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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6 15:06
최대한 간략히 일본이 왜 1990 이후 잃어버린 20년 장기침체에 빠졌는지 설명합니다
1980년대 일본은 세계최고 수출국이자 경제부국으로 세계1위를 넘봅니다 이에 미국은 1985년 플라자합의를 통해 달러엔 환율을 240엔서 130엔으로 조정합니다 엔화가치가 2배 폭등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경쟁력을 약화 시켜서 일본을 주저앉히려는 전략입니다
강력한 엔고는 수입물가를 대폭 낮춥니다 일본도 자원빈국이죠 원유 포함 원자재를 수입합니다 강력한 엔고가 가져온 수입물가 하락은 시장에 강한 디플레 압력을 가져옵니다 경기호황 소비강세로 인한 인플레를 덮을 정도였죠
경기는 분명 상승이고 주식부동산 가격도 과열 양상인데 강력한 디플레 압력으로 인플레가 감춰지는 착시가 발생하고 일본중앙은행은 뭔가 이상하지만 물가가 고대론데 금리를 올릴 수 없다 원칙을 고수합니다
사실은 경기가 과열을 넘어 폭발 직전이었죠 식혀야할 타이밍을 놓치고 뒤늦게 이를 깨달은 일본은행은 금리를 빠른 속도로 크게 닥치고 올리며 발악하지만 결국 버블 폭탄이 터집니다
요리하는데 냄비가 끓어넘치면 후다닥 뚜껑 열고 거품 가라앉히고 불을 줄여야겠죠 근데 엔고로 인한 디플레 착시에 속아 계속 끓게 방치하다가 냄비가 폭발해 온집이 난장판이 된겁니다
그렇게 난장판 된 집을 청소하는데 당연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그렇게 잃어버린 20년 장기침체에 진입합니다 그러다 2012년 아베노믹스 돈풀기로 인플레 탈출을 기획하나 원하는 인플레가 안나옵니다
또한 2020 코로나 팬데믹 전세계적 유동성 폭발에 현재 전세계가 인플레와 씨름하는데 일본은 작년까지만 해도 인플레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답답하죠 그러던게 올해 들어 드디어 2%라는 유의미한 인플레가 올라온 겁니다
30년만의 대사건 입니다
언론은 일본서 발생한 30년만의 인플레 원인을 엔저에 의한 수입물가 인상 때문이라 말합니다 네 맞습니다 엔저가 원인입니다 30년 전 엔고와 반대 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인플레는 의미가 없다 임금이 오르고 소비가 살아야 한다 그렇게 인플레가 발생해야 일본의 진정한 디플레 탈출이다 네 이것도 맞습니다
그래서 일본중앙은행 총재는 다른 나라들이 인플레를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을 실시하는데 반해 일본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계속 가져가겠다 발표합니다 이유는 30년만에 발생한 2% 인플레를 임금상승 및 소비증가로 유도하기 위함이죠
일본중앙은행 총재의 정책 기대와 다르게 엔저로 물가는 오르는데 임금상승은 안나오고 침체가 계속 되면 고물가 저성장 즉 살기 힘든데 물가만 계속 오르는 최악의 경제상황인 스태크플레이션에 진입합니다
현재 언론서 이구동성으로 떠드는 경제가 안좋다 안좋아진다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의 핵심이 바로 이 스태그플레이션 입니다 실제로 미국서 1970년대 10년을 괴롭힌 경제병 입니다
반대로 일본중앙은행 총재의 정책이 시장에 먹히고 원하는 효과를 본다면 임금이 상승하고 소비가 증가하며 2%인플레가 정착하며 일본은 어둡고 긴 침체 터널을 드디어 빠져나오는 것입니다
과연 어느쪽일까요?
