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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 21:27
수요일 "한산"이 들어오면 사실상 완전히 사라지는 상황인데, 후기 타이밍이 너무 늦긴 했습니다.
2주 전에 코엑스 DOLBY에서 "엘비스"를 보려고 예매까지 다 했는데,
중요한 집안일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취소했습니다.
근데 그게 화근이 될 줄이야.
갑자기 서울의 모든 극장들이 "엘비스" 스크린을 확 줄이고 있더군요.
토요일 밤에 CGV앱과 메가박스 앱을 이잡듯이 뒤지는데,
7/24(일) 기준으로 딸랑 3회차 밖에 안 남은 겁니다.
오후 4시@코엑스DOLBY
오후 6시@CGV왕십리
오후 10시@CGV용산
오후 4시와 오후 6시 좋은 자리는 다 나갔고, 억지로라도 밤 10시에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1. 우선 엘비스 프레슬리의 팬이면 무조건 맘에 드실 겁니다.
2. 혹시 그에 대해 잘 몰라도, 그의 노래가 익숙하면 마음에 드실 겁니다.
3. 1번과 2번에 해당되지 않아도, 조연으로 출연한 "톰 행크스"의 음흉한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존의 뮤지션 영화 대부분이, 주인공의 내적 갈등을 기반으로 삼죠.
이번 "엘비스"는 주인공의 고뇌보다는, 그의 매니저 "톰 파커" 대령과의 갈등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풀어서 3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한 가지 아쉽다면 무리해서라도 DOLBY에서 볼 걸 그랬습니다.
"토르4"나 "외계+인 1부"는 굳이 DOLBY에서 안 봐도 되는데 (제 기준 사운드가 구리니까)
이건 음악이 생명이라 너무도 후회가 됩니다.
가장 흥행했던 뮤지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우선 연출 면에서는 "엘비스"의 압승입니다.
그러나 "보헤미안 랩소디"는 한국에서도 어마어마한 인기를 가진 Queen 덕에 작품의 약점을
상당부분 커버했습니다. 특히 막판 20분 "Queen Live AID" 공연은 앞의 지루함을 싹 다 날려버렸죠.
반면 "엘비스"는 3시간 내내 순조롭게 전개합니다.
밤 10시~새벽 1시여서 졸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이 영화 quality만 따지면 "토르4"나 "외계+인 1부"보다 월등히 우위인데
스크린 개수가 현저히 부족하여 흥행을 못한 겁니다.
주변에 추천해주면 아예 개봉조차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더군요.
제가 최근에 본 list 올립니다.
영화를 좋아하긴 하는데, 원래 적극적으로 극장을 찾아가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코로나 3년간 넷플릭스에 질렸고, 특별관 (4DX / 아이맥스 / DOLBY)에 맛들이니까
최소 10일에 한 편씩 안 보면 허전하더군요.
저게 전부 6월과 7월 2달간 본 것들입니다.
1) 대만족: 범죄도시2, 탑건-매버릭, 엘비스
2) 적당히: 쥬라기월드3, 마녀2, 헤어질결심
3) 별로임: 토르4, 외계+인
4) 예정: 한산-용의출현, 비상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