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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13:31
명량에 이은 한산을 드디어 봤습니다. 전체적인 구도는 명량과 엇비슷합니다.
초반 전쟁을 앞둔 긴장감 고조 그리고 후반부 스펙터클한 해전.
사람에 따라 초중반이 엄청 지루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명량보다도 지루함.
명량에서는 최종 빌런인 구루지마 역의 류승룡이 겁나 무서웠음
시사평대로 명량에서의 신파를 최대한 빼서 몰입하기는 좋습니다.
몇 가지 나눠서 평가해 봅니다.
1. 캐스팅
(1) 박해일
: 아직도 이순신에 어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분하고 brain 느낌을 주는 건 좋은데, 실제 이순신이 그랬을까요?
너무도 깨끗한 마스크를 가진 박해일 risk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말을 아낀 게 더 웃겨졌습니다.
주인공이 박해일이 아니라 일본 boss를 맡은 변요한 같습니다.
(2) 변요한
: 명량 초반부가 꽤 무서웠던 이유는, 절망적인 열세 상황이 제일 크겠지만 적장인 쿠르지마(류승룡 배역)의 카리스마 덕이죠.
그에 반해 변요한은 얼굴과 몸이 어려서 갑옷fit이 영 이상함. 그의 훌륭한 연기가 피지컬 한계로 너프된 게 아쉽네요.
이런 면에서는 명량에서 와키자카를 맡았던 조진웅이 그리울 정도.
(3) 박지환
: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범죄도시"에서 장이수 맡은 배우입니다. "합법된지가 언젠데 불법이래"
이 배우가 한산에서 "나대용"을 맡았습니다.
근데 어울림 기준에서는 위에 언급한 2명보다는 낫습니다.
배우의 원래 이미지 때문에 적응이 안 되는 것 뿐. 최근에 "헤어질 결심"에 출연한 박해일도 마찬가지군요.
(4) 김성규
: 명량에서도 한산에서도 이중스파이가 나옵니다. 바로 이 배우죠. 저는 이 사람이 참 맘에 들더군요.
워낙 박해일의 대사 분량이 적으니까, 그 주변인에게 초점이 감
(5) 그 외, 손현주(원균 역), 안성기(역사 인물 중 누군지?)가 베테랑답게 무게를 잘 잡았습니다.
김향기와 옥택연은 솔직히 왜 나왔는지 모르지만, 어찌됏든 반가웠습니다.
(6) 막판에 낯익은 인물이 살짝 얼굴을 비춥니다.
명량에서 일본 수군 총대장 "도도"역을 맡았던 아재입니다.
2. 전투신
(1) 규모
해전은 명량보다 훨씬 대단합니다. 그럴 수 밖에요.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 양쪽이 선박 최대치을 끌고 제대로 붙는 한산대첩 아닙니까?
더구나 거북선(작품에서는 구선으로 호칭)까지 등장하는데 재미있을 수 밖에 없죠.
냉정히 보면 이번 한산의 주인공은, 이순신이 아닌 거북선입니다.
작품 내내 조선 수군도, 일본 수군도 타령하는 게 이 거북선입니다.
(2) 티나는 CG
탑건에서 CG를 거의 배제한 모습을 봐서 그런지 몰라도, 한산의 백미인 해전에서
순간순간 CG가 보여서 살짝 거슬리더군요.
그렇다고 실제 전투를 촬영할 수는 없을테니 너그럽게 pass
3. OST
명량과 왜 이리 똑같나요? 적군의 등장, 전투에서의 반격.
반가워 해야할지, 성의없다고 해야할지.
작품과 어울리면 되니까 역시 너그럽게 pass
4. 최근 개봉작과의 종합비교
탑건 > 엘비스 > 범죄도시2 > 한산 = 헤어질결심 > 마녀2 > 쥬라기월드3 > 외계인 > 토르4
구선이 아니라 귀선 아닙니까?
거북이 구냐 거북이 귀냐?ㅋ 갑자기 궁금