이게 한국 경제랑 뭔 상관이냐구요? 세계경제 또한 08년 리만사태 금융위기 후 고질적인 디플레 압력에 시달립니다 그 근거로 08 위기로 인한 돈풀기 양적완화 중에도 디플레 침체가 계속 이슈가 되며 2013년엔 LG경제연구소서 한국 디플레 압력 증대 경제 위험 보고서를 내고 2019년엔 미국이 양적완화 끝나고 출구전략으로 금리인상 중이었는데 금리를 재인하 합니다 이유는 개발도상국들이 헐떡이며 나가떨어지기 직전이라 약한 고리가 끊어지면 다시 경제위기 침체가 온다는 두려움에 금리를 내린 것이죠 이때가 서울 부동산 본격 상승의 스타트가 됩니다
좀더 시계열을 크게 가져가면 1980년 이후 40년간 미국 기준금리는 인하됩니다 금리인하는 경기확장을 위함이죠 즉 디플레 침체에 대응하려는 통화정책 입니다 1980이후 세계경제는 인플레가 점점 약해지며 디플레 압력이 올라오고 있었다고 해석하면 됩니다
금리가 40년 간 서서히 내리며 1980 20%가 넘던 미국 기준금리는 그렇게 0에 수렴하죠 그리고 현재 급격한 금리인상이 시작되어 1.75 입니다 이유는 40년 만에 8.1%라는 인플레 지표가 발표됐기 때문입니다
40년간 힘을 잃어가던 인플레가 다시 시뻘겋게 발딱 선겁니다
그래서 좋은 거냐구요? 일본의 경우랑 똑같습니다
세계경제 역시 저성장 침체인데 물가만 쳐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진다가 지금 모든 경제위기 뉴스의 핵심 입니다 월가의 유명 투자가 유명 경제학자 전 경제관료들 이름이 붙고 그들이 그러더라 하니 그정도 전문가들이 말하는데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많습니다 제가 이전에 말한 대중심리의 한방향 쏠림이죠ㅋ
근데 그들의 스태그플레이션 경제위기 논리엔 한 네가지 전제가 있습니다
1.러우전쟁 지속 2.너무 큰 금리인상 3.석유증산 불발 4.미중 관세철폐 불발 등입니다
전부 미연준이 어찌할 수 없는 대외변수고 아무도 모르는 미래죠
그럼 이렇게 뒤집어 보죠 러우전쟁이 일찍 종료되고 금리인상이 향후 조금 느슨해지고 미국-이란 핵합의나 사우디 석유 증산이 타결된다면요?
스태그플레이션 경제위기 가능성은 큰 폭으로 줄어들겠네요 그런가요?
경제정책은 수학 물리와는 다른 클리어하지 않고 분명한 결과가 바로 나오지도 않으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 개입하고 투입 대비 비효율적 결과가 나오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하버드 경제학 박사에게 물어봐도 경기방향을 정확히 알수 없죠
농사는 날씨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럼 50년 농사꾼에게 2023년 6월 날씨를 물어보세요 너무한가요? 그럼 2023년 내년 여름쯤 비가 올해보다 더 많이 올까? 적게 올까? 물어보죠ㅋ 그래도 대답 못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부동산이 계속 오를것 같은 분위기 였는데 갑자기 손바닥 뒤집듯 분위기가 반전된게 느껴지시나요? 경제 뉴스들이 항상 그렇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때그때 물건을 높은 가격에 사주고 받아줄 수요가 필요하니까요 ㅋ
제가 월가 유명 투자가라 치죠 주가가 내리면 수익보는 포지션에 돈을 넣었습니다 그럼 인터뷰시 주가 오른다 매수를 부추길까요? 얼른 팔아라 경제위기 온다 매도를 부추길까요?
결론 입니다 또 길어졌네요 주식 애기 아니라 그냥 매크로 경제 이야기 입니다
지금 모든 경제위기 뉴스의 핵심은 인플레+침체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 입니다
그리고 이 전제가 현실이 되려면 아무도 알 수 없는 미래변수 4개 러우전쟁, 급격한 금리인상, 석유증산 타결, 미중 관세철폐가 어찌 진행되냐에 달렸습니다
4개중 2개는 긍정적 해결 2개는 부정적해결
4개 모두 긍정적 해결
1개만 긍정적 해결
뭐 경우의 수도 많네요
근데 재밌는 건 전부 미국의 손에 달린 것들 입니다 미국은 달러가치를 지키며 계속 1인자 자리를 지키고 싶어합니다 또한 그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 역사에 남길 바랍니다
전 미국에 베팅하겠습니다 물론 개인의견 입니다
싼 가격에 샀지만 마이너스로 물린채로 1년을 기다려서
본전 넘어 수익 인 것과 좀 비싸게 사도 물리지 않은 채
플러스로 시작하는 것은 존버력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죠.
