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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1 21:45
1편
고등학교 3학년때였습니다. 저는 공고를 다니다
2학기가 되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사무실(업종은 공개불가)에 나가게 됐는데 원래 등하교도 오래 걸리는걸 싫어해서
학교앞에 자취방얻어 생활하던 모범생(?)이어서
사무실근처로 자취방도 옮겨버렸습니다.
갑자기 그게 가능했던게 사무실이 중학생때 살던 동네 근처라 그곳으로 다시 돌아간거죠.
중학생때 놀던 동네라 멀지않은 곳에 친구도 몇명살고 동네자체도 대학교캠퍼스를 끼고 있어서 젊음이 넘치는 그런 동네였죠. 여기서 젊음이란 다들 아시다시피 음주가무와 연애질이 기본이죠.
전 나름 모범생이었으므로 자취는 하지만 여자는 첫사랑 빼고는 잘모르던 그런시기였지만 첫사랑 기집애가 인문계 진학반이라 야자다 학원이다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바빠서
가뜩이나 고3 혈기왕성한 남자애가 월급도 따박따박 받으며 혼자 사니 친구놈들이 꼬였습니다.
그중에는 중학생때부터 친한놈도 있고 안친했지만 제 자취방서 술판을 경험해보고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년도 있었고 그년 따라 제 방을 드나들던 놈들도 있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자취방 옥상의자에 앉아 캔맥주 하기 좋은날 이었죠.
노키아폰에 전에 발랑까진 친한척하던 놈의 번호가 요란하게 울리길래 받아봤습니다.
"뭐하냐? 나 여자애 둘이랑 있는데 같이 놀래?"
"뭔데? 내가 아는애들이냐?"
"아니 내가 이번에 단란웨이터로 들어갔는데 일하는 애들이야. 오늘 잘대 없대서 니방 넓잖아 술한잔하고 놀자."
"이쁘냐?"
"그래 이쁘다 씹새야."
"그럼 맥주좀 가져와라 안주는 여기 있으니까."
이렇게 얘기가 되서 친구놈이 택시에 태워 3명이 제방에 앉게 되었죠.
와서보니 여자애 둘은 화장을 하고 미니스커트를 입고있었지만 16살정도? 되보이는 제 기준 되게 어린애들이었습니다.
친구 옆에 하나가 이미 팔짱끼고 찰싹달라붙어서 오빠오빠하는게 이미 커플인거 같고 하나가 쭈뼜쭈뼛하길래 캔맥주 하나 따서 건냈더니 술은 또 잘마시고 이런얘기 저런얘기하다 계집애 둘이 지방에서 가출해 가지고 하루이틀 방황하다 보도에서 친구놈 단란주점에 꽂아줬는데 첫날부터 마담이 2차나가라고 해서 둘다 싫다고 뛰쳐나왔다네요. 친구놈은 끼고있는 기집애가 맘에 들었는지 돈좀 쥐어주고 자기 낼쉬니까 골목앞 모텔서 쉬고 있으면 같이 밥먹고 놀러가자 하니 이것들이 오케이 하고 제 방까지 흘러들어오게 된거죠.
친구놈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혼자앉은 여자애한테
오늘부터 니 서방님이야 잘모셔라... 그러는데 슬쩍 눈치를 보니 싫지는 않은것 같고 저도 얼굴도 그렇고 몸매도 적당하게 들쑥날쑥한게 보기좋아서 싫진 않더군요.
그때
"오빠 안되 영은이 처녀야."
2편
소리지른 한명을 빼고 남자 둘이 놀란눈으로
영은이를 쳐다봤죠. 맥주캔을 입에 대고있던
영은이는 고개를 푹숙이고는
"아 쪽팔리게 그걸 얘기하고 그래."
"아. 미안."
전 친구에게 눈짓으로 신호를 주고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담배를 물고 친구랑 불나눠 붙이고 한모금 빤뒤 물었죠.
"알았냐?"
"아 씌벌 알았으면 내가 그년 찍었을텐데. 내 소원이 처녀 따먹는건데..."
"야 나도 처음은 부담스러운데 너가 할래?"
"됐어 씹새야. 양보안해도 되 지연이랑 여기오기 전에 노래방서 벌써 한번하고 사귀기로 했어."
"만난지 24시간은 됐냐? 겁내 빠르네."
교통정리를 끝내고 내려오니 여자애들도 지들끼리
얘기가 끝났는지 지연이란 애가 친구집에 가자고 팔을 잡아끌었고 영은이는 말없이 제 옆에 앉아서 안주를 뒤적이고 있었죠.
"우리 갈께."
"벌써? 야 아직 12시도 안됐어...집에 가냐?"
"아니 우리끼리 갈데가 있지..."
그렇게 단둘이 남게 되었고.
"맥주 더 사올까?"
"아뇨 저 많이 마셨어요."
"그래 그럼 내가 치울께 tv라도 보고있어."
"도와드릴께요."
주점주섬 치우기 시작하는데 제가 들고있던 쟁반을 놓쳐서 반쯤 먹다만 맥주캔이 엎어져서 영은이의 치마가 흠뻑 젖어버렸습니다.
"어 미안... 어쩌지.."
"....."
저는 얼른 마른수건으로 닦아봤지만 입고있던 청치마는 이미 축축해져 버려서 속옷까지 젖은듯 했습니다.
"오빠 저 옷좀 빌려주세요."
영은이가 제가 건낸.츄리닝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갔고 샤워까지 하는지 꽤 긴시간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을 모두 치우고 tv를 보고 있으니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리며 영은이가 나오는데 손에는 손빨래를 했는지 치마와 속옷까지 양손에 들고 나오길래 제가 빼았듯 받아서 세탁기에 넣고 탈수를 돌렸죠.
영은이가 거울앞에서 머리를 털고 있을때 방한켠 건조대에 널어놓고 왜그랬는지 모르지만 드라이기를 들고 영은이 뒤에 앉아서 머리를 말려주기 시작했습니다. 본가에서 가끔 두살아래 여동생 긴머리를 말려주곤 했는데 그 버릇이었나 봅니다.
말없이 머리를 이리저리 말려주니 영은이가 가만히자기 머리카락을 맡겨옵니다.
머리를 모두 말릴때쯤 영은이의 말문이 열립니다.
"왜 잘해줘요?"
"응?... 너 손님이잖아 그리고 나보다 어리고 그리고..."
"그리고...?"
"지금 힘들어 보여서."
"......"
잠시 눈을 감고 생각을 하는가 싶더니
"오빠는 왜 혼자 살아요?"
"음... 우리집이 좀 각자 사는걸 좋아해. 엄마도 새엄마고 동생도 친동생 아니고 아빠는 항상 지방에 있거든..."
"나도 새엄마인데 따로사는 오빠가 부러워요."
"왜? 새엄마가 구박해?"
"첨엔 잘해줬는데 동생생기고 나서부터 아빠한테 자꾸 안좋은 것만 일러바치고 하기싫어하는것만 시키고 그러다 아빠도 싫어지고 새엄만 더 싫고 그래서..."
"오빠나 언니는?"
"4살 오빠있었는데 군대갔어요."
"많이 힘들었겠네..."
위로를 해주자 돌아보며 안겨왔습니다.
"오빠같아서 좋아요."
"나도 동생같아서 좋은데... 그러면 우리 손만잡고 자면 되겠다."
순진하게도 실언을 해버리고 저도 씻고 나란히 침대에 누우니 품에 폭 안겨오는 영은이를 안고 늦게까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잠이 들었습니다.
3편도 빠르게 써보겠습니다.
재미지네요 3편 빨리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