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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14:08
오랫 만에 3년 차이 후배에게 카톡!!!
내일 점심 어떠세요? 하는 문장에 웬지 두려움!! 오랜 친분으로 후배라기 보다는 동기처럼 잘 지내는 사이!!
4살 차이나는 와이프와도 개인적 친분이 있는 가까운 그리고 가끔 만나 함께 식사도 하는 그런 후배이죠.
오늘 점심식사 시간 보다는 1시간 이른 11시쯤 아는 브런치 카페로 약속을 잡고도, 웬지 모를 찜찜함이 밀려옵니다.
회사 내 바쁜 업무를 처리하고, 조금 이른 시간에 비가 많이오고 있는 거리를 우산을 들고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하니, 먼저 나와 기다리고 있네요.....
제가 요즘 바빠서 한달정도 못 본 얼굴이 제법 수척해 보입니다.
뭘까? 돈 문제일까? 요즘 금리인상이다 코인이다 해서 다들 웅성웅성 말 많은 회사 내 몇몇 인사들 같이
투자 실패로 힘든가? 하는 이런저런 생각이 교차하며, 여차하면 3천정도는 투자해서 손실 봤다 생각하고
도와 줘야지 하는 속 맘으로 인사를 나누며 자리에 앉습니다.
주문을 하고 식사하는 내내 걷도는 후배의 말 잔치!! 아!! 돈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 형! 사실 와이프와 이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어요...하는데 덜컥!! 합니다.
살갑지는 않아도 그럭저럭 잘 10년 넘게 살아온 그들을 잘 알기에, 놀란 맘이 듭니다.
누가? 네가? 아님 제수씨가? 와이프가 이야기 꺼냈다고 합의이혼 하고 싶다고
이 친구 금융회사에 다니고 연봉도 좋고 정년도 보장된 괜찮은 직장에..잘 사는 줄 알았더니 ㅠㅠ
"넘 재미가 없대요..나랑 사는게"!! 약간은 울먹거리는 말로 이 친구의 맘이 전해져 옵니다.
저 처럼 여탑도 안하고 유흥도 모르는, 와이프 밖에 다른 여자는 모르고 산 이 친구에겐 많은 충격이 있었나 봅니다.
사실 이친구 와이프가 저 와도 조금 썸이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우연하게 다른 자리에서 만나 서로 좋아져서 결혼한
케이스여서 일말의 책임감..뭐 이런 맘이 있는 커플이었는데..
재미가 없다라...쉽고도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둘다 직장이 좋은 관계로 재산분할 등의 까다로운 조건이 없는 것이
더 어려운 상황으로 느껴지기도 하고...뭐라 조언할 말이 없어서...일단 이혼에 응하지 말고 별거를 이야기 해 봐라 1년정도..
조언은 했지만..40대 초에 만나는 이혼에 대하여 생각이 많아지네요...
섹스 없는..아니 섹스가 부족한 결혼 생활이 유일한 단점이었던 이 친구...그 이유 일까요?
빗 소리 들으며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많은 생각이 오고 갑니다...
동네에 그런 부부가 종종 보였죠.
처가가 재건축 아파트가 여러 채라 돈 걱정 없고...
부부가 운동(헬스, 골프 등)을 즐기더군요.
일부러 안 낳는지, 못 낳는지 물어볼 이유도 없고요.
그런데 딱히 부럽지는 않았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아이로 인해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도 더 있죠.
예를 들어 막내 치아 교정이 끝나서 한숨 돌리면, 곧바로 큰애 치아 교정,
큰애 피부가 좀 좋아져서 한숨 돌리면, 사춘기 막내의 피부가 뒤집어져서 또 치료...
다음 순서는 라식 수술이고 ㅎㅎㅎ...
얼굴만 보고 어찌 살겠습니까?
아무리 이뻐도요.
이쁜 승무원 와이프 두고도 회사 단골 식당 아줌마와 바람 나는 것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죠.
의외로 중년 때 이혼하면 남자쪽이 불쌍해집니다.
여자들은 오히려 직장/사회 생활하면서 즐겁게 지내고, 친정에 자주 가서 모임을 갖죠.
남자들은 의기소침해지고, 중년일수록 친구, 모임 등이 줄어듭니다.
본가에 가면 괜히 눈치 보고 그래서 더 못 가게 됩니다.
그러다 퇴직까지 하게 되면 별도로 일을 하지 않는다면 소심으로 계속 수렴합니다.(사촌형 케이스)
이혼 후 재결합은 거의 대부분 남자 쪽에서 요구를 하죠.
부부 중 1인이 죽어서 사별하는 경우, 여자는 오래 사는 것이 일반적인데, 남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남자는 갈수록 남성호르몬이 줄고, 소심해지고, 바깥활동도 줄고....고집은 늘고...
친척 가운데 부인이 암으로 세상 떠서 돌봐주는 이도 없는 노인이 영양실조로 돌아간 경우도 봤습니다.
멀쩡하게 자식도 있고, 강남 아파트에서 살았지만요.
자녀가 없는 모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