이것은 결국 결과론적 이야깁니다 싸다 비싸다는 시간이 지나 거기가 바닥이었구나 결과가 나오니 판단이죠 지금보니 2020 3월 주가는 매우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였으나 왜 다들 주식에 몰빵 안 했죠? 바보들 같이요ㅎㅎ 다시 2020 3월이 오면 다들 대출받아 주식 몰빵한다 합니다 근데 그때 그렇게 한 사람이 주변에 있나요?
당시 3월로 돌아가죠 뉴스에선 연일 세상 망한 것처럼 떠들어대고 4월엔 더블딥 침체를 떠듭니다 다시 주식이 급락한다 경고하죠 당시 소위 고수들이란 자들도 외바닥이 아닌 쌍바닥을 확인하자 심리로 관망 합니다 위기시 지수가 외바닥 v반등한 경우가 없었거든요
여름이 되니 눈치빠른 분들은 올라타나 지수가 여름내내 횡보합니다 중국서 유동성 주입 중단 전세계서 가장 빠른 출구전략이 나옵니다 그러다 가을 10월말께부터 누구나 눈돌아가는 대형주 급등장세가 펼쳐지며 여름 횡보를 벗어나 가즈아 장세가 펼쳐지고 이게 시마이 상승 21년 1월에 고점 찍습니다
2020 3월-10월까지 개미들이 이때다 자금이다 심적 안정감 느끼며 확신하고 진입할 구간은 솔직히 없었습니다 3월엔 폭락 경제위기 4-5월엔 더블딥 경제위기 6-8월엔 하락 변곡점 v자 반등 피로도 크다 9월엔 지수 횡보 계속 여기까지인가? 코스피 4천 가능? 10월 되니 콜 가즈아! 그리고 그해 연말까지 주식 안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바보가 되는 세상이었죠
매크로를 본다지만 언론의 일방적 한방향 스탠스에 휩쓸린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전글에도 말했는데요 이유는 앞서 말한거처럼 개미들은 항상 상승하락 사이클의 후반부에서 탑승하고 하차하기 때문 입니다 고점매수 저점매도
나름 합리적 판단 신중히 들어간 것이 최악의 결과를 낳는 것이죠 샀는데 1년 존버할만큼 물렸다는건 그만큼 고가에 매수를 했다는 것이고 결국 상승사이클의 후반부 파티가 끝날 쯤에 진입했다는 것이죠
바닥찍고 안전하다는거 확인 후 진입은 정말이지 고수의 영역 입니다 만약 하차시점도 정확했다면 말이죠 근데 2020 12월 하차한 개미가 얼마나 될까요? 그것도 진입한지 몇개월 안되고 유튜브 신문 tv에선 코스피 4천을 떠들고 있는데요 난 여기까지만 할래 끝? 이런 개미는 개미가 아니라 꾼중에 꾼입니다
다시 2020 3월에 버금가는 하락장이 와서 지금 지수는 어게인 2020 6월 수준 입니다 v반등 상승 피로감 변곡점 이야기가 나올 때였죠 이때까지도 개미들 그리 달라붙지 않았습니다 v골짜기가 깊거든요
지금도 그때와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경기침체 우려로 개미가 달라붙지 않고 았습니다 이 이상은 전에 쓴 글의 같은 말 반복이라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미국경제는 끝장났서요. 구멍뚤린 난파선입니다.
이스라엘도 서서히 달러비중을 줄이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도 디커플링, 아프리카도 러시아편에 섯고 남미도 그렇고....
