되는 것에 신경을 쓰게 된다고 했죠?

그래서 2019년에 돈이 될 거리를 찾는다고 중장비 쪽을 알아보고 그랬던 것

그런데 다른 일거리도 있을텐데 중장비 쪽을 알아봤냐 하면

2019년 기해년 지지 해(亥)는 '식신'이란 육신

식신 해(亥)가 정재 을(乙)을 보면 --> 조직에 속한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 독립을 하려고 함 ... 즉 자영업

그래서 직장을 찾아서 월급 받는 것이 아닌 자영업 성격의 중장비 쪽을 알아보고 그랬던 것

(2021년 공친 해)

2021년은 공쳤다고 했는데 ...

2021년은 신축년

신축년 지지 축(丑)이란 글자가 사주 안에 있는 미(未)를 만나면 어떤 영향을 주냐 하면

열심히 일을 하면서 살라고 태어난 사람에게, 이제 그만 쉬라고 하는 것

사람이 쉬라는 운이 온다고 신난다고 쉬나요?

먹고 살아야 할 것이 일거리를 찾을 것이고,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면 실적을 내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고 할텐데 ...

쉬어야 하는 운에 결과를 만들겠다고 하고 있으니 실질적인 결과는 없고 고생만 하는 것

마치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있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운에서 축(丑)년이 오는 해는 그런 해가 됩니다, 258번님에겐

(48세 대운)

2022년에 대행업 관련 개인사업을 한다고 했는데

2022년은 새로운 10년 대운인 무인대운이 시작하는 해 (정확히는 2022년 12월 2일에 시작하게 될 것)

이 무인대운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면

(1) 대행업 성격은 맞는 것 같음

사주안에 계(癸)라는 글자가 있는데, 운에서 무(戊)가 오면, 천간합으로 무계합이란 것이 구성이 됨

이 무계합이 갖고 있는 의미 중 누군가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아서 일을 대신해주는 의미도 있음

따라서 준비 중인 대행업은 이번 48세에 시작하는 무인대운의 성격과 맡는 업종이라고 보입니다

(2) 조심해야 할 것

앞에서 편인과 상관이 합을 하면 불쌍한 사람, 안타까운 사람, 낮은 곳에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했음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크든 작든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면 그런 마인드를 곤란하다고 봅니다

자신이 챙겨야 할 것들은 확신할게 챙길 수 있어야 할 듯

무인대운에 속해 있는 1년운에 대해서 간략하게 표시를 했으니 아래 그림을 참고 하시고

(48세 무인대운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