연준이 금리올린다 난리치면 인플레 잡히는 시늉이라도 있었지만 현상황은 반대로 지표가 나오네요.
가라앉는 난파선에 올라탄 48.4 윤정권과 한국경제는 빈부격차최악을 만들어준 문죄인퇴임때를 정점으로 내려오는 중입니다.
게다가 반도체수출을 미국안보와 연관해서 중국수출규제도 한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주가가 이때부터 곤두박질치기 시작!!
자리깔아줄때 당당한 주권국가로 나갈수있었는데 부동산96.7프로를 소유한 10프로의 탐욕이 전쟁최전선으로 한반도를 자리잡게하네요
스테그플레이션이 인플레+ 경기침체인데 인플레+ 스테그플레이션은 무슨 뜻입니까 ? 시팍팍ㅋㅋㅋ
지금은 전혀 위기가 아닙니다 돈 없는 넘들한테만 언제나 그러하듯 위기죠 시팍팍ㅋㅋㅋ
위조지폐를 엄청 풀고 다시 이걸 현물로 걷어들이는 세상을 움직이는 거부들의 냄비돌리기 수순일 따름이죠 시팍팍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crHB86Lczo0
인구가 1억5천이 조금 안되죠 그리고 경제가 내수가 70% 수출무역이 30% 입니다 미국과 비슷한 내수중심 경제죠 즉 내수 소비가 살아나는게 일본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껏 제로금리 넘어 마이너스 금리 완화적 통화정책을 줄곧 고수한 겁니다 이번에 tsmc가 일본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짓습니다 미국 대만 일본의 반도체 전략물자 생산공급 재편성 전략이죠 또한 삼성도 미국에 공장을 짓구요 대만이 뭐하러 인건비 비싼 일본에 생산공장을 지을까요? 앞서 말했듯 일본은 내수중심 경제입니다 일본 내수용 반도체 수요를 위해서겠죠 일본 경제는 내수가 살아나면 다시 일어납니다 반대로 한국은 내수가 30 수출무역이 70입니다 어느 유명 이코노미스트는 대놓고 말합니다 솔직히 자영업 경기 안좋다고 해도 한국 경제에 아무 상관 없다구요ㅋ 수출만 잘되면 ok 입니다 한국은 수출이 경제의 알파요 오메가 입니다 주력 수출품은 반도체구요 근데 중국은 호시탐탐 반도체 기술을 훔쳐가 한국 통수칠 생각을 하고 있고 미국은 80년대 이후 한국에 줬던 반도체 담당을 공급망 재편성을 통해 조정하려 합니다 대만 tsmc가 불과 몇년 만에 미국 지원을 등에 없고 급성장 파운더리 부분에선 삼성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말고 머리인 cpu는 미국 인텔 amd사사 꽉 쥐고 있죠 삼성은 cpu 관련 경쟁력이 없구요 미국의 전략에 한국 수출산업이 좌우 됩니다 그 수출은 한국 경제의 70이구요 지금 일본보다 위험한게 한국 입니다
2020에 미국이 푼 달러가 어느정도냐면 2차대전 종전 후~2008년 리만사태발 양적완화까지 풀린 달러보다 많습니다
미국의 전설적 투자가 레이달리오는 2020 미국의 돈풀기를 보고 결국 달러는 타락할 것이고 휴지가 되며 미국의 패권은 그렇게 저물고 중국으로 패권이 넘어간다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 포함 전세계가 강달러 입니다 엄청난 달러가 풀렸고 그 여파로 인플레가 덮쳤는데 강달러에요 앞뒤가 안맞죠 달러는 전세계적 수요가 있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미국의 군사경제력이 경쟁자가 없다는 데서 오는 달러에 대한 신뢰 때문입니다
만약 미국이 이전 코로나 여파로 충격을 받고 쇠락하고 중국이 치고 올라왔다면 전세계 국가들은 미국이란 나라에 불안을 느끼며 달러를 줄이고 유로 엔화 위안화를 늘렸겠죠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달러를 쟁여놓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구요
미국에 베팅한다는게 무슨뜻인지... 결론이